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중하기 좋은 우리 가족 산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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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미륵산(461m)은 통영의 최고봉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고장의 진산으로 여긴다. 통영 시내와 해저 터널로 연결된 미륵도에 솟은 미륵산은 3월이면 동백이며 매화가 만개해 봄소식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상까지 짧은 코스로는 30여 분이면 오를 수 있고, 길게 종주를 해도 반나절이면 충분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산행지로도 그만이다. 정상에 서면 빼어난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수십 개 올망졸망한 섬이 발아래 펼쳐진다. 산행과 함께 옛 통제영과 이순신 장군 유적,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 시내에서 예술가들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특히 3월이면 도다리 쑥국이 제철이다. 알싸하고 담백한 봄맛은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이유다.
산길 & 교통편 ● 등산로는 산을 가운데 두고 사방으로 나 있다. 정상까지 가장 빠른 코스는 미래사 입구까지 차로 이동한 후 삼나무 숲을 지나 완만한 길을 따라가는 것으로 30여 분이면 정상에 닿는다. 용화사 광장에서 스테인리스 탑을 끼고 오른쪽으로 올라 관음사~도솔암~미륵치~정상을 거쳐 올라간 길로 다시 내려와도 2시간여면 충분하다. 정상부는 바위로 되어 있지만 어렵지는 않고, 주능선을 전부 걸어도 4시간이면 넉넉히 하산할 수 있다. ● 통영까지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4시간여면 닿을 수 있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는 버스가 30여 분 간격으로 하루 18대, 강남터미널에서는 하루 14대가 운행하며, 대전과 광주 등지에서도 고속버스가 다닌다. 부산, 마산, 진주 등지에서는 더 자주 운행되며, 통영 시내에서 미륵산까지는 버스나 택시(통영콜택시 055-644-9000)를 이용하면 된다. ● 미륵산에는 국내 최장의 한려수도 케이블카가 운행되기도 한다. 정상 바로 아래까지 연결된 케이블카는 곤돌라 1대당 8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왕복 요금은 성인 8천원, 아동 4천5백원이다. 주말에는 아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이 몰리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볼거리 & 먹을거리 ● 문학과 예술의 도시 통영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둘러볼 곳이 아주 많다. 유치환, 김춘수, 박경리 등 현대문학 거장들의 숨결이 배인 골목골목부터 음악가 윤이상, 화가 이중섭, 전혁림 등 문화예술인들의 흔적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 옛 통제영과 이순신 장군의 유적을 따라가는 여행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유익한 역사 체험이 된다. 통영시에서 2가지 모두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를 매일 운행한다. 버스는 아침 9시 30분 강구안에서 출발한다. 요금은 성인 1만5천원, 아동 1만원. 문의 통영마실 (www. tytourday. com.) ● 통영의 먹을거리는 많은 사람에게 이미 알려져 있는 충무김밥 (뚱보할매김밥, 055-645-2619)을 비롯해 서호시장의 원조시락국집(055-646-5973), 어디에나 흔히 볼 수 있는 주점인 다찌집 등 바다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한 맛깔스런 음식이 풍부하다. 하지만 봄에는 꼭 도다리 쑥국을 먹어보기를 권한다. 1년 중 가장 맛이 좋다는 봄에 잡힌 도다리와 해풍을 맞고 자란 어린 쑥으로 끓인 도다리 쑥국은 시내에 있는 한산도횟집(055-644-9933)에 손님이 많이 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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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영산강의 발원지인 담양 추월산(秋月山, 731m)은 그 한자말 때문인지 가을에 가야만 좋은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유독 가을철이면 관광버스 행렬로 북새통을 이루곤 하는데, 그보다 훨씬 한적한 봄철에 오른다면 오히려 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산 능선에 서면 담양호가 한눈에 들어오며, 능선을 따라 바위 벼랑이 이어져 장쾌한 호남정맥으로 시야가 트인다. 상봉에서 100m 정도 아래에 있는 보리암은 고려 때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아담한 규모에 비해 숨은 이야기들이 곳곳에 배어 있다. 산 높이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곳곳에 절벽이 있고 등산로가 가팔라 주의를 필요로 하는 구간이 많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가야 한다.
