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록 순 NO.5 |
김의암/산중문답 (山中問答) ·1 |
작품 수록 창간호(1968) |
산중문답(山中問答) ·Ⅰ
김 의 암
고사(古寺) 청기왓골
달빛
부서져 내리는데
흰 구름 한점
북 치며 둥둥·····
어느 산(山)허리를
흘러 가는가.
지난
새벽녘
쇠북 소리·····
달빛은 와서
무슨 밀어(密語)라도
속삭였는가.
청산(靑山) 비어
은하(銀河) 강물인데
나는 무슨 잠이
이리도 깊었네.
◎자료 : 창간호 『文協』(1968. 9. 28), P.30
<공통 추신>
♠. 마산문인협회 창립초기에 회원으로 활동한 회원님 중 이미 작고하신 분, 연락이 불가능한 분들의 시를 모아 수록 순서(창간호~제10집)대로 정리하였습니다.
♠. 제1장 <산호공원 시의거리 시비의 시>, 제2장 <마산출신·연고 작고시인의 시>, 제3장 <출향·연고 현역시인의 시> 및 제4장 <현 마산문협회원의 시>에 작품이 정리 수록되거나 참여중인 분은 이번 시화전에 1인 1편 참여를 기준으로 하여 이 장(章)에서는 제외하였습니다.
♠. 원고는 회원활동시작을 기준하여 가장 오래된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이는 초기 마산문협회원으로 활동하신 분들의 그 후 활동보다는 문협태동의 역사성과 시적 표현의 변화를 주목해보자는데 의미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 사투리 등은 옛날 표기를 살렸으나 교육적 관점을 고려하여 맞춤법은 현행맞춤법을 따랐습니다.
♠. 제목, 본문의 한자는 괄호 속에 넣고, 성명은 한글로 고쳐 표기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