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사 (01/05)

[노가다귀족/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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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정’ 입양 기다리고 있는 희귀병 민수의 안타까운 사연

세계일보 | 입력 2010.01.04 16:32 | 수정 2010.01.05 00:02 | 

 

"호랑이처럼 씩씩하게 자랐으면…"
태아내장 몸 밖에 있는 '배벽갈림증' 장애
친모 아이 포기 위탁모가 지극정성 돌봐
"국내선 새 부모 찾기 어려워 안타까워"

눈이 수북이 쌓인 4일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서자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방 안에서 아이의 칭얼거리는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

방문을 열자 냄새의 주인공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해 9월22일 세상에 나와 100일이 갓 넘은 민수. 또래 남자 아이들 평균 체중이 6∼7㎏인 데 비해 민수는 태어난 지 한 달 정도 지난 아이들과 비슷한, 4㎏이 조금 넘는 왜소한 체구였다.

◇배벽갈림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태어나 배꼽 주변에 배변주머니를 달고 지내는 민수는 생후 100일이 지났는데도 신생아와 비슷한 몸무게를 지니고 있다.

한창 엄마 품에서 징징대고 옹알이를 할 시기지만 민수는 아직 그러지를 못한다.
위탁모 박남순(69)씨가 칭얼대는 민수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바지를 내리자 냄새의 정체가 보였다. 민수 배꼽 부근에 장기 일부가 나와 있고, 제 배 만한 배변 주머니를 차고 있다.

"감염을 막기 위해선 2∼3시간에 한 번씩 주머니를 바꿔주고, 장기를 거즈 손수건으로 닦아주고 있어요. 이렇게라도 변을 볼 수 있으니 우리 민수가 대견하기만 하네요."

지난해 7월 호트아동복지회에 임신 8개월인 A양이 찾아왔다. A양은 아이를 낳을지를 고민하다가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민수가 자랄 수 있도록 입양을 결정했다고 한다.

A양과 태아 건강 검진를 한 복지회 측은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태아 내장이 몸 밖에 있는 배벽갈림증이라는 장애가 있어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신생아 1만명당 2∼ 3명꼴로 발생하는 배벽갈림증은 일반 산모의 경우 낙태를 하거나 유산이 되는 경우가 많다. 민수는 제대로 된 산전 검사조차 받지 못한 채 생명을 키워온 것이다.

민수는 서울대병원에서 38주 만에 제왕절개로 세상에 나온 직후 바로 수술을 받았다. 너무 어린 탓에 항문과 장기를 연결하지 못해 배꼽 부분으로 장기 일부를 빼내 배변을 하고 있다. 심장과 신장 등에도 약간 문제가 있는 상태다.

민수를 치료한 의사는 "민수 발육상태를 보고 수술 시기를 결정해야 할 텐데, 체격이 다른 아이와 비슷해지면 올해 중으로 장기와 항문을 잇는 수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수는 새로운 부모가 나타날 때까지 위탁모 박씨의 보살핌을 받게 된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민수가 우리나라에서는 새 부모를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장애아 입양을 꺼리는 분위기에서 장애아 대부분이 외국으로 입양되고 있다.

박씨는 "이렇게 예쁜 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아프게 태어났는지 너무 안타깝다"며 "올해 민수가 좋은 부모를 만나 호랑이처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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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화폐속의 인물 후안 카를로스(에스파냐:10000) 태어남

후안 카를로스(Juan Carlos)

정식 이름은 Juan Carlos Alfonso Victor Maria de Borbon y Borbon.

스페인의 국왕. 1975년 11월 22일 왕위에 올랐다.

마지막 국왕인 할아버지 알폰소 13세는 자신의 권리를 셋째 아들 바르셀로나의 백작(1913~) 후안 카를로스 테레사 실베리오 알폰소(돈 후안)에게 넘겨주고 1931년 스페인을 떠나 10년 뒤 망명지에서 죽었다

돈 후안은 마르타 데 라스 메르세데스와 결혼했으며 후안 카를로스는 그들의 맏아들이다.

이탈리아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뒤 1947년 교육을 받기 위해 처음으로 스페인에 왔다.