산길 & 교통편 ● 담양호 주차장에서 제1등산로를 따라 보리암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코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보리암까지는 천천히 걸어서 1시간여, 이곳에서 상봉(691m)까지 20여 분이 더 걸린다. 등산로 초입은 완만한 흙길이 이어지지만 보리암 부근부터는 로프가 묶여 있는 가파른 바위지대도 곳곳에 있다. 상봉 능선에 서면 조망이 확 트여 한결 걸음이 가벼워진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여 거리며, 정상에 섰다가 제2등산로를 따라 내려와 다시 담양호 입구 주차장으로 돌아오면 된다. 원점 회귀 코스가 총 5시간여 걸린다. 특히 하산로는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무릎이 상하지 않도록 등산용 스틱 등을 휴대하는 것이 좋으며, 이른 봄 계곡에는 잔설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아이젠 등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인터체인지로 나와 1번 국도를 따르다 약수 삼거리~15번 지방도로~담양~29번 국도~용면 삼거리~금성면 갈림길~추월산 터널을 빠져나오면 등산로 입구에 닿는다. 담양에서 추월산까지 군내 버스가 하루 9회 운행하며 20분이 소요된다.
볼거리 & 먹을거리 ● 담양은 메타세쿼이아 길이 유명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지만, 대나무 또한 빠뜨릴 수 없다. 매년 5월 초순이면 담양 문화공원 일원에서 대나무 축제가 열리며, 영산강 뗏목타기, 대통술 담그기, 대나무밭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 담양 시내 곳곳에 대나무를 이용한 요리인 대나무통밥집이 많이 들어서 있지만 담양의 전통 음식은 아니고, 대나무 관광객 수요가 늘며 새로 개발한 퓨전 요리다. 죽녹원 앞 향교죽녹원(061-381-9596), 대나무박물관 앞 박물관앞집(061-381-1990) 등이 유명하다. 담양의 전통 음식으로는 떡갈비가 유명하다. 예부터 독특한 전라도식 갈비구이의 맛을 내는 담양 떡갈비는 고소하고 보들보들한 맛이 일품이다. 담양공고 정문 앞에 있는 제일숯불갈비(061-381-1234)는 기아타이거즈 야구단도 자주 찾는 맛집이다. 월산면 용흥리 계곡에서는 닭회를 맛볼 수 있다. 토종닭을 바로 잡아서 가슴살만 도려 회로 내고 나머지 부위는 백숙을 끓여 내놓는다. 지향식당(061-383-7878)이 푸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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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서울의 진산으로 불리는 북한산(836m)은 연간 탐방객 수가 1천만 명에 달해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이다. 주말이면 계절을 가릴 것 없이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그래도 그 산에 올라야 할 이유는 얼마든지 있다. 북한산은 교통편이 잘 발달해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오랜 세월 수도와 함께해온 다양한 문화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기도 하다. 198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북한산은 백운대를 중심으로 인수봉과 만경대가 뿔처럼 솟아 있어 삼각산으로 불렸다. 최근 지자체 등에서는 삼각산이라는 이름을 더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화강암 바위로 솟아 있지만, 2백여 군데에 달하는 등산로 대부분 안전시설이 잘되어 있어 어려움은 없다. 도봉산은 북한산과 같이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지만 지형적으로는 우이령을 경계로 확연하게 구별된다. 북한산의 산세가 오밀조밀하고 여성적이라면, 도봉산은 시원시원한 성격의 남성적 이미지가 강하다. 최고봉인 자운봉을 중심으로 위로는 사패산, 아래로는 우이암에 이르는데,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도봉산의 암봉들 또한 제각기 수려한 자태를 자랑한다. 도봉산에는 사찰과 암자만도 망월사·회룡사·원통사·천축사·광법사·원각사 등 20개 가까이 되며, 계곡에는 송시열·김수항·권상하·송준길·이재 등 조선시대의 걸출한 문인과 유학자들이 풍류를 즐기며 바위에 새긴 글씨들이 남아 있다.
