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을 준비 할 후배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개강하고 나면 병원이란 새로운 공간에서 실습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상당히 크시죠??? 저희들도 다 그랬었답니다. 실습을 위해서 뭔가 준비를 해야 할꺼 같은데, 막상 뭘 준비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가까이에 선배가 있어서..물어볼 수도 없고... 그래서...제가...몇 가지 알려드리려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실습 OT는 다 받으셨죠?? 음..성인(춘해, 침례), 모성, 아동(문화병원), 지역(해운대보건소, 웅촌..), 행정, 스페셜(OR,ER,ICU), 정신(율곡병원) 그리고...교직이수하시는 분들은 교직실습도 하죠?? ^^ 1. 정신 실습~ Vital Sign 체크, 치료적 의사소통이 필요하구요. 환자분들의 심부름은 절대루 해주시면 안됩니다. 연락처도 물론 드리면 안되구요. 심부름(전화연락 좀 해달라...)을 부탁하면..."저의 실습규정상 부탁을 들어드릴 수가 없습니다..." 라고 말씀하세요...그리구...친구들끼리 몰려다니지 마시구요. 이경리 교수님 컨퍼런스는 자세와 그 시간에 임하는 태도를 상당히 주의하셔서 보십니다. 다른사람들 발표할 때는 펜을 손에서 놓고, 두손을 모은채로...그 사람을 바라보면서 경청해줘야 하구요, 발표할때는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세요. 그리고 정신컨퍼런스는 조점수거든요...그니까 모든 사람들이 잘 해야 되겠죠?? ^^* (정신, 지역, 아동, 모성 <ㅡ 이 과목들은 조점수로 채점이 됩니다...) 2. 행정실습~ 성인실습과 비슷합니다...행정실습이란 건...수간호사 선생님께서 하시는 업무를 배우기 위해서 일주일간 실습을 하는데요...각각 춘해 또는 침례에서 합니다. 성인 실습과 다른점이 있다면 하루 나이트(night)번 근무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이트 근무 담에는 Off도 있구요. 저는 침례에서 행정을 했었는데요, 양식을 완전히 갖추는게 좋습니다. 침례는 특히 컬러가 좋구요... 그리고 보통 행정실습이라고 하면 들어가서 책보세요, 자료보세요 라고 하는 곳도 있구요, 일반 실습처럼 시키는 병동도 있습니다. 이건 운이겠지만 이왕 일을 하게된다면...시켜서 하는 것보다 "뭘 할까요?" "뭐 도와드릴 일 없을까요?" 라고..하는 그런 자세를 가지고 한다면...좋겠죠?? 플러스 알파가 되겠죠?? ^^* 3. 성인실습~ (춘해, 침례) 스페셜(OR,ER,ICU) 파트와 병동파트를 병원에서 각각 교대로 실습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춘해에서 스페셜을 했다면 침례에서 병동실습을 하게되고, 침례에서 스페셜을 했다면 춘해에서 병동을 하게되는 거죠... 스페셜파트는 OR, ER, ICU를 각각 일주일씩 돌아가면서 실습을 하구요, 병동은 한 병동에서 3주동안 실습을 합니다. 스페셜파트할때 case는 각각 한명씩(3주동안 case가 3명이 되겠죠?)잡아야 하구요, 응급실이나 수술실은 실습책이 나오거든요...그거...메우시면 되구요(양이 생각보다 좀 많거든요, 그니까 미리미리 공부도 할 겸 해두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ICU는 친절하신 정영순 교수님께서 잘 설명해주시구요, case선정도 해주십니다. 교수님이 특별히 바쁘실때는 case선정을 못해주실때도 있지만...^^;; OR(수술실)같은 경우는요 수술실기구 건드리면 안되는거 아시죠?? 왜냐...무균이니까~~ ^^* 수술실 들어가면..학생들은 그냥 observation만 시킵니다. 의사 선생님들 OP 도중에 자리를 옮기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때 안건들리게 조심해야 합니다...그리고 수술실 들어갈때는...