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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립계 고품질 포도가 증가되면서 주요 병해로 대두되었으며 발병이 많은 경우에는 70% 이상의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비가 많고 습도가 높은 해에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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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주범위 및 품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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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기주범위 : 포도, 담쟁이 덩굴 나. 품 종 : 품종에 따라서 저항성이 다른데, 재배포도 중 유럽종(V. vinifera)은 약하고 미국종(V. labrusca)은 강한편이나 미국종 중에서도 이병성인 것이 있다. 대체로 캠벨얼리, 나이아가라 품종은 저항성을 나타내고 거봉, 피오네, 힘로드씨드레스, 델라웨어, 리슬링, 카베르네쇼비뇽 품종은 중간의 저항성을 보이고 네오마스캇, 사루도네이는 이병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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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분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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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북아메리카에 분포하고 있었지만 17세기 후반에 유럽으로 옮겨진 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로 확대되고 1917년에는 오스트리아로, 1926년에는 뉴질랜드로 확대되었으며, 남아메리카, 일본, 중국, 인도 등의 아시아 여러 나라 및 소련에도 알려지게 되었다. 현재에는 포도를 재배하는 전세계에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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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병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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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부터 가을에 걸처 발생되며 주로 잎에 발생되나 새순과 과실이 피해를 입기도 한다. 잎에서의 병반은 초기에는 윤곽이 확실하지 않은 담황록색의 병반이지만 이 부분을 햇빛에 비추어 보면 마치 기름이 밴 것처럼 수침상으로 보인다. 병반 형성(4~5일) 후에 잎의 표면에 흰백색의 흰가루병과 비슷한 곰팡이를 형성한다. 병반은 점차 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잎 전체가 불에 덴 것 같이 말라 낙엽된다. 꽃송이(花穗)와 과실에도 피해가 나타나며 어린 포도송이에 감염되면 열매꼭지로부터 쉽게 떨어지게 된다. 늦게 감염된 포도알은 시들고 갈색으로 변하며 결국 미이라과가 되어 열매꼭지로부터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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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rda.go.kr%2Fsys%2Ftech02_image%2Fg030108_07_01.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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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포도 노균병에 걸린 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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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병원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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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사는 격막을 가지고 있으며, 세포막은 얇고 분생포자(유주자낭)와 난포자를 형성한다. 균사는 기주의 세포간극을 통해 세포내에 구형의 흡기를 삽입한다. 분생자병은 보통 3~6개로 많을 때는 20개 정도 생성한다. 분생자병의 길이는 습도가 높은 경우 특히 길게되어 보통 300~500㎛, 폭은 7~9㎛이다. 분생포자는 단타원형~난형이지만 정단에 유두상 돌기를 가지기 때문에 레몬형을 만든다. 분생포자의 발아는 유주자의 형성, 유출에 의한 간접발아이다. 유주자는 서양배형으로 두 개의 편모를 가지고 있으며 길이는 30㎛이고 수중을 유영한다. 이것은 수분 내지 30분 후에는 운동을 멈추고 곧이어 발아관을 낸다. 모양은 구형이며, 직경은 28~38㎛의 후막으로 갈색을 나타내며 표면에는 다소의 요철이 있다. 난포자는 휴면 후에 발아해서 그 정단에 분생포자를 생성한다. 이것은 적당한 조건하에서 발아하여 60개 이상의 유주자를 생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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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발생생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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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잎에 형성된 난포자로 월동하며 병반 1㎟내에 200~600개 이상의 난포자가 있다. 난포자는 토양에서 2년 이상 생존이 가능하며 다음해 4월경에 온도가 11℃이상 되고 10㎜ 이상의 강우가 있으면 발아하여 대형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난포자 형성 후 저온에서 3개월 정도의 휴면 후에 다시 수분을 함유하여 발아한다. 이러한 분생포자가 비산해서 제 1차 전염원이 되고 약한 잎, 줄기 등에 도달한 후에 발아해서 감염한다. 유주자는 잎에 형성된 물방울 속을 헤엄쳐 기공부근에 도달하면 운동을 멈추고 발아하여 침입한다. 감염은 20℃일때에는 1시간 정도 사이에 행하여지고 29℃까지의 범위내에서는 기온이 높을수록 빠르다. 잠복기간은 온도에 따라 다르며 5월 중순경에는 10~12일, 6~7월에는 4일 정도이다. 포자형성은 주로 야간에 이루어지고 습도가 높을 때 가장 왕성하다. 병반 위에 다량으로 형성된 분생포자는 바람에 의해 잎과 과실을 침입하여 2차 감염한다. 감염은 5월경부터 늦가을까지 발생하지만 한여름에는 발병이 일시정지된다. 어린 과실에 발병하면 과실의 표면에 백색의 곰팡이를 생성하지만 과실이 직경 2cm 정도 이상이 되면 포자를 만들어 회백색~담황갈색으로 변하며 일소증상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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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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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재배적 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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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든 잎은 모아서 땅속에 묻거나 불에 태워 과원에 병원균의 밀도가 낮도록 하여야 한다. (2) 통풍이 불량한 과원에서 발생이 심하므로 전정과 순치기로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게 해야 한다. (3) 생육이 연약한 경우에는 발병이 많으므로 질소과비와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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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약제 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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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병성 품종의 경우는 개화전부터 예방살포가 필요하다. 가장 감염이 심한 시기는 7월 중순경이므로 이 기간에 중점적으로 약제 살포해야 한다. (2) 방제약제로는 메타실 동수화제(700배). 포스만 수화제(600배), 디치수화제(1,000배), 알리펫수화제(600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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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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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태. 1997. 과수병해충. 농촌진흥청(표준영농교본-62). 北島 博. 1989. 果樹病害各論. 養賢堂. 29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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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립원예특작과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