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항공권 구하는 베스트 노하우
항공권은 여행경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항공사와 여행사에 따라 요금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구입해야 합니다. 항공은 구입시에 가격차는 있어도 막상 비행기에 오르면 어떤 가격으로 구입했던지 클래스별로는 다 똑같은 서비스를 받지요. 따라서 같은 항공사, 같은 노선이라면 이왕이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찾아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항공권은 정가대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판매처(여행사)나 구매조건에 따라 가격이 틀리기 때문에 많이 알아보고, 손발품을 많이 파는 것이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는 요령입니다.
일반적으로 항공권은 정상운임 항공권과 각종 할인 항공권이 있지요. 정상운임 항공권은 국제항공운임협정(IATA)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항공권을 말합니다.
이 항공권은 가격이 비싸나 유효기간이 1년이며 도중하차나 항로변경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미 발권되었더라도 약간의 수수료만 물면 환불도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정상운임 항공권은 겁나게 비싸다는 겁니다. 유럽의 경우, 보통 20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할인항공권의 경우 80-100만원 사이)
따라서 대부분의 해외여행자들이 구입하는 항공권은 각종 할인 항공권입니다. 그렇다면 할인항공권을 어떻게 하면 싸게 살 수 있는지 한 번 보도록 하죠.
할인항공권 제1법칙 - 제한사항이 많을수록 싸다.
할인 항공권은 정상운임 항공권의 30-70% 가격으로 판매되는 항공권으로 유효기간 제한(1개월/3개월/6개월 등), 환불 불가, 노선 변경 불가 등의 제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체로 이러한 제한사항이 많은 항공권일수록 가격은 저렴합니다. 제한사항이 많다고 해서 비행기를 탈 때 차별하거나 하는 건 없으니 안심하세요. ^^*
이러한 제한사항은 항공권에 적혀 있으므로, 항공권 보는 법을 잘 모르면 여행사 직원에게 꼬치꼬치 물어 봐서 확인하세요. 이러한 제한사항은 할인항공권마다 다 틀리므로, 반드시 구입전에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할인항공권 제2법칙 - 외국항공의 경유편이 싸다.
항공권 가격은 일반적으로 직항편보다 경유지가 있는 경우(유럽/호주의 경우 동남아 경유 노선이 싸지요), 유효기간이 짧은 경우(6개월/ 3개월/ 1개월 순으로 쌉니다), 그리고 국적 항공사보다는 외국 항공사의 가격이 싸지요.
대체로 국적 항공사는 자국에선 비싼 값에 티켓을 판매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이 비싸고, 일본에서는 JAL이 비싸기 마련입니다.
외국 항공사 중에서도 유명 항공사보다는 중소 항공사가 쌉니다. 중소 항공사의 경우 서비스나 비행기 수준이 조금 차이가 나긴 하지만 아주 불편할 정도는 아니므로, 조금이라도 싼 가격을 원한다면 중소 항공사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항공권 가격이 저렴한 중소 항공사는 중국은 남방항공(中國南方航空), 일본/유럽은 아나항공 (ANA), 미주노선은 유나이티드, 에어컨티넨탈 항공 등입니다. 물론 모든 항공노선이 다 저렴한 것은 아니고, 대체적으로 타 항공사와 비교했을 때 일반적인 경우가 그렇다는 거지요.
할인항공권 제3법칙 - 비수기 주중 출발이 싸다.
시기적으로는 성수기보다는 비수기가, 주말 출발보다는 주중 출발이 가격이 쌉니다. 보통 학생의 방학시즌과 직장인의 휴가시즌 (12월-1월, 7-8월)이 일반적인 성수기이며, 추석/설날 연휴에는 날짜와 상관없이 최성수기가 됩니다.
그러니까 1월 8일 토요일 출발(성수기 주말출발)하는 것보다 3월 5일 목요일 출발(비수기 주중출발) 하는 것이 더 싸며, 이 경우 항공권 가격은 보통 20-30%까지 차이가 납니다.
해외 패키지 여행이나 제주도 여행의 경우 주말가격보다 주중가격이 훨 싼 이유도 이 때문이지요.(물론 호텔비도 주중에는 더 저렴합니다) 그러므로, 굳이 주말출발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라면 주중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하는 게 비용을 아끼는 길입니다.