환자분이 마취가 되고나서 들어가세요. ER같은 경우는 제일 먼저, 환자분이 오시는거 같으면 문을 열어야겠죠?? 이건 누가 가르쳐 주기보다 눈치겠죠?? ^^ 위급한 환자들을 빨리 빨리 처치하기위한 가장 기본적인 과정이죠. 그리고 환자분들이 침대에 누우시면 바루...BP랑 맥박 체크하시구는 선생님께 말씀 또는 메모지에 적어서 드리세요. 가끔 MI환자분들도 오신답니다. 그런분들은 v/s 하지마세요.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사망하시니까요. ^^;;; bed making할때는 베갯잇, 이불, 침대커퍼 준비하시구요, 이불은 1개이상 드리면 안됩니다. 성인파트 conferences는 간호과정4-5개정도, 문헌고찰(case 진단명에 대한 문헌고찰), 차트베끼기(C.C-주호소, 경로, 진단명, 사용약물, 랩결과-이상소견) 여기서 교수님들이 제일 중요시 다루시는 부분이 간호과정인데요, 환자에 지금상황에 적합한 간호진단, 그리고 질병에 맞는 간호진단을 세우구요, 수행은 직접 학생 간호사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세요. 그리고 사정에 맞는 간호진단이 나와야 할 것이고, 진단에 적절한 목표를 세우고 수행을 해야겠죠?? 사정~평가까지는 일치성이 있어야 합니다...근데 생각보다 좀 어려워요...ㅜ.ㅜ 간호진단은 "@와 관련된~~"라고 세우잖아요. 그럼 간호수행은 @를 해결하기 위한 것을 계획해야 합니다. <ㅡ★★★ 왕 중요...^^;; 4. 아동(문화병원) 병동 일주일, well방(건강한 신생아들) 일주일 , sick방(아픈아기들, 여기에 NICU실습도 같이 합니다.)일주일 실습합니다. 근데 병동은요 본관7층이구요, well방과 sick방은 신관6층이거든요. 관이 다르니까 주의하세요. ^^* 아동실습할때는 자신의 청진기 꼭 챙겨서 다녀야 합니다. 신생아들은 맥박체크할때 심첨맥박(CR)을 재거든요. 그니까 꼬오옥...청진기...준비하세요. sick방에 있는 애기들은 다른 건강한 애기들과는 달리 IV라인이 있습니다. 머리나, 팔, 다리에 있으니까요 애기들 면회시켜줄때는 IV라인 주의하시구요, 단정히 이쁘게 해서 보호자분들에게 보여주세요. well방도 당연히 이쁘게 해서 면회시켜줘야겠죠?? well, sick 주로 하는일은 애기들 v/s이랑, 기저귀 갈아주기, 우유먹이기, 목욕시키기 등등...을 합니다. 병동에서는 간호조사지를 작성합니다. 아기가 병원에 오기된 경로를 작성하는 건데요, 동래병원(local)약 섭취유무, 구토, 설사 횟수, 열 같은걸 간단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작성하셔야 합니다. 볼펜으로 바로 작성하시지 마시구요, 연필로 써서 간호사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나서 볼펜으로 다시 적으세요. 그리고 병동은 7,8층을 같이 실습하는데요, 7층에는 간호사실이 있지만 8층에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8층에 카메라가 있으니까 행동을 조심해서 하세요. case는 R/O 라고 적힌 진단명의 아이는 잡지 마세요. R/O(rule out)이라고 해서 정확한 진단명이 아닌 "...이것일꺼 같다"..라는 추측으로 적은 것이니까 case를 잡으면 안되겟죠?? ^^* 준비해야 할 것은 청진기, 신생아들과 아동의 v/s 정상 수치 파악 해야게죠?? 가운(분홍색 가운과 흰 실습가운). 수첩, 메모지, 등등... 기본적인 공부는 해가면 좋겠죠?? 그리고 잔 심부름을 많이 시키거든요. 그니까...병원 지도(임상병리실, 약국, 외래, 방사선실, 그외....몇 곳)을 숙지하고 계시는게 좋을꺼에요. 또한......신생아실 실습하면서...충격을 받지 않았음 좋겠네요. 40-50명이 되는 신생아들을 관리하다보니 일손이 모자르고 손이 많이 갑니다. 그래서 애기들을 좀 쉽게 다루는 듯하다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이상한 사람 쳐다보듯 하지마시구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넘기세요...우시지도 마시구요..^^;;; 레포트는 아동 책이 있는데요, 이거 하면 기본적으로 100장이 넘거든요. 