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06월02일 광명 / 부산 / 창원 목요일
(광명)
황영근
훈련은 미원과 음성을 왕래하며 하고 있고 광명 21회차 경주 이후 훈련을 늘려서 했다. 컨디션은 괜찮다. 최근 훈련 시 인터벌을 해보면 시속은 잘 나오는 편이지만 시합 때 과부하가 걸린 탓인지 몸에 무거운 느낌이 있다 보니 기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훈련을 열심히 한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겠다. 전법은 선행이 기본이겠고 아무래도 추입형 강자와 만날 경우 경주를 풀기 수월하다. 같은 선행형과 만날 경우 먼저 서두르며 경주를 풀어나갈 생각이고 경주만 꼬이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
윤민우
지난 5월 7일 결혼했고 신혼여행을 다녀오다 보니 공백이 있었다. 본격적인 훈련은 5월 15일부터 시작했고 컨디션은 괜찮다. 하지만 공백으로 인해 경주감각이 떨어진 상태라 부담이다. 이번 주 점수 비슷한 선수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쉽지 않겠다. 전법은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고 상황에 따라 끌어내 마크도 가능하다. 평소 선행보다 젖히기가 잘 맞는 느낌이고 시속도 젖히기가 잘 나오는 편이다. 젖히기를 구사할 경우 후반에 시속이 꺼지는 선행형이라면 넘어 갈 자신 있다. 같은 지역 선수와 만날 경우 상황을 보고 협공 여부를 결정하겠다. 만약 결승 진출에 성공할 경우 욕심을 부려 볼 생각이고 이왕이면 혼자 풀어나가는 것이 입상에 유리하겠다.
이정우
이번 주 3주 만에 출전인데 나름 준비를 많이 했고 컨디션도 잘 맞추고 입소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편인데 그동안 꾸준히 훈련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이번 주 점수 비슷한 선수들이 다수 들어오면서 쉽지 않겠다. 아무래도 축으로 잡힐 경우 부담이 되는 만큼 뚜렷한 강자가 있는 편성이 경주를 풀기 좋겠다. 전법은 자리와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고 되도록 앞쪽에 위치하며 풀어나가겠다. 타이밍이 나온다면 선행도 가능하겠지만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라 어떨지 모르겠다. 창원지역 선수와 만날 경우 친분 여부에 따라 협공이 다르겠다. 평소 인터뷰를 하고 나면 경주가 안 풀리는 징크스가 있지만 집중해서 풀어나가겠다.
이으뜸
지난 광명 18회차 경주에서 연이틀 선행으로 입상에 성공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로 인해 자리도 잘 나오면서 최근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이번 주 4주 만에 출전인데 훈련은 꾸준히 했고 컨디션도 최대한 맞추고 입소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출전이라 첫날 경주를 해봐야 정확한 컨디션을 알 수 있겠다. 전법은 힘을 쓰는 방향으로 풀어나가겠고 먼저 서두르는 선수가 있다면 활용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최근 호남권 선수들이 주춤한 편이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고 본인 다리를 믿고 집중해서 풀어나가겠다. 동갑(89년생-27세)모임은 작년에 한번 모임이 있었고 아직 계획은 없지만 친분은 유지하고 있다.
(부산)
김영규
컨디션은 문제없는데 최근 편성에 따라 성적에 기복을 보이고 있다. 상황에 맞게 전법을 구사하겠으나 선행은 아직 부담되며, 부산은 야외경기장이라 바람 또한 부담된다. 이제 나이가 있어 그런지 훈련하고 난 후 회복이 더딘 느낌도 있다. 동계훈련은 평소대로 했으며, 경쟁 상대들과는 순리대로 풀어가겠다.
우종길
훈련 꾸준히 하고 있고, 몸상태도 괜찮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몸이 많이 올라온 것 같고, 실전에서도 반영이 되고 있다. 시속이 빠른 상황에서는 젖히기 하기에 부담이 되는데 아무래도 타이밍이 중요할 것 같다. 빼고 받는 작전을 기본으로 염두에 두겠으며, 흐름에 맞게 풀어가겠다. 그동안 낙차가 많아 몸싸움은 자연스럽게 피하게 됐지만 이젠 체력적인 부담감이 없는 만큼 최선을 다하려 한다. 오전에는 팀 훈련, 오후에는 따로 웨이트훈련을 하며, 부산은 광명과 창원에 비해 선호하는 경기장은 아니다.
이근우
추운 날씨에 다리근육이 빨리 굳는 스타일인데 이제 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훈련량을 더 늘리고 있고, 몸도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몸상태는 직전 회차와 비슷한 수준이며, 추입형 강자와 만나더라도 순리대로 풀어갈 생각이고, 먼저 나서는 선수가 있다면 승부거리를 조절하면서 풀어갈 수도 있겠다. 훈련할 때는 제치기도 가능하지만 막상 시합에서는 잘 안 되는 것 같고, 상황에 따라 빼고 받는 작전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비슷한 전법의 선수들과 만나게 되면 편성을 봐가면서 활용할지, 아님 본인이 먼저 주도할지를 생각하겠다. 시속은 훈련할 때보다 시합 때 더 잘 나오는 편이다.
(창원)
최종태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백기 있었지만 훈련은 꾸준히 하였다. 그 기간 동안 몸살이 한번 걸린 이후 훈련중에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거의 안정을 되찾은 상태다. 인터벌시 시속은 이전 좋았을 때 보단 좀 떨어진 것 같지만 확실한건 경기를 해봐야 알 것 같다. 과거 강자들 뒤에 위치하면 경기가 잘 안 풀렸던 적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주는 되도록 앞 선에서 자력승부 위주로 풀어갈 생각이며 강한 선행형이 있다면 끌어낸 후 받아갈 수도 있다.
김지광
상승세를 탄 후 득점이 높아지면서 더 잘해보려는 생각에 훈련량을 높였는데, 과부하가 걸리면서 한 경기를 망쳤다. 이후 경기에서 부진을 만회해보려 했지만 안장이 부러지고, 음식을 잘 못 먹어 장염에 걸리는 등 맥이 끊어지면서 최근 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이번 주는 컨디션도 괜찮은 편이라 강한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다. 하지만 무조건 선행 승부를 하기보다는 상황에 맞게 대처할 것이며 제일 자신 있는 전법은 추입, 젖히기다.
박건비
지난 4월3일 낙차는 가벼운 타박상이라 입원하지 않았다. 2~3일 쉰 후 바로 훈련을 하였고 낙차 영향도 없었지만 제재로 인해 공백기 있었다. 최근 성적이 예전만 못한 이유는 자력승부를 안하다 보니 인지도 떨어져 자리 잡기에 어려움 있어서이다. 또한 제재가 심해 몸싸움은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것도 한 이유다. 끌어내서 받아가는 자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본인과는 잘 맞는 것 같다. 이번 주는 훈련도 열심히 해서 잘해보려는 마음이 강한 만큼 추입, 젖히기에 적극성 보이겠다. 자력승부는 아직 자신이 없어 득점을 많이 올린 후 생각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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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 보았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