산길 ● 북한산 주능선은 백운대에서 북한산성 동쪽 성벽을 따라 문수봉 아래 대남문으로 이어진다. 대남문에서 백운대에 이르는 5㎞ 능선은 오르내림이 적어 산행이 수월하다. 주능선에서 좌우로 뻗어 내린 지릉을 따라 산행 코스를 다양하게 잡을 수 있으며, 대동문에서 우이동으로 이어지는 진달래 능선은 4월이면 진달래가 장관을 이뤄 상춘객들의 발길을 잡아끈다. ● 도봉산 주능선은 우이암에서 시작해 북쪽 신선대와 사패산으로 이어진다. 이 능선에서는 오봉, 칼바위, 주봉, 만장봉, 선인봉 등 거대한 바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북한산과 달리 도봉산 주능선은 암릉을 직접 타고 넘어야 하는 곳이 많아 초보자는 다소 위험할 수도 있다. 특히 포대능선 구간은 가파른 암릉지대가 이어져 꼭 경험자와 동행하는 게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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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릉탐방지원센터~정릉계곡~보국문~대성문~형제봉~정릉 / 약 6.4㎞, 3시간 30분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대서문~중성문~대남문 / 약 5.8㎞, 3시간 ● 백련탐방지원센터~백련사~진달래능선~대동문 / 약 2.7㎞, 1시간 10분 ● 백운대탐방지원센터~하루재~백운대피소~백운대 / 약 2㎞, 2시간 ● 정릉탐방지원센터~넓적바위~깔딱고개~보국문 / 약 2.4㎞, 1시간 20분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대서문~등운각~백운대 / 약 3.4㎞, 3시간 ● 비봉탐방지원센터~금선사~비봉 / 약 2㎞, 1시간 20분 ● 구기탐방지원센터~대남문~청수동암문~사모바위 / 약 4.3㎞, 2시간 30분 ● 도봉탐방지원센터~다락능선~신선대~도봉대피소~도봉탐방지원센터 / 약 6.4㎞, 3시간 30분 ● 원도봉탐방지원센터~망월사~포대능선~회룡사 / 약 2.5㎞, 1시간 10분 ● 도봉산 입구~우이암~오봉~송추계곡 / 약 8㎞, 4시간 ● 도봉동~만월암~포대능선~만장봉~구조대 코스 / 약 8㎞, 4시간 ● 송추탐방지원센터~캡소대~회룡 사거리~사패산~원각사~사패산탐방지원센터 / 약 5.5㎞, 3시간 ● 송추탐방지원센터~송추폭포~오봉 삼거리~오봉~여성봉~오봉매표소 / 약 6.5㎞, 3시간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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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꽃은 피어도 산은 한겨울! 산에서의 본격적인 봄은 4월부터다. 3월까지는 잔설이 남아 있는 곳이 많으며 높은 산 깊은 계곡의 경우 겨울과 다를 바 없는 적설과 추위가 계속된다. 도심의 기온만 생각하고 산에 갔다간 종일 덜덜 떨기 십상이나 봄이라 들뜨기 전에 해빙기에 걸맞은 복장과 장비를 꼭 챙기도록 하자. 배낭에 챙기는 등산 장비는 기본적으로 ‘물·불·의복·식량·약품’ 등 5가지로 생각하면 쉽다. 특히 불에 해당하는 헤드램프와 갈아입을 수 있는 양말과 장갑 및 플리스·고어텍스 등 특수 소재로 되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는 의복은 꼭 필요한 장비들이다.
tip 손이 시리면 모자를 써라! 등산가들은 ‘손이 시리면 모자를 써라’라고 말하곤 한다. 등산 중 가장 중요한 건 급변하는 날씨와 바람 등 외부 환경 속에서도 체온을 유지하는 것인데, 우리 몸의 열기 중 60%는 머리를 통해 발산된다. 따라서 머리를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만으로도 체온 유지와 함께 혈액순환을 순조롭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봄철은 ‘꽃샘추위’라고 하는, 기온 변화와 일교차가 가장 큰 계절이다. 산행 중엔 더욱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므로 모자와 장갑 등은 꼭 챙기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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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서울에서 청춘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경춘선 열차에 얽힌 추억 하나쯤 있을 것이다. 꼭 나이 지긋한 세대가 아니더라도 경춘선 열차에 오른다는 것은 늘 설레고 또 새로운 일이다. 춘천 못 미쳐 강촌역에서 가까운 삼악산(654m)은 의암호와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인기 있는 철도 산행지다. 주봉인 용화봉과 함께 청운봉(546m), 등선봉(632m) 등 3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삼악산이라 불리는데, 큰산 ‘악(嶽)’자가 들어가지만 이름만큼 험하고 거칠지만은 않다. 오히려 아기자기한 바위들을 오르내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현재 무궁화호가 운행 중인 경춘선 열차가 내년이면 복선 전철화돼 지금과 같은 분위기는 더 느낄 수 없게 된다고 하니 올봄 꼭 새로운 추억을 남겨보자.