할인항공권 제4법칙 - 여행사에 따라 가격이 다 다르다
배낭여행 시즌 등에는 단체할인 티켓이 많이 나오므로 되도록 여행관련 커뮤니티나 여행사를 많이 다니며 가격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국적 항공사 (아시아나/대한항공)도 여행사와 계약을 통해 아주 저렴한 가격을 내 놓기도 하지요.
여행사는 항공사를 통해 항공권을 공급받는데 여행사마다 공급받는 가격이 다 틀립니다. 판매실적이 좋거나 항공사와 관계가 좋은 여행사는 좀 더 싸게 받을 수 있고, 그렇지 못한 여행사는 비싸게 공급받지요.
하지만 일반 소비자야 어떤 여행사가 싸게 공급받는지, 비싸게 공급받는지 알 수 없으므로 되도록 여러 여행사를 컨텍해서 가격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럽은 일반적으로 경유지가 있는 ANA 항공(일본)이나 케세이퍼시픽 항공(홍콩)이 저렴한 편이며, 이 경우 일본이나 홍콩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거나 1박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좋은 기내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이 매력적이죠.
배낭여행을 할 경우엔 1-2달 먼저 예약할 경우 자리확보가 용이하고, 가격도 싸기 때문에 여행일정이 잡혔다면 되도록 빨리 항공권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남아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홍콩-방콕-싱가폴 티켓(일명 홍방싱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지역별로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홍방싱 티켓은 "서울 - 홍콩 - 방콕 - 싱가폴 - 서울" 노선으로 각 지역에서 본인이 원하는 만큼 스톱오버가 가능합니다. 홍방싱 티켓을 취급하는 항공사는 싱가폴항공, 케세이퍼시픽 항공 등이 있습니다. 홍방싱 티켓은 출발날짜나 유효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60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동일한 구간에 동일한 클래스, 동일한 항공사라 해도 서로 다른 요금이 존재 한다. 어떻게???
항공 요금은 엄밀히 말하면 정상 요금 하나뿐입니다. 하지만, 정상 요금의 경우 과도하게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더 많은 항공권을 팔기 위하여 할인 요금이 파생된 거 뿐입니다.
클래스 별로 1개씩 편도 요금 2개를 붙여 둔 것을 정상 요금이라 합니다. 정상 요금은 국내선 같이 항공료가 정해진 경우입니다. 이 요금으로 항공권을 사면, 1년 왕복에, 수수료 약간 부과 후 환불(단 탑승전 수수료는 없다.) 타 항공사의 비행기에 탑승이 가능한 보증 가능, 루트의 변경자유, 예약 변경 무한대 등의 조건이 붙습니다.
할인 요금이란 정상 요금에서 별 조건이 다 붙은 항공권을 말하는 겁니다. 제한 조건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저렴해 집니다. 각종의 붙는 조건에 따라 예약 클래스로 구분을 하고, 동등한 이코노미에서라도 10가지 이상으로 구분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탑승 후에는 고작 퍼스트와 비즈니스. 이코노미 3개석으로 구분될 뿐입니다.
일부 항공사에서는 이코노미 승객 중 정상요금 승객과 상용 고객 등급이 우수한 고객에게 조금 더 넓은 좌석을 서비스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3개로 나뉘어진 클래스에서는 클래스 별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왜냐? 어떤 좌석에 앉은 승객이 어떤 요금을 내었는지 전혀 알 수 없으니까요...
경유와 직항
항공권에는 경유와 직항의 표가 있습니다. 경유표는 왜 저렴한 가격으로 나오는가?
유럽과 호주라면 동남아 경유, 미주 지역이라면 일본 경유편이 저렴합니다. 직항 항공편은 우선 시간이 적게 소모가 됩니다. 많은 비즈니스맨이나, 최초로 해외여행에 가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비즈니스맨은 시간을 이유로, 최초 해외여행 하시는 분들은 언어 사용의 부담 때문입니다.
물론 직항 항공편 중에도 가격 차이가 나타납니다. 국적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간 요금차이인데요, 국적 항공사의 요금이 전세계 어떤 나라에서도 비싼 편입니다.
이것은 IATA의 요금 규정 때문 입니다. 이 규정이 없을 때, 해당 국가에서 요금 경쟁을 하게되면 국적 항공사가 조금 더 비교 우위의 경쟁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 경우 양쪽 항공사가 지나친 요금 경쟁으로 인해 적자 운항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막기 위하여 이러한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직항 항공편이라면 어떤 항공편이라도 언어 사용의 부담은 전혀 없습니다. 해당 국가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승무원이 탑승하게 됩니다. 공항의 발권 창구에서도 동일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승무원이 나타나게 됩니다.