1945년 그의 아버지가 프랑코는 국가 지도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며 팔랑헤당 정책에 정면으로 반대하기 시작하자,

프랑코는 이에 분개하며 후안 카를로스와 그의 교육, 특히 군사교육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1955년 사라고사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갔으며, 그뒤 포테베드라의 마린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와 무르시아의 산하비에르 공군사관학교, 마드리드대학교를 다녔다.

1947년 제정된 법에 따라 공화제가 폐지되고 대신 스페인은 '대표군주제'가 되었으나, 프랑코가 살아 있었을 때는 군주가 없었다.

1969년 7월 22일 마침내 프랑코는 후안 카를로스를 장차 스페인의 국왕으로 추대하는 법률을 의회에 제출했다. 1969년 1월 7일 후안 카를로스는 만약 왕위가 주어지면 수락하겠다는 발언을 처음으로 한 것이다.

이전에는 자기 아버지의 왕위권이 우선한다는 입장을 견지했었다.

그는 1969년 프랑코의 '국민운동'에 충성을 맹세한 적이 있었지만, 1975년 즉위한 뒤에는 보다 진보적·민주적인 입장을 취해 정당의 부활을 장려하고 정치범들에 대한 사면을 실시했다.

1981년 스페인에서 민주정치를 무너뜨리고 프랑코적 반공정권을 다시 수립하려는 군사 쿠데타를 신속한 조치를 취해 막아냈다.

이로써 군부 세력을 배제하고 민주주의 상태를 유지했으며, 1982년말 사회주의 정부가 등장할 수 있게 했다. 또한 1981년 자유주의적 성격의 이혼법과 1983년 제한적으로 낙태를 허용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1981년 스페인 왕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으며, 중국을 공식 방문한 최초의 군주였다. 이로써 그는 공산국가를 방문한 최초의 스페인 국가원수가 되었다.

1982년 스페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했으며, 그해 그는 유럽 통합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제 샤를마뉴 상'을 받았다.

1962년 5월 14일 아테네에서 그리스의 왕 파울로스의 딸 소피아 공주와 결혼해 엘레나·크리스티나 등 딸 2명과 펠리페를 두었다. -" 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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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미국 제30대 대통령 쿨리지 세상 떠남

자유주의 정책으로 미국의 번영기를 이룩했다.

"분수를 지키는 생활처럼 감동적이고 위엄있는 것은 없고

또 그처럼 훌륭한 독립도 없다." -- 이 말은 정치의 부패를 한탄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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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흑인인권운동가 카이버 세상 떠남

카이버는 미국 노예제도를 끝장낸 남북전쟁 초에 태어난 흑인이다.

그가 자라온 삶은 천대받는 삶이었지만 그의 마음 속은 언제나 희망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는 쓰레기더미 속에서도 실험도구나 재료를 만들어냈고

진흙 속에서 색소를 찾아냈다. 그는 오랜 동안 면화만 재배해 오던 미국

남부지방에 새로운 품종을 개발함으로써 가난한 농부들을 가난에서

해방시켜 주었으며 흑인들에게 꿈을 심어주었다.

카이버는 1943.1.5에 아무도 돌보는 이 없이 외롭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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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사뮤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파리에서 초연

고목 한 그루가 서 있는 시골길에서 허름한 차림의 두 방랑자가

'고도'라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언제 올지, 왜 기다리는지도 모른다.

다만 그가 오면 뭔가 좀 나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오늘 오지 않으면 내일은 온다는 사실만을 알고 있을 뿐이다.

'고도(Godot)'는 '신(God)' 또는 '죽음'이라는 등 갖가지 설이 있다.

이 작품이 초연되었을 때 "고도가 누구냐"는 질문에 베케트는 "병사의

군화를 뜻하는 '고디요(Godillo)'나 '고다스(Godasse)'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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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야간통행금지 해제

37년간 규제속에 묶여 있었던 야간통행금지가 1982년 1월 5일 해제됐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통금해제안을 의결, 전국 50개시, 1백39개군, 1천4백41개 읍 면중 53개군 2백92개 읍.면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야간통행금지를 해제했다.

통금이 계속 실시되는 전방 전접지역으로는 경기도내 56개 유인도시와 인천시의 행정부에 속한 2개 유인도시 등 58개 도시를 포함한 10개군 71개 읍.면이며 후방 해안지역은 43개군 2백21개 읍.면으로 통금해제에서 제외됐다. 통금이 풀리는 지역의 면적은 전국 면적의 82%였다.

