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 첫번째날, 오거나이저의 후기.

[[靑]Robbie]

CHAMPION'S LEAGUE

그들의 매직 전용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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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스탠딩 결과

이, 지훈      9 44.4444 75.0000 48.6111 3/3/0/0

브, 래듀      9 44.4444 75.0000 48.6111 3/3/0/0 

류, 양수      9 44.4444 75.0000 46.2963 3/3/0/0 

박, 승근      6 55.5556 62.5000 52.7778 3/2/0/0 

강, 준희      6 55.5556 62.5000 52.7778 3/2/0/0 

이, 민혁      6 55.5556 55.5556 52.7778 3/2/0/0 

이, 상렬      6 44.4444 62.5000 45.8333 3/2/0/0 

장, 현일      6 44.4444 55.5556 48.1481 3/2/0/0 

김, 정헌      3 66.6667 50.0000 56.9444 3/1/0/0 

김, 민수      3 66.6667 50.0000 56.9444 3/1/0/0 

신, 길원      3 66.6667 50.0000 54.6296 3/1/0/0 

김, 신익      3 55.5556 44.4444 51.8519 3/1/0/0 

이, 학근      3 55.5556 37.5000 54.1667 3/1/0/0 

강, 훈    0 66.6667 14.2857 60.1852 3/0/0/0 

한, 경식      0 66.6667 0.0000  62.5000 3/0/0/0 

유, 윤석      0 66.6667 0.0000  62.5000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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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ecial Event Winner

스페셜 이벤트에서 6인을 맞춘 권호준군.
원래 더 잘 맞춘 분이 계셨으나, 성함을 안적으신 관계로...
사족으로 김민수는 모든 참가자가 다 이름을 적었는데 떨어졌다는 -_-;

기뻐하는 군바리 권호준군.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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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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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bie 잡담...

 혹자는 나에게 완전 장사꾼이다, 매직을 엄청 돈으로 생각하나보다 고 이야기 하지만, 올해 11년째로 매직을 접하면서 드는 생각은 나에게 지금까지 '놀이' 중에 이보다 더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것은 없다. 매직은 나에게 일이지만 놀이다. 트레이드를 즐거워하나?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매우 싫어한다. 여러 가지 매직의 요소중에서 덱메이킹과 승부하는 것을 훨씬더 좋아하기 때문에 가끔씩 게임하고 싶은 욕구를 가라 앉히는것도 힘들다.

 매일 매직카드를 접하지만 하루에 게임하는건 한두판이 안된다. 여러 가지 없는 카드는 없지만 카드정리 때문에 그 좋아하던 덱 메이킹도 멈췄다. 피씨방을 차리고 다시 시작한 매직온라인은 많이 이기는 편이고 부스터를 벌고 있긴 하지만, 카드가 하나도 없던 상태에서 구하면서 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덱하나 짜는데 다 쓰고, 적자 투성이에 피씨방일하는 시간만 하다보니, 짧은 8인 토너먼트만 참가하고 있다.  더군다나 요새는 팀도 없어서 응원하는 맛도 없고, (그게 얼마나 부질없는지도 알아 버렸다! 내가 이기도록 카드나 덱 그리고 모든 상황에 힘을 쓰고 도와줘봐야 이길때는 자신이 잘해서라고 누구나 생각하니까.)  

  플레이어 노릇은 그만두어서 인지 오늘 게임하는 사람은 더 부럽다. 이기든 지든, 얼마나 즐거울까?

  이성범의 불참으로 이민혁이 참가했다. 사실 그런일이 발생할거라고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룰적으로 조금 안좋은 부분이 있었다. 이민혁은 같은조 다른 사람들의 모든덱을 봐둔채로 덱을 만들어 왔고, 덱공개라고 해도 역시 덱의 상성이 많이 작용하는게 사실이기 때문에 좋은 매치업으로 좋은 결과를 거둘수 있었던듯. 이제 리그도 두 번째인데, 아직도 많이 모자란게 사실이다. 여러 가지 시도도 좋지만 토너먼트에서 불합리한 부분이 없어야 하는데 말이다.