경유하는 항공편은 우선 주변 도시에서 국제적인 항공 허브 도시 (뉴욕, LA, 시카고, 런던, 프랑크푸르트, 도쿄, 홍콩, 싱가포르, 방콕)등을 경유하는 요금은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우선은 취항 항공사가 좌석은 많고요 좌석이 많으면 많을수록 경쟁이 심화되기 때문이죠. 또한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는 이유로 비즈니스맨들은 기피하게 마련입니다. 환승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이고, 경우에 따라 공항에서 수 시간씩 비행기를 대기해야 하는 불편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게 형성됩니다.
항공기의 요금 구성 조건
1. 편도와 왕복
편도 : 할인 요금이 없습니다. 설사 할인이 된다 하더라도 10~ 20% 정도 할인 되는 것이 보통이며, 경우에 따라 왕복 티켓이 더욱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 국제선의 경우 편도로 발매된 항공권을 사용하여 각 국가에 입국하는 경우 비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입국이 거절이 될 수 있습니다.
왕복 :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매하는 항공권으로 항공사는 법률적인 문제가 없는 이러한 항공권을 팔고 있습니다.
2. 기간
기간 : 항공권은 14일, 21일, 1달, 45일, 60일, 90일, 180일, 1년짜리 항공권이 판매됩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싸며, 기간이 짧을수록 가격이 할인 됩니다.
3 . 인원수.
그룹 : 10인 이상 또는 15인 이상 동일한 여행 일정을 가진 경우 이러한 조건을 기준으로 요금을 할인 하거나 별도의 공짜표(가이드표라 부르는...: FOC: Free Of Charge )를 한 장 줍니다. 이 그룹 항공권의 특징은 별도 행동이 절대 불가능하고 대부분이 기간은 2달 이내라는 점입니다. 패키지 여행에 주로 쓰입니다.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이런 정도의 규모가 될 경우 그룹의 대표와 항공권의 가격을 협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대 정상가 대비 75% 정도 까지 항공권의 요금을 할인하여 줍니다.
소그룹 : 4인 이상 10인 (15인)이하가 동일한 여행을 할 때, 개인 보다는 할인율이 크지만 그렇게 저렴하거나,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로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정상가격 보다 50%정도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간은 구성하기 나름이지만, 대부분 3개월을 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패키지 여행에서 4인 이상으로 상품이 구성되는 경우의 대부분이 이러한 항공권을 사용합니다.
개인 : 개인 항공권이란 소그룹 이하 4인 이하 그룹이거나, 개개인이 항공권을 구매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것의 특징은, 소그룹과 동일한 조건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10% 정도 비쌉니다. 대부분의 개인 여행자가 사용하는 요금입니다.
4. 기타
1. 환불
환불에도 3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미사용 환불 불가. 둘째, 편도 사용후 환불 불가. 셋째, 편도 사용후 수수료 공제후 환불 가능. 여기서는 첫 번째 조건이 가장 쌉니다. 2번째 조건이라 할지라도 수수료가 필요합니다. 1번 조건에는 몇 가지가 결합이 됩니다. 이른바 출국 날짜 변경 가능 또는 변경 불가. 당연히 변경 불가가 더 싸겠죠.
2. 마일리지 적립.
마일리지란 각 항공사가 고객 개개인에게 가진 채무입니다. 미래의 비용을 줄이기 위하여 각 항공사는 마일리지 적립율이 낮거나, 적립되지 않는 항공권에 대하여 더 많은 할인율을 적용합니다.
3. FIX와 OPEN (귀국 날짜 지정과 지정되어 있는 항공권과 변경이 가능한 항공권...)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FIX가 저렴합니다. 하지만 항공사의 발권 정책에 따라 OPEN 항공권이 발권되지 않는 항공사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설정된 귀국일 전에 전화만 한다면 항공권의 유효 기간내에서 날짜 변경이 1회에 한하여 무료입니다. 유의할 점은 발권시 설정된 귀국일이 넘어 변경을 요구하는 경우 최악의 경우 항공권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반드시 설정된 귀국일 전에 항공사에 전화나 지점에 방문하여 날짜를 변경하십시오.
