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어 1상자에서 씨알이 조금 굵은 넘들만 골라내어 선풍기바람 한나절 쐬어줬다가
식탁위에 바로 갈 수 있는 냄비에 뱅뱅(?) 둘러 놓고
올리브유 뿌려서 약간 노릇하게 굽다가 ~~~~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AB51C4C22E2D42D)
고추가루 + 고추장+ 진간장 + 매실즙 + 파 + 마늘 + 땡초...등등
적당한 약 버무려 거의 익은 황석어 위에 고루 올려주고
(아침에 바빠서 대충 올리고 한 컷 적당히 찍고....ㅠ)
약간의 물을 뒤에 첨가하여 졸이니....그 국물이 넘 맛잇었어요
사실은 황석어는 잘 부서지고 잔뼈도 많아서 먹는데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새벽에 밭에 가서 따온 상추와 깻잎 위에 쌈장 얹고 황석어 살 발라 얹어서 먹으니
임금님 수랏상이 안 부럽더군요 ......한 냄비 다 비웠음 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AB51C4C22E2D52E)
우리 옆지기왈......요즘 젓갈들이랑 장아찌 종류들이 많아서 참 좋다 ㅎ
갯가재 살 발라서 양념묻혀 만든 갯가재젓갈(?)에다가
곰취로 만든 곰취장아찌에다가
공구로 산 멍게젓갈에다가
종류별로 올라오는 생선에다가..........
이만하면 우리 옆지기..........각시 잘 만난거 맞죠? ㅎㅎㅎ
점심 드시고 졸릴 시각에 잠 깨시라고 헛소리 한마디했네요 ~~~~~~ㅎㅎㅎ
첫댓글 나도 수민님 같은 옆사람 하나 모셨으면 좋겠당~~ 아내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데 제가 넘 잔인한가요 ㅋㅋㅋㅋ
저도 요즘 생선 넘 많이 먹어서 생선 가시 버리는 게 슬슬....ㅎㅎㅎ
잔인하긴요..........ㅎ..여자들도 일하기 싫을땐 우렁각시 하나 있었으면...하자나요 ㅎㅎㅎ
저두 아내도 아내가 하나 있었음 좋겠다에 한표![강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0.gif)
14마리.
이 정도면 한 마리 2분 이내 해서 30분 이내에 다 발라 먹을 수 있겠네요.
점심에 묵은지와 함께 지진 조기 5마리 먹고 울 카페 횐님 주신 양파 반 개, 날감자 반 개 먹었는데 이 사진 보니까 저녁에 또 조기 지져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담 번엔 황실이 지져먹을 수 있어야 되는데...
아~ 맛있겠다........
잠 깨라고 글 올리셨다는데 염통이 깨네요, 염장땜시 염통이~~
암튼 꿈동이님....그 마리수 세셨어요?.난 몇마리인지도 모르고 냄비에 깔리는대로 넣었는데...ㅎ..........감자랑 양파깔고 지져도 맛있을거 같아요 ㅎㅎㅎ
<각시를 좋은 까페에 들여보냈다>가 정답일 거 같음 ㅋㅋㅋㅋ
정말 맛있겠어요. 약간 짭쪼롬하게 해서 국물 숟가락으로 떠 밥에 비벼먹으면 세그릇까지 가능~
각시 지 발로 걸어 온 카페인디요? ㅎㅎㅎ.....세그릇 먹으면 배 뽈~록? ㅎㅎ
맛있겠다.... 황석어들이 싱크로나이즈를 하는군요.
ㅎㅎ 싱크로.ㅎ 재미있는표현입니다......흰살생선님도 재미있으신 분 같음 ㅎㅎ
부지런도 하셔라^^
부드럽고~~
정말 맛나지유??
수민님 신랑님과 울신랑은 복터진겨 그츄?? ㅎㅎㅎㅎ
ㅎㅎ 조아라님..그림 말하면 울카페 회원님들이 코 웃음 칠건데.......ㅎㅎㅎ
솔직히 복터진거쥬~~안그류???
나~못생긴 아내
수민님~아름다운 아내
어쪘던 이만큼 요리를 혀주면 평생 복 않고~
복 터져가면서 사는거쥬?
다~물어봐유~~
수민님, 아라님, 서방님들 께서는 전생에 득을 많이 쌓으셨나 봐유우...
저 보세유우...(비교물)...팽귄......전 업보 입니다......헤헤헤......
음........조아라님의 말씀이 반대로 된거 가터요 ㅎㅎ.어라님이 아름답고 멋진 아내......좋은세상님......그러지 마유..이쁜 마나님이랑 같이 사시면서 .....(내 생각에 그럴거 같아요 ㅎㅎㅎ)
아마도 모르긴 해도 전생이 나라를 구하셨나봐요![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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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맛있겠다....
아침에 언제 저런 요리를 하실 시간이 나시나요?
저녁에라면 또 몰라도.....진짜 복 많으신 분이시네요. ^^
또 잠깐 미안해집니다. 우리집 아저씨한테....
아침에 간단해요...생선 꺼내고 양념장 만들어뒀다가 휙~ 뿌리면 끝~~~~ ㅎ
저랑 어쩜 그리 같아요 ㅋㅋ
손질 잘 해 냉동고 넣어둔 생선 꺼낸다. 미리 준비된 기본 양념장 휘익 뿌린다. 불 켠다. 끓으면 먹는다~!
황석어 대가리는 먹기가 망서려지지만 살은 싱싱하고 부드러워 한점 먹으면
냄비 바닥까지 박박 긁어 먹게 생겼네요.
맞아요 ..저도 냄비 바닥까지 다 긁었네요 ㅎㅎ
이 글 다시봐도 새롭네요~
올해 멸치조림을 못해먹어 아쉬웠는데 대신 황석어 조림해서 쌈밥에 얹어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