그니까...미리미리...또는 선배님의 손길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5.지역사회(해운대 보건소, 웅촌 복지관) 각각 10일씩 실습을 합니다. 그니까..일주일하고 한 수요일까지 해운대에서 실습을 했다면 목요일부터는 웅촌으로 바뀝니다. 둘다 실습 책 작성하는 게 나오구요, 이것도 미리미리 틈틈히 하시느게 좋을 꺼에요... 해운대 보건소는 모자보건실 간호사선생님께서 점수 check하시구요, 가정방문도 2-3일정도 나갑니다. 그리고 봉사정신이 필요합니다^^* 휴지통비우기라든지, 아침에 오자마자 청소라든지... 웅촌은 제가 실습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그냥 들은 소문에는 레포트가 좀 많이 빡빡하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지역 역시..팀으로 레포트를하고 팀 점수이다보니, 실습나가기 전에 팀웍이 참 중요합니다. 실습전에 한번 쯤 모이셔서 팀웍을 다지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이 지역 실습을 하면서 레포트 때문에 많이들 싸우더라구요..^^;; 6. 모성 모성은 병원에서는 실습점수 체크 안하구요, 김인순 교수님께서 conference시간에 점수를 체크하십니다. 외래 3일, 모자보건실 3일, 수술실 일주일(분만실), 신생아실 일주일 실습...이렇게 3주간 실습을 하구요. 외래는 주로 간호조무사님들이 계시거든요. 그래서 비위를 약간 맞춰줘야 하구요, 대기실에 계시는 산모분들 진료실로 부르실때는 "00님~" 하고 부르구요, 산모분들 진료실에 들어오시면 제일먼저 여기 앉으세요...하구선 BP를 체크해야 합니다. 그리고나서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리면 그 뒤로 진료를 시작한답니다. 분만실은요 3일, 3일 나눠서 3일은 실습뛰구요, 나머지 3일 중에서 첫날은 미리 case잡을 것, 정상분만과정이라든지, 1-4기, 태향에대해서, 공부하시구요, 둘째날은 환자분 case를 잡으면 됩니다. 그리고 3일째는 case에 대해서 정리를 하는 날입니다. 분만실에서의 case는 애기 놓을때까지의 과정과 애기 사정까지를 확인하는게 좋구요, 초산모를 잡는게 좋습니다. 특별히 병원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OT를 주시지 않기때문에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하얀원피스 입으신 분들이 병원에 계시거든요. 조산사 자격증 따시려고 교육 받으시는 교육생 선생님들(midwife)이십니다. 이 선생님들게 OT자료라든지 궁금한 사항 물어보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 지금까지에 설명에서 무엇보다~~ 젤루 중요한것 하나를 빠트린거 같네요...그건 입가의 미소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자세 입니다. 항상 미소로 환자분들과 선생님들을 대하십시요. *^^* 그리고..매 실습 나가기 전에 각 실습 파트별로 교수님들께서 실습 OT를 주십니다. 그때...꼼꼼히 들으세요...그 내용을 요약한 것들이 제가 적은 거니까요....*^^* 기본적인 준비물은 수첩, 검정-빨강볼펜, 연필(간호지 작성시 필요함), 흰양말 또는 스타킹, 신발, 캡, 실습복, 망삔 ... 항상 준비하셔야 하는거 아시죠?? <ㅡ 넘 기본적인 건가?? ^^;;;;; 춘해 후배님들~~ 실습에 대한 부담감으로 망설이지만 마시구요, 다음에 나갈 실습에 대한 준비를 조금씩 하시는게 어떨지~~ !! 여기도 모르는 의학용어도 좀 찾아보시구요, 미리 준비하신 실습책이 있다면 그거라도 메우시는게 어떨지...^^* 그럼 남은 방학 알차게 보니시구요, 즐건 하루하루가 되길 바래요..*^^* 아~~ 잘 알고 지내시는 3학년 선배님들께도 응원의 한마디 전해줄 수 있는 여유를 가진 후배님들이 됐음 좋겠네요...^^* 그럼 이만 줄일께요~~ ㅂㅂㄴ ㅂㅂㄴ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