4, 보증 불가와 루트 변경 불가.
이 조건은 그렇게 할인 항공권에서는 필요 없는 조건입니다. 모든 할인 항공권에 이러한 조건이 붙어있으므로, 이러한 조건을 보기 싫다면 정상 항공권을 구매 하십시오.
2. 여행사 마다 가격이 달라요 ????
항공사에서 항공권을 팔 때, 아주 광범위하게 판매처를 확보합니다. 대부분의 여행사와 항공사가 포함됩니다. 그리고 항공권을 한장 한장 판매할 때 마다 커미션이라고 해서 수수료를 줍니다. 적으면 6% 많으면 10%를 주는 경우도 있죠. 판매하는 곳 (대부분 여행사)에서는 이런 수수료를 약간 빼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여행사에서는 성수기에 좌석 확보를 위해 비수기에 약간의 적자를 감수하고 항공권을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룹 항공권을 판매할 때 발생된 가이드표(FOC)를 얻기 위하여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여 많은 항공권을 판매하지만, 경우에 따라 다 팔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러할 때 초특가 표가 몇 장씩 나돌게 됩니다. 이런 초특가의 표는 구한다 하더라도 본인의 일정에 맞출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갑작스럽게 편도 티켓을 구해야 하는 분들이 사용하시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여행기간이 언제인가에 따라 가격이 달라요 ???
성수기, 비수기, 준성수기 이런 말들은 많이 들어 보셨죠.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는 시즌이 왜 생기냐하는 질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성수기라 불리는 시즌은 보통 연말, 연휴, 학생의 방학철, 휴가철이 있습니다. 보통 전부 북반구, 온대 지역에 주로의 선진국들이 모여 있는 관계로 이런 경향이 전세계적으로 파생되죠.
휴가 승객과 학생의 배낭여행, 연수, 비즈니스 승객이 결합이 되어서 항공 요금이 비싸지는 겁니다. 이런 성수기라 불리는 시즌에는 좌석 확보가 어떤 여행사라고 해도 힘들거든요. 하지만, 비수기에 많은 항공권을 팔은 여행사가 있다면 항공사에서는 이런 여행사에 많은 좌석을 주게 되는 거고요.
항공기를 늘리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라 생각하셔도 안됩니다. 이런 최성수기라 불리는 시즌은 짧고 비수기는 길거든요... 비수기에 항공기를 놀리면서 운휴한다면 채산성이 안좋고, 거기다 항공사의 수익은 떨어지겠죠. 성수기에만 계약직으로 승무원이나 조종사를 채용할 수 없는 노릇이므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아주 잘 적용되는 시장이 항공 수송 시장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제선의 경우 주말도 성수기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평일보다 약간 비싼 요금을 내고 항공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미국행 노선이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4. 여행사는 언제나 항공권이 저렴하다.(?)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여행사마다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항공사가 있기 마련입니다. 국적기에 강점을 가진 항공사도 있고, 외국계 항공사를 전문으로 거래하는 항공사도 있으며, 국내에 아예 들어오지 않는 항공사와 친한 관계를 가진 항공사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예약한 경우 별다른 말이 없다면, 가장 비싼 항공 회사로 예약해줍니다. 여행사도 영리를 추구하는 입장인 이상 가장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항공사로 예약을 해주게 됩니다.
무조건 가장 싼 항공권을 찾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싸면 쌀수록 앞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제약 조건이 많습니다. 여행이 취소되는 경우 돈만 날릴 수도 있습니다. 적당하게 할인된 항공권, 그리고 본인에게 항공권의 주의 사항들을 잘 알려주는 곳과 거래를 하십시오.
5. 항공권의 변경 어디서...
항공권의 변경에 관련된 문의는 언제나 항공사 지점에 문의를 해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항공권마다 있는 PNR 번호로 문의를 하면 언제나 문의 사항에 대하여 답변을 하여주게 되어 있습니다. 네이버가 항상 만능은 아닙니다.
정상요금을 지불하고 비행기를 타는 승객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개인 여행자들은 저렴한 항공 요금을 원한다. 여행 경비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이 바로 항공 요금이므로 항공사나 여행사에 문의해 좀더 상세한 구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싼 요금으로 항공권을 구입하려면 우선 성수기와 주말을 피해 날짜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는 출국과 귀국 항공편과 날짜를 미리 예약하고 발급 받는 것이다.