통금해제 첫날은 버스와 지하철이 자정 이후까지 연장 운행했고 택시도 철야로 다녔으며, 철야영업 간판을 내건 가게들도 속속 등장했다. 그러나 시민생활의 역사적 전환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금이 없어진 첫날밤은 귀가 전쟁은 없어졌으나 서울시내의 도심이나 변두리 할 것없이 통금시점과 별다른 변화를 발견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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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6년 오위진무소(五衛鎭撫所)를 외위도청부(五衛都摠府)로 고치는 등

1637년 병자호란중 김준룡 청군 격파

1649년 프랑스 루이 14세, 파리 탈출<프롱드의 난>.

1855년 미국 기업가.발명가 K.C.질레트 출생-질레트 면도날 세계 장악.

1874년 미국의 생리학자 조셉 얼랜저 출생

1876년 서독 초대 수상(1949-63) 콘라드 아데나워 출생

1890년 조선말 문신 김창희 사망-임오군란때 대원군을 납치 난을 진압.

1896년 전국에서 민비 시해와 단발령에 저항하는 의병 봉기

1897년 일본불교 정토종(淨土宗) 전래-조선 고종 34년.

1899년 필리핀의 아귀날도, 독립선언.반미국 투쟁 일으킴.

1902년 프랑스 '르몽드' 신문 창립자 위베르 뵈브 메리 출생

1910년 멕시코동란 발발

1918년 이집트 군인 정치가인 낫세르 출생.

1919년 독일, 노동자당(후에 나찌당) 결성. 베를린의 20만 노동자 무장봉기

1923년 임시정부 국무총리에 노백린 취임

1925년 조선체육회, 제1회 전국 빙상경기 대회 개최.

1928년 파키스탄 대통령 줄피카르 알리 부토 출생

1932년 이탈리아 소설가 움베르토 에코 출생

1933년 미국 제30대 대통령 쿨리지 사망

1938년 스페인 왕 후안 카를로스 출생

1943년 미국 흑인인권운동가 카이버 사망

1947년 시인 홍사용 사망

1948년 킨제이보고서 '인간 남성의 성적 행동' 출판 

1949년 트루먼 미국 대통령 페어딜 정책 발표

1950년 소설가 김동인 사망 

1951년 서재필 박사 별세

1953년 사뮤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파리에서 초연 

1953년 이승만대통령 일본 방문, 요시다 수상과 회담.

1954년 미국,영국.프랑스, 대유고경제원조협정 체결

1956년 티토, 니제르, 동서군사블록 비난

1957년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 신중동 정책 발표(아이젠하워 독트린)

1958년 독립운동가 임용상 사망

1959년 신보안법반대데모 전국에서 발생

1961년 김상돈, 서울 첫 민선시장 취임

1965년 정부,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발표

1967년 청룡야구대회 개최로 학생 야구의 전기 마련

1968년 두브체크, 체코 공산당 제1서기에 선출 

1971년 민정당 창당(총재 윤보선)

1973년 김종필 총리, 존슨 미국 대통령과 회담

1974년 일본-중국, 통상협정 조인

1981년 경기도 양평 -32.6도, 온도 측정사상 최저 기온 기록

1981년 한국과학원(KAIS)과 정부출연기관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를 통합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으로 명칭 변경

1993년 스코트랜드 세틀랜드 군도에서 유조선 좌초, 원유 2천400만 갤런 유출

1994년 토머스 오닐 前 미국 하원의장 사망 

1995년 케이블 TV 시험방송 시작

1997년 반(反) 김일성 운동가 허진씨 별세 

2000년 17세의 티베트 불교 지도자 카르마파 라마, 인도로 탈출 

2000년 이수정 전 문화부장관 별세

2001년 북한·스페인 수교키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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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푸른하늘™]

감사합니다

[서울/양지로 나온 박쥐]

야간 통행 금지의 해제가 보입니다... 해제가 되면서 호프집이 늦게까지 엽업하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20여년이 지난일이네요.

[雲松/김인하]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슴이 아프네요.

[푸른산하/대전]

좋은글 감사합니다. 퍼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