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동창생' 윤찬과 2년째 핑크빛 데이트
인기 탤런트 조여정(22)이 차가운 겨울을 핑크빛 온기로 달구고 있다.
SBS TV '흥부네 박터졌네'에서 맹활약중인 조여정이 2년째 미남탤런트와 사랑을 키워온 사실이 밝혀진 것.
조여정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는 이전 SBS TV '한밤의 TV연예' 패널로 시청자들에게도 낯이 익은 윤찬(21).
동국대 연극영상학부 동창인 이들은 지난 2년전부터 캠퍼스에서 데이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식당에서 나란히 식판을 놓고 식사를 하는 모습이나 캠퍼스에서 함께
팔짱을 끼고 거니는 모습이 눈에 띄면서 이들의 특별한 만남이 주변에 알려진 것.
동국대 내에서는 이들 커플을 모르는 사람은 간첩으로 몰릴 정도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학생시절 연극영상학부 공식 CC로 인정받은 조여정, 윤찬은 캠퍼스 밖에서도 역시 쿨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깜찍 발랄한 외모와 여성스러운 성격을 동시에 갖춘 조여정은 남자다우면서도 자상한 윤찬에게
끊임없는 신뢰를 표현하고 있고, 윤찬 역시 조여정을 향해 무한한 애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
현재 동국대를 휴학중인 윤찬과 학교를 졸업하고 드라마 출연으로 바쁜 조여정은
틈이 날때 마다 짬짬이 핸드폰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주변에선 부러운 눈길을 보내고 있다.
MBC TV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 퀸카에 올라 뭇남성들의 뜨거운 구애눈길을 한몸에 받았던 조여정은
얼마전 6개월 단발에 개런티 5000만원을 받고 생생우동 CF의 메인 모델로 발탁되는가 하면
최근 P&G 샴푸모델로도 스카우트돼 주가를 높이고 있다. 웨이크보드, 골프, 하키, 킥복싱 등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인 윤찬은 베니건스와 맥도날드, 페덱스, 피자헛 등의 CF는 물론
예전 드라마 '카이스트'와 최근 영화 '…ing'에 출연한 유망주다.
< 유아정 기자 poroly@>
'한류스타' 소지섭, 현지 언론 20여명 취재열기
'한류스타' 소지섭 인기 대단해! 선글라스 뺏고 짓궂은 장난 "원숭이가 무서워"
-------- '발리 촬영 10일' 뒷얘기 ----------
'발리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답게 10여일간의 촬영 기간동안 인도네시아에서는 다양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 인도네시아 취재진의 뜨거운 열기
11일 현지시간 오전 10시. 발리 남부의 누사 두아에 위치한 그랜드 미라지 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있었던
인도네시아 언론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에는 20여명의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들이 찾아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발리 TV, SCTV, RCTI와 발리 포스트, 자카르타 포스트, 미디어 인도네시아 등
인도네시아의 유력 방송국과 신문사의 기자들은 한국 드라마의 발리 첫 촬영에
비중을 두며 제작진과 연기자들에게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발리의 유력지 '발리 포스트'는 13일 기자간담회 장면이 담긴 사진과 더불어
한국 드라마의 현지 취재 관련 기사를 실었다.
★ 최고 스타는 소지섭
베트남 최고의 배우로 추앙받고 있는 '한류 스타' 소지섭의 인기는 인도네시아에서도 높았다.
지난해부터 한류 열풍이 서서히 고조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이미 한국 드라마 20여편이 방송됐으며,
금년 8월에는 '엽기적인 그녀'(현지 제목 '마이 섹시걸')이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개봉관에서 상영됐다.
특히 소지섭이 출연했던 SBS TV 드라마 '유리구두'가 호평을 받은 상태.
이러한 소지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12일자 '라다 발리'는
소지섭의 연기 장면이 담긴 사진을 1면에 게재하며 '발리에서 생긴 일'을 소개했다.
★ 원숭이 습격 사건
한낮이면 섭씨 30도를 훌쩍 넘어가는 더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연기자들을 괴롭힌 것은 원숭이.
9일 발리 섬 남부의 울루와투에 있는 절벽공원에서 관광 장면을 촬영하던 연기자들은
원숭이들의 짓궂은 장난에 여러차례 봉변을 당했다. 숲이 우거진 공원을 걷던 조인성은
갑자기 나타난 원숭이들에게 선글라스를 빼앗기는가 하면, 하지원도 원숭이라고 하면 치를 떠는 수준.
평소 동물을 좋아해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대화를 나눈다는 박예진도
원숭이만 보면 손에 쥐고 있던 바나나를 내던지고 줄행랑을 쳤다.
< 발리(인도네시아)=김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