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마라톤 소식

[Trail Runner(이의화)]

올 해 111회째 열리는 보스톤마라톤 대회는 2001년에 이봉주선수가 우승한 이래로 매년 100여명 이상의 한국 달림이 들이 참석을 해왔습니다.  올 해도 160여명이 한국에서 참석하여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해 보고 싶은 이 유수한 대회의 여러 면모를 경험할 예정입니다.

이 보스톤마라톤 코스는 내리막 길이 많아 쉬운 코스처럼 보이지만, 작고 큰 언덕들이 있고, 그 유명한 Heartbreak Hill이 후반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선수들이 그야 말로 가슴이 터질 것처럼, 폐가 파열될 것 같은 힘을 들여 달려야만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를 지난 후 마지막 10킬로의 내리막길을 지친 다리로 Finish Line을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날은 New England지방의 공휴일이며, 수많은 관광객과 현지의 코스주의의 주민들이 축제을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Wellsley College여학생들의 광적인 응원과 원하기만 하면 응원나온 여학생과 포응이나 키스까지도 나눌 수가 있습니다.  Boston College학생들의 Brass Band와 어울어진 환영도 진품이고요, Boston시내 가까이로 오게 되면 열광적인 Boston University 학생들을 만나게 됩니다.

출발서 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빈틈없이 늘어선 2백만에 가까운 관중들속에서 뛰어 본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전율을 느끼게 됩니다.

이 번 대회는 전통적인 낯 12시 출발을 버리고 처음으로 오전 10시에 출발을 할 예정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녀 선수들이 참가함과 동시에, 미국내 여자 마라톤 챔피언전을 겸하고 있어 Deena Kastor를 포함한 우수한 여자선수들이 경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올 해는 불행히도 날씨가 크나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대회를 이틀 앞둔 현재 미 동부 지방에는 대회 당일에 시속 30-40 킬로에 달하고 시속 80킬로까지 달 할 수 있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하루 종일 내일 것으로 예상되어 일부에서는 대회를 취소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나, 마라톤 주최측에서는 취소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참가 선수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바라고 있습니다.

온도 또한 거의 영하의 날씨에 가깝고, 최고 기온이 영상 5도 이상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Hypothermia(장기간 추운 날씨에 노출이 되어 체온이 정상이하로 내려가는 증상)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모자 장갑등 체온 유지에 신경을 쓰고, 다른 사람과 동반 주를 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달리기를 중단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여기있는 사람들은 그렇다치고, 우리 한국에서 멀리까지 오신 분들이 다 무사히 이 대회를 마칠 수 있기를 바래는 마음입니다.  짧은 시간에 시차 적응도 없이 바로 달리셔야 하는데, 날씨까지 말썽을 부리니, 욕심을 내지 말고 즐긴다는 마음으로 달리시어, 건강하게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돌아 가시길 바랍니다.

아마 많은 부산의 달림이 들이 참가할 내년의 보스톤마라톤 대회는 좋은 날씨가 될 것입니다.  내년의 112회 보스톤마라톤은 2008년 4월 20일(월요일)에 열리며 참가자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앞으로 370일 남았습니다.  뚜렷한 목표만 있다면 적절한 훈련으로 누구나가 참가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참가자격 시간
나이	남자	여자
18-34	3hrs 10min	3hrs 40min
35-39	3hrs 15min	3hrs 45min
40-44	3hrs 20min	3hrs 50min
45-49	3hrs 30min	4hrs 00min
50-54	3hrs 35min	4hrs 05min
55-59	3hrs 45min	4hrs 15min
60-64	4hrs 00min	4hrs 30min
65-69	4hrs 15min	4hrs 45min
70-74	4hrs 30min	5hrs 00min
75-79	4hrs 45min	5hrs 15min
80 and over	5hrs 00min	5hrs 30min

부산 런클 여러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힘, 힘, 힘!!!

[솔이아빠(임준구)]

폭우와 강풍에 주자들이 상당히 힘드시겟는데...아주 조심하여야 할것 같습니다..보스톤 소식 고맙습니다. 이의화님 힘!!!

[묵선진기성]

보스턴!!!듣기만해도 피가 솓구침니다. 저는 이제는 울트라 도 했겠다 보스턴 갈 일 만 남았네요... 이의화님힘!!!

[후람]

"여학생들의 광적인 응원과 원하기만 하면 응원나온 여학생과 포응이나 키스까지도 나눌 수가 있습니다" 캬~ 이거 생각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어러다가 보스턴에서 성추행으로.... ㅋㅋㅋ 그건 그렇고 출전자격이 아직은... 노력해야겠습니다.

[램브란도홍성윤]

런클이 세계적이어서 미국소식도 편안히 전해들을 수 있는거 갔습니다... 좋은소식 감사합니다..... 트레일러너 이의화님 (((힘)))

[제우스(손제규)]

올 가을 롱비치 내년 봄엔 보스톤으로...생각만해도 흐뭇하네, 좋은 정보 감솨(((힘)))

[백송]

제우스님 타국에서 고생많으시죠? 귀국하실 까지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제우스 손제규님 힘!!!

[백송]

이의화님 보스톤마라톤 소식 고맙습니다. 이의화님도 이 대회에 참석 하시죠?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달리기를 계속 하시기를! 이의화님 힘!!!

[어차피소년]

반갑습니다. 김형균입니다. 댁으로 잘 가셨군요..보스턴..함 가야죠..이의화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