또 항공권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할인 요금으로 산 티켓은 사용기간이 한정되어 있고 발권시 사용일자가 정해지면 변경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자신의 여행 스케줄과 스타일에 맞추어 여러 조건을 살펴본 후 구입한다.
또 예약 초과일 경우에는 정상 항공권에 우선 순위가 있기 때문에, 72시간전에 예약 확인을 하고 되도록 빨리 공항에 나가 체크 인을 해 자리를 배정 받는다.
어떤 항공권을 구입했든지, 받는 즉시 귀국 날짜, 출발 시간과 여러 가지 계약 조건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항공권을 예약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예약시 불러주는 영문 이름은 반드시 여권에 명기된 영문 이름과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제약이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가장 싸게 항공권을 구입하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여행 계획을 세우자마자 곧바로 항공권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에 전화문의를 하는 것이다!
전화문의를 통해 발착지와 기착지를 이야기하고 가장 싼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날짜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항공권을 구입하는 비결이라 하겠다.
주의 : 항공권 구입시 주의해야 할 점
천원이라도 더 싼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해 애를 쓰는 것은 좋지만, 이왕이면 국적기(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애국심 차원에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다.
국적기의 경우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해서 밤늦게 귀국하는 일정으로 스케줄이 잡혀있는 반면, JAL 이나 ANA, UA, JAS 등 외국 항공사의 경우에는 오후 늦게 서울을 출발해서 아침 일찍 귀국하는 일정으로 스케줄이 잡혀있다.
아침에 출발하면 어떻고 오후 늦게 출발하면 어떠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사소한 일정차이가 엄청난 비용차이를 낳는다는 것을 모르는 무지의 소치이다.
당신이 만약 오후 늦게 일본으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일본 현지 도착시간은 이미 늦은 오후, 즉 해질 무렵이나 밤이 될 것이다. 오후 늦게 현지에 도착한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곧바로 숙소를 찾아들어가야 할 것이고 비싼 숙박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에도 아침 일찍 일어난 당신은 미처 다른 일정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아침밥을 먹기 무섭게 공항으로 달려가 귀국 행 비행기에 탑승해야 할 것이다. 현지에서의 아까운 하루가 무의미하게 또 날라가 버리는 것이다.
결국 외국 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해서 일본여행을 떠나게 되면 여행일정 중 이틀이 무의미하게 사라져 버리게 되는데다, 이틀치 숙박료까지 허무하게 사라져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의 항공권이 비록 적게는 3~4만원, 많게는6~7만원 비싸다해도 이를 감안한다면 무조건 싼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해 외국 항공사의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결코 유리한 경제행위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국적기를 이용할 때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혜택을 생각한다면??
애국심 차원에서가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싶다면 외국 비행기보다 국적기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싼 항공권을 구입할 때 단순히 가격비교만 하지 말고 이런 점도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하자!
◆ 항공권의 종류와 요금
국제선 항공권은 정상 요금과 할인 요금 두 종류가 있다. 그 차이를 살펴보자.
정상 요금
IATA에서 규정한 요금 체계를 말한다. 정상 요금으로 구입한 항공권은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 F로 표시), 비즈니스 클래스(Business Class, C로 표시), 이코노미 클래스(Economy Class, Y로 표시) 3종류의 요금 체계가 있다.
클래스별 항공운임은 거리에 따라 차이가 있다.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의 운임은 이코노미 클래스의 약 2배정도.
정상 요금의 왕복 항공권은 유효 기간이 여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여권과 비자에 이상이 없다면 여행 도중에 아무 도시에서나 내릴 수 있고,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로 갈아탈 수도 있다.
할인 요금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에만 적용되는데, 주로 항공사가 지정한 여행사나 호텔 매표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여행사에서 모집하는 단체 관광의 비용이 싼 이유는 이런 할인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정상 요금의 항공권에 비해 대폭 할인되지만, 대신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항공권의 유효 기간도 짧아지고,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로 갈아타거나 예약을 변경하는 것, 그리고 중간에 내리는 것도 제한을 받는다. 또 환불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정상 요금과 할인 요금은 귀국편 항공권의 예약을 오픈(open)으로 하느냐와 픽스 (fix)로 하느냐를 결정해야 할 때 유효기간에서 차이가 난다. 오픈이란 항공권을 구입할 때 귀국편을 미리 정하지 않고 현지에서 일정에 맞추어 예약을 하는 것이고, 픽스란 귀국편의 일정을 지정해야 발권이 되는 것이다.