 그러고 보니, 너무 늦게 플레이어와 덱리스트 발표로 분석도 (물론 재미있자고 하는 것이지만...) A조밖에 못했었다. 새롭게 게시판도 만들고 디자인하고... 안해본걸 새로 만드는건 시간이 많이 들긴 한다. 그리고 모든걸 거의 혼자서 하는거라...(그렇다고 다른 사람을 쓸 수도 없지 않은가!)

  이번엔 맨 위의 사진처럼 동영상 촬영을 위해 테이블까지 맞췄다. 뭐, 정말 별짓 다하는거 같지만, 이런식으로 없던 것들을 하나하나 늘려온게 사실이므로...

 스페셜 이벤트로 준비했던 8강자 맞추기에서 13인 참가중 모든 사람의 몰표를 받은 김민수가 탈락했다는건 매직이 덱상성과 운 요소역시 다분히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게임은 안봐서 실수라도 했는지 잘 못했는진 정확히 모르겠다.) 매직이 바둑과 같다면 이 많은 사람이 재미있어 했겠는가? (그렇다고 추상 전략 게임이 결코 재미없다는건 아니다.) 운이란건 여러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필수적인 게임의 요소인가. (덕분에 토너먼트에도 울고 웃는 드라마가 연출되기도 한다.)

 류양수와 박승근의 활약도 눈여겨 볼 만하다. 내일 할 드랩에서는 오늘의 컨스 예상보다도 더욱더 낮은 점수를 받을 둘이지만, 오늘 같은 대활약을 할지 누가 아는가. 역시 챔프 리그는 강자들이 모인자리라 그런지 룰적인 저지 호출이 한번도 없었다. 이런 편한 사람들이 있다면 나처럼 바쁜 오거나이저도 편하게 토너먼트 열겠지 싶다. 다행히도 서로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얼굴 붉히며 신경전 벌이고 저지 불러서 우겨대는 건 못봤다. (하긴 아는 사람들끼리가 더하긴 하다.)

 절반 끝난 챔피언스리그. 다음번에는 그 준비와 룰적인 부분까지도 좀더 완벽하게 할 수 있을듯하다. 이제 슬슬 리그를 기대하는 플레이어도 생기고, 아마 점차 참여하는 사람도 늘어날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너무 낙관적인지도 모르겠다.)

  큰건 하나 끝나가니, 이번에는 e-league 나 magic-league 처럼 온라인 컨스트럭트 매직 리그를 준비할까 생각중이다. 예전에 한번 시도했다가 실패한적 있었지. 나는 좀처럼 잊지 않고, 포기하지도 않는다. 뭘 또 안대는걸 설쳐대냐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겠지만, 외국의 온라인리그 보다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거다. (모니터링과 조언은 감사. 성질이 안좋고 속이 좁은 나니까 태클은..)

 일단 오늘의 아쉬운점은 아쉬운 대로 묻어두고, 다음 리그때는 지금까지 이어왔던걸 좀더 다듬고 좋은 부분은 더 추가해서 정말로 한국매직인들이 모두 참가할 만한 멋진 토너먼트로 키울 생각이다. 긴글 끝나지 읽은 사람들. 읽은김에 다음에도 응원 부탁한다.

[버터로만든곰]

드랩.. 불안해요..ㅜㅜ

[백수무]

수고했다. 그리고 수고해라^^ 도와주지도 못해서 미안하군--;; 좀 큰 토너 할 때 저지 필요하면 전화해. 가능하면 시간낼테니까^^ 글고 오랜만에 등장하는 호준이 사진 보니 만갑군^^ 곧 제대라고 하더만^^ 흐흐. 모두들 화이팅^^ 즐거운 매직 생활 하시게들. 나도 와우에 슬 즐리면 다시 복귀할듯^^ 크크.

[오랜만에]

정말 수고하십니다...... 로비님 화이팅!

[Mooni]

아후.. 나도 참가하고싶어!!! ㅠ_ㅠ;;

[권호준]

수고하셨음...

[느려터져ㆀ]

양수햄은 드랩에 약하지롱 ㅎㅎ

[Blitz_sgk]

이름 안적은 사람이 바로 나였음...--;;; ㅋㅋㅋ 그것도 운...

[[靑]Robbie]

형 이미 그정도 도와주는걸로 고마워요.

[아쥬리오넷]

광섭이형도 참가하심이?

[[CP]Con]

최고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