오늘 출근전에 지나간 EBS 다큐멘터리 비욘드에서 '미생물인간'을 봤는데요,
파킨슨병 발병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게되어
파킨슨병 메커니즘에 한층 더 가까이 접근하게 된 거 같습니다.
장내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긴 경우, 인체의 면역 시스템이 가동되어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장에서 '알파시누에클렌' 이란 단백질을 만들어 냅니다.
이때 어떤 원인에 의해 장의 말초 신경계가 만들어낸 신호를 미주신경을 통해 뇌로 적절하게 신호를 전달하지 못하게 되면 알파시누에클렌이 생산을 멈추지 않아 과다하게 장내에 축적됩니다.
장내의 미생물의 불균형에 의해 장의 벽이 손상되면 알파시누에클렌이 혈관을 통해 뇌신경계에 침투하게 되고, 뇌의 여러부위를 공격하게 됩니다.
도파민을 만드는 흑질세포를 공격하면 파킨슨병이 발병하게 됩니다.
장에서 뇌까지 신호를 보내는 정상적인 흐름을 복구하게 되면, 알파시누에클렌의 생산이 억제되고 파킨슨병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론입니다.
첫댓글 아~ 알기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장면역이 중요하다고 해서 요즘 장운동.단전.족욕.유산균.식이섬유 등등에 힘쓰고 있는데 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