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곡성 동악산(動樂山, 736.8m)
산행거리 : 약 12Km
산행시간 : 약 6시간
산행일자 : 23년 07월 08일
산행코스 : 도림사 주차장 → 돌탑군 → 깃대봉(348m) → 형제봉(750m) → 대장봉(744m)
배넘어재 → 동악산 → 배넘어재 → 수국 군락지 → 청류동 계곡 → 도림사 → 도림사 주차장
동악산(動樂山)은 곡성을 대표하는 산으로 우뚝 솟은 형제봉이 중심을 잡고 있으며 환상적인
일출 풍경을 자랑한다. 원효대사가 성출봉(형제봉) 아래 길상암을 짓고 원효골(청류동 남쪽 골짜기)에서
도를 베풀며 살았다 한다.
곡성 마을에 장원급제자가 탄생하게 되면 이 산(동악산)에서 노래가 울려 퍼졌다는 전설이 있다.
나라에 불길한 징후가 나타나면 불상에서 땀을 흘리거나 피눈물을 흘리는 흉조가 있는가 하면
동악산 처럼 길조를 알리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오늘 산행 장소로 가는 중 날씨가 흐렸다가 비 왔다가 갯다가 너무 변화 무쌍하다.
형제봉으로 출발
산행 초입 여러 돌탑들이 나온다.
누가 했는지는 모르지만 정성이 대단하다.
첫 봉우리인 깃대봉이 나왔다.
이때까지 잊고 있었다. 내가 7,8월에는 등산을 잘 하지 않는다는 것을........
형제봉, 대장봉을 지나 배넘어재까지 가는데 너무 습하도 더워 땀도 많이 흘리고 엄청 힘들었다.
형제봉 도착
확 트인 조망은 없고 벤치만 우리에게 쉬어 가라 한다.
머리 큰 아이언맨이 팔짱 끼고 어딜 보고 있는 것 같다
대장봉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고 이동하여 배넘어재에 도착했다
동악산 정상이 보인다.
잠시 쉬며 미숫가루를 물에 타 먹었다. 역시 산행엔 미숫가루만 한 게 없는 거 같다.
정상 가는 길
원 코스는 동악산 정상을 찍고 도림사로 내려가는 거였으나
와이프와 딸과의 약속대로 수국 군락지로 가기 위해 다시 배넘어재로 이동했다.
오를 땐 잘 몰랐는데 내려가니 무섭다.
동악산 정상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배넘어재로 이동
수국 군락지에서 와이프와 딸을 만다 잠시 쉬고 도림사로 향한다.
원효대사가 도림사를 지을 때 풍악소리가 온 산을 진동해 산 이름을 '동악산'이라 하고,
도인들이 절에 모여들어 절 이름을 도림사라 지었다 한다.
동악산 일주문을 통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지금까지 어디까지 갈까??? 막새바람 & 천안 J1 토요산악회 입니다.
https://blog.naver.com/sonash/223153931347
첫댓글 세상에! 완벽한 설명과후기!! 프로 인플루언서 가 여기 계셨군요!!
초짜 블러거 입니다
J1에서 많이 배우고 있써요
직업이? 차근차근 읽으니 동악산을 다시 온듯~
밤송이님 그리고 마손님이 지어준 따님 닉
밤톨^^ 두분 보기 참 좋았어요~
엄마 딸 손 꼭잡고 걷는 모습이요♡
살짝 부러웠네요 ㅎ
동악산 다시 갔다온 이 느낌적인 느낌은 뭘까요?! ㅋㅋㅋ👍
완등한 따님이 너무 기특하고 예뻣어요🥰
다음에도 또 만날 수 있우면 좋겠어용
방학땐 가급적 데꼬 다니려고 합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