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가 복역한 중국 여순 형무소
단재 신채호선생과 도마 안중근의사가 복역하였으며 일본과 구소련이 중국을 점령하여 중국과 한국등의 애국지사들을 구금하기도 했던 중국 대련시 여순에 위치한 여순감옥.당시의 피맺힌 절규를 다시 한번 돌아 봄으로써 일본의 제국주의적 잔인성을 다시한번 환기하는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여순형무소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에 의하면-외국인에게 개방이 금지 되었다고 한다.필자가 방문할 당시중국사람을 대동하여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다.
여순 형무소 전경. 중국 대련시 여순소재
형무소 외부 모습.각 방마다 창가에 번호가 매겨져있다.작은 사진은 저장고 각 방마다 번호가 매겨져 안팎으로 감시할 수 있는 감시 체계가 마련되어 있다.작은 사진은 음식물등을 저장했던 저장고로 굴을 파 냉장고 대용으로 사용하였다.
형무소 뒤편 외부 전경. 스산한 분위기마저 드는 이곳에서 과거 순국 선혈들은 산화했으리라
수의(囚衣)=(죄수복)신체검사를 받거나 형무소 입소시 비치되어 있는 수의로 갈아 입게 된다. 여순감옥을 관람할때 처음으로 들르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수의들이 비취되어 있는 이곳. 형을 치루기 위해서는 비치된 수의로 갈아 입은 후 신체검사등을 통해 감방에 구금하게 된다.
형무소 복도 모습.바닥은 철창으로 아래층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형무소 내부는 대부분 사진의 모습을 하고 있다. 1층과 2층으로 분리되어 2층 바닥에 철망을 설치하여 2층에서도 1층의 복도를 감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형무소 복도 모습.관람 제한구역은 바리케이트로 막아 놓았다.
형무소 복도 모습.각 방별로 복역자 번호의 문패가 보인다. 형무소 1층의 모습.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음산한 분위기가 방문한 사람으로 하여금 당시의 잔혹한 실상을몸소 느끼게 한다.각 방마다 구금된 복역자 번호의 문패가 있어, 감시
형무소 복도 모습.감방 문의 우측 하단에 음식을 넣을 수 있는 입구가 보인다. 각 감방의 방문은 나무재질로 되어있으며,문의 위쪽은 철망으로 되어 있어 안을 훤히 들여다 보이는 감옥 내에 화장실은 없으며, 나무로 된 통이 화장실 역할을 대신 한다.각 방문 우측하단에 작은 구멍이 있는데 이곳은 음식이나 기타 물품을 들이던 구멍이다.
복역자들의 인식표와 타고 남은 재좌측은 복역자들의 신분 확인을 위한 인식표이다.우측은 복역하던 복역자들을 투항하기 전에 태워버리고 남은 재다.복역시 사망한 복역자들을 화장하여 처리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감방의 복역자번호 문패 각 감방의 좌측상단에 붙혀 있는 복역자들의 번호표이다.
감방 내부의 모습.짚신과 변기가 놓여 있다. 감방 내부의 모습이다.내부에는 화장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나무로 제작된 양동이가 변기 역할을 대신 한다.
신채호 선생의 약력과 사진
신채호 선생의 조선혁명선언문 사진은 복역할 당시의 단재 신채호선생 조선혁명 선언서 전문이다.
형무소 안 신채호 선생이 투옥 되었던 감옥 앞에 걸려있는 신채호선생의 사진. 선생의 가슴에 뚜렷한 글씨로"신채호"라고 적혀있다. "저명한 역사학자"라는 글귀로 그를 소개하고 있다. 다음은 사진상의 신채호선생 프로필.
신채호선생(1880-1936) 조선 충청남도인,저명한 역사학자, 문학자
1923년 조선혁명선언, 무장 항일 투쟁전개 1928년 5월 대만에서 경찰에 체포됨. 1930년 4월 10년 형 선고 받음. 1936년 2월 21일 여순감옥에서 병사.
감옥을 지키는 교도관의 집무실. 형무소의 내부에 위치한 교도관의 집무실이다. 당시의 생활수준에 비교한다면 전화기와 선풍기까지 비취되어 있는꽤 품격있는 모습이다.
암실설명. 암실을 볼 수 있는 작은 구멍 암실은 특별한 복역자를 엄하게 다스리기 위해 제작되어 있는 독방이다. 감방의 내부는 1평도 되지 않는 좁은 공간이며,사진은 전시를 위해 불을 켜놓았지만,복역시에는 아무것도보이지 않는암실이다. 내부와 외부로 통하는 곳은 사진 하단의 테니스공 크기의 작은 구멍뿐이며, 이곳 여순형무소에는 4개의 독방이 설치되어있다.
암실로 들어 가는 작은 문.암실로 들어가는 유일한 문 암실로 들어가는 입구. 다소 커보이지만 숙여야 겨우 들어 갈 수 있는 작은 문이다.
암실 독방 내부 모습 독방의 외부의 테니스공크기의 작은 구멍을 통해 들여다 본 독방 내부의 모습이다. 독방 내부에는 변을 볼 수있는 "변통"과 "밥통", 우측 중간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입구가 조그맣 게눈에 띈다. 복역 중에는 어떠한 불빛도 볼 수 없다.독방내부의 구조를 보아 당시의 참혹했던 현실을 엿 볼 수 있다.
시체실 사진은 복역중 사망한 시체를 보관하던 시체실이다.현재 내부는 아무것도 없는 빈방이지만, 당시에는 많은 시체들이 바닥에 뒤엉켜 있었을 것이다. 사진 중간에 시체실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작은 창문이 보인다.
출처 :한국전통예절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