정상 요금은 유효기간 1년까지 오픈이 되지만 할인 운임은 30~60일 정도로 유효기간이 짧아지며, 귀국편도 픽스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또 같은 구간에 오픈과 픽스의 항공권이 있을 때, 정상 요금은 가격 차이가 없으나, 할인 요금은 대개 오픈이 더 비싸다.
이의
1) 72시간 전에 예약하는 확인 시스템은 지금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원래는 안해도 됩니다. 예전에나 3일전 확인을 했었던 것이죠. 지금은 혹시나 해서 하는 것인데 국내항공사를 포함해서 외국의 많은 항공사들이 그런 일을 굳이 안하게 만들었습니다.
2) 무조건 국적지 부터 찾고 보자는 식의 내용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일본만 가지고 설명을 하셨는데 세계 어디를 가든간에 국적기가 싸지가 않습니다. 동일한 조건이라면 오히려 비쌉니다. 더구나 일본노선만 또 보더라도 국적기가 더 비싸다는 것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중국노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JAS는 항공사가 JAL에 통합된 지가 꽤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항공사를 찾을 수가 없죠.
그리고 스케쥴의 경우 일본이나 중국 노선을 보면 무조건 아침 출발 비행기만 있지 않습니다. 또한 일찍 가는 것이 무조건 능사라는 식의 이야기는 좀 좋은 이야기가 아닌 것 같네요.
일본 내에서도 저렴한 숙소들이 많습니다. 숙박비는 무조건 높게 잡고 항공권의 가격 차이와 비교한다는 것은 좀 무리라고 봅니다.
마일리지 혜택....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를 보더라도 일본의 전 일본공수(ANA)와 같은 스타얼라이언스입니다. 그래서 서로 마일리지 공유가 가능합니다. ANA를 이용해도 나중에 아시아나 항공을 통해서 무료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사람은 무조건 국적기만 이용합니까? 다른 외국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가입해서 이용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에어프랑스를 처음부터 이용한사람은 나중에 JAL을 이용했으면 마일리지 공유가 가능합니다. 그런 면으로의 혜택도 있고 결국 그게 어느 정도 쌓이다 보면 인천-파리 구간 등의 무료 항공권도 얻을 수 있는데 이런 것은 혜택이 아닌지....
그러고 보니 에어프랑스는 같은 동맹체 소속인 대한항공과도 그런 혜택이 가능하군요. 차라리 마일리지에 대한 이야기는 각 항공사마다 맺고 있는 어떤 협력관계 항공사들이 어디어디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서 나중에 본인이 도움되는 쪽으로 쓰는 방향으로 제시했어야 되지 않았나 싶네요.
마일리가지고 좌석 승급도 받을 수 있구요. 진짜 꼼꼼이 살펴보아야 될 점이 마일리지 공유인것 같습니다.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석의 요금 차이가 무슨 2배, 3배 이런식으로 차이 나지가 않습니다. 장거리 노선도 마찬가지고 단거리 노선도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이 1년이고 다른 기타 다른 사항을 확인해 보면 아실 겁니다. 그리고 아무리 퍼스트고 비즈니스고 해도 아무 데서나 중간에 내리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그 내용이 무슨 스톱오버 관련 부분인 것 같은데 좀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네요.
더불어 그런 항공권을 가지고 아무 도시에서나 내린다는 표현보다는 해당 거리 내에서의 도시 라는 등의 표현이 적합할 것입니다.
더불어 좌석부족 등으로 인해서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로 탈 수 있긴 한데 그게 무조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일부 항공사는 그런 것에 대한 수수료를 물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즘 여행사에서 구입하는 티켓이 1, 2달 짜리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3개월이나 6개월 짜리도 많습니다.
그리고 비즈니스석 등의 경우를 보면 비즈니스석의 파격적인 할인행사도 많이 이어집니다. 국내항공사는 그런 경우가 좀 드물지만 유럽이나 동남아시아 쪽의 항공사들을 보면 같이 가는 사람의 비즈니스석 요금은 절반만 내면 되거나 혹은 아예 공짜로 해주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최근 그런 쪽으로 항공사들의 행사가 많습니다. 저번 사스 때에는 말도 못했습니다. 이코노미만 할인행사가 진행된다는 식의 이야기는 이제 옛날 거가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