산길 & 교통편 ● 삼악산을 오르는 길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남쪽 등선폭포를 기점으로 하는 길이다. 마치 동굴 속으로 들어가듯 양쪽이 깎아지른 협곡을 따라 들어가면 폭포가 나타나고, 폭포 오른쪽으로 난 우회로를 따라 올라가면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가 이어져 아기자기한 맛을 더한다. 정상까지 난 중간에 상원사와 흥국사 등 오래된 사찰이 있으며, 곳곳에 막걸리를 파는 노점도 있어 심심치 않다. 정상에서는 능선 오른쪽 길을 따라 삼악산장 쪽으로 하산하는 게 좋다. 크고 작은 바위들을 오르내려야 하지만 로프 등이 묶여 있어 위험하지는 않으며, 의암호와 춘천시가 잘 조망되는 길이다. 삼악산장에서는 커피와 각종 전통차 등을 팔기도 한다. 전체 종주 산행에는 5시간여가 소요된다. ●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 열차는 매시간 운행하며 강촌역까지 1시간 40여 분이 소요된다. 강촌역에서 산행 들머리인 등선폭포 입구까지는 강촌대교를 건너 도보로 30여 분, 25분마다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타면 5분이 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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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마니산에 가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강화 고려산(436m)은 봄이면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며 피어나 온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산행 시간이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완만한 육산으로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고, 정상에 서면 서해바다가 시원스레 내려다보여 조망도 일품이다. 수도권에서 당일 나들이 산행지로 적당한 고려산은 군사시설로 인해 정상부 출입은 금지되고 있지만, 등산로는 어느 쪽으로도 잘 나 있다.
산길 & 교통편 ● 진달래 산행이 목적이라면 백련사를 기점으로 오르는 것이 수월하다. 백련사에서 왼쪽으로 난 등산로로 들어서면 정상을 대신하는 헬기장까지 30분이면 오를 수 있다. 진달래 군락은 이곳에서 낙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북사면을 따라 펼쳐진다. 원점 회귀 산행 시에는 고천리 마을회관에서 적석사~낙조봉~주능선 코스가 좋다. 미꾸지고개에서 동쪽 능선을 따라 낙조봉~고인돌지대~355봉을 거쳐 백련사나 청련사로 하산하는 종주 코스도 있다. ● 강화대교를 건너 8㎞쯤 가면 해룡아파트 입구에 이른다. 이곳에서 백련사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하면 된다. 서울 방면은 신촌과 영등포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강화까지 운행하는 직행버스가 다닌다. 인천 방면은 인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화 직행버스나 700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볼거리 & 먹을거리 ● 강화도는 선사시대부터 다양한 유적이 남아 있어 둘러볼 곳이 매우 많다. 강화읍 갑곶리에 있는 강화역사관은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역사와 문화재 등을 전시해놓아 한눈에 강화도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4개의 전시실에 석기시대부터 이어진 선조들의 생활 모습, 팔만대장경 제작 과정,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거쳐 강화도조약을 맺기까지 고려에서 근현대에 이르는 강화의 역사가 망라되어 있다. 역사관 아래에는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조선시대에 심은 천연기념물 제78호 탱자나무가 있다. ● 섬 전체가 관광지화 되어 어디를 가나 먹을거리도 많고 새로 지은 펜션 등 숙박시설도 많다. 강화군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역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업소의 특징, 가격, 위치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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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일몰 전에 내려와라 3월이면 보통 오후 6시 이후까지 헤드램프가 필요 없지만, 이 시기에는 등산로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계획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산행 계획을 짜기에 앞서 여유 시간을 충분히 두어야 하며, 등산을 일찍 시작하는 게 좋다. 어둠이 내리면 등산로 상태를 예측하기 힘들고 이에 따른 여러 가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산행 시간은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나 가이드북에만 의존하지 말고 함께 등산하기로 한 멤버 중 가장 체력이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그보다 1. 5배 정도 넉넉하게 잡는 게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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