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글라라 님 ,대한적십자 포장을 받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금언이 있습니다만 그것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여기 소개글을 올립니다.
바로 아모르 합창단 부단장이신 글라라(이영해)님이 올시다. 님은 지난 20년 동안 부산적십자사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실로 타의 추종을 불허 할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남에게는 일체 자기 자랑을 해오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대한적십자 창립 107주년을 맞아 부산지사 연차대회 석상에서 대한적십자사 최고의 포장인 봉사장 금장을 받았습니다. 님은 수상 사실을 아모르 합창단원에게 조차 알리지 않으려 했으나 바람결에 소문이 흘러나와 YETI단장과 박정희지휘자, 단원 몇사람이 연차대회장에 찾아가 축하 꽃다발을 안겨 주었습니다. 님은 그것도 미안한 일이라며 얼굴을 붉혔고 수상식장에 나와있던 글라라의 부군인 시몬께서 축하객을 위한 점심식사 대접을 해주었습니다.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평소의 성품에 비추어 글라라님은 절대 수상 사실을 모른체 넘어 가려 할게 뻔 합니다.그래서 30여년 가까이 적십자 일에 관여 해온 저 달맞이가 님의 수상 사실을 알리고 봉사장이 얼마나 영광스런 상이며 어떻게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었는지를 밝혀 두고자 이 글을 씁니다.
우선 적십자사에는 상 종류가 참 많습니다. 왜냐하면 적십자사가 펼치는 사업 즉 사회봉사, 구호사업, RCY사업, 안전사업, 남북교류사업, 지역보건, 모금운동, 후원회, 헌혈, 새터민사업, 다문화가정 사업등 수십가지의 사업이 거의 자원봉사원들에 의해 추진 되기 때문에 그들의 노고에 보답는 길이 표창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상을 받기 위해 봉사 활동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적십자 입장에서는 봉사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북돋어 주기위해서는 표창을 줄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통일,보건복지,여성가족부 장관 표장장을 비롯 시 도지사상 지역 적십자사 회장상등 1년에 수천명씩 상을 받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한적십자 총재가 주는 포장(금 은 동)을 최고의 상으로 치며 봉사장 금장은 그야말로 최고중의 최고입니다.
따라서 봉사장 금장은 아무나 받을수 없습니다. 적어도 15년~20년이상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몸받쳐 일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느정도 경륜이 쌓이면 자문위원이나 지역 및 전국 대의원, 상임위원등이 되어 리더로서의 자원봉사자를 이끌어 가야 합니다. 자연스레 찬조금과 각종 기금 협찬 ,그밖에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회식등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동안 글라라 님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적사항을 달맞이가 살짝 엿보았습니다.
여기 대강의 내역을 소개 합니다.
(개인적인 프라버시를 감안하여 지원금액과 시행 날자는 모두 기재 하지 않았습니다.)
○ 저소득 환자 수술 및 치료비 마련을 위해 봉사회 부산지사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생명의 금 고’에 정기적으로 성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금마련 바자회 개최시 참여하여 봉사원들을 격려하고 찬조금을 전달하고, 환자에게 직접 의수족 제작비를 지원하는 등 저소득 환자의 고통 경감에 기여하였음.
○ 모범환경미화원 위원회 지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모범환경미화원 위안회시 선물비를 지원하여 노고를 격려하였음
○ 미혼모 보호시실 지원
미혼모 보호시설인 모성원에 옷장 2세트를 기증하며 격려함.
○ 소록도병원을 방문하여 나환자들이 삶에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였음.
○ 아프가니스탄 지뢰피해자돕기 성금지원, 북한동포돕기 성금지원, 베트남 하이퐁지사 발전기금 지원
○ 부산시 북구 덕천동 무료급식장소 방문하여 봉사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특별봉사금을 지원함
○사랑의 떡국 전달
저소득 이웃돕기 사랑의 떡국 전달 행사시 떡국을 지원함.
○ 한적 100주년 기념 장애인 100명, 봉사원, RCY단원과 함께한 ‘사랑의 대행진’행사시 참가 장애인에게 휠체어를 기증하고 함께 해운대 일대 동행봉사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 분신자살시 가족들에게 조의금을 전달하며 상처를 위로함.
○ 어버이날을 맞아 부산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에서 어버이 결연세대 전세대에 해마다 10,000,000원이 지원되도록 하였음.
○ 북구지역 결식노인들을 위한 급식소인 ‘적십자 나눔의집’ 비품을 지원하였음.
○ MBC와 적십자가 함께하는 ‘명사들의 사랑나눔’ 행사시 특별성금을 지원하였음.
○ RCY 발전을 위한 청소년위원회 부산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단원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기금지원
○ 부산-상해 RCY의 해외봉사활동 및 국제 감감을 위한 대학RCY교환연수에 참여한 회원들을 후원
○ 2009년 사하구 장림동 산사태재난 현장에 복구 및 급식활동 중인 봉사원을 격려함
○ 북아메리카 아이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받는 아이티국민들의 구호를 위해 재난구호성금을 지원
○ 본사자문위원장과 국방부장관 부인과 함께 국군부산병원 장병들을 격려하고 기념품을 전달함
○ 부산 영도 해양대학에서 개최된 RCY전국해양캠프에 참가한 단원들을 격려하고 지도자들을 위한 간식을 지원함.
○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생명나눔 한마당에 후원
○ 적십자 특별회비 납부 (2008 - 2011)
○ 적십자 특별회비를 납부하여, 인도주의 사업 재원 조성에 이바지함.
○ 적십자 봉사원을 위한 각종 교육시 참가하여 봉사원들을 격려하고, 지원금 및 간식 등을 지원
○ 봉사원 단합 및 격려를 위한 봉사원대회 및 체육대회시 참여하여 노고를 격려하고
○ 활동우수 봉사원 및 가족을 초청하여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를 표시하는 평가회 개최시 참석하여 격려하고, 자문위원회에서 활동우수가족 부상을 지원토록 하였음.
○ 자문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재임시 봉사회 신규결성식은 물론 크고 작은 행사시 함께 참가하고 봉사원 및 관계자를 격려하며 조직 및 활동 발전에 기여함. (봉사회 신규결성식, 결연세대를 위한 김장행사,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선물’ 제작 및 전달 등)
○ 부산 해운대 한화콘도에서 열린 적십자 전국회비담당 직원 워크숍에 참가한 직원을 위해 기념품을 전달하고 직접 격려함
○ 부산 해운대 글로리콘도에서 개최된 전국 사회봉사담당직원을 격려하고 기념물품을 전달함
○ 격려(2010.1)전국에서 모인 각지사의 보건강사봉사회 임원들을 위해 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함
전국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총회 지원
○ 부산지사에서 주관한 제42차 전국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총회시 행사 부위원장으로서 특별기금 및 참가자 선물비를 지원하고 준비 및 진행에 진력하여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기여함.
○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 취임 자축을 위한 위원회 모임 축하비 지원
○ 2009년도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송년회시 위원들의 격려
○ 부산지사 대의원(2005~2008)으로서 인도주의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사업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였음.
○ 부산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2009~2010)을 역임하며 각종 봉사회 회의 및 연수, 신규결성식 및 봉사활동에 참가하여 봉사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각종 행사에 찬조금을 지원하여 봉사회, 자문위원회 및 부산지사 발전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큼.
(위원장 재임시 봉사금 총 20,000,000원)
정말 자랑 스럽지 않습니까 ?
첫댓글 그렇지요 ? 글라라에게 귀띰도 안하고 내맘대로 올려놔서 아마도 혼찜 하지 싶어요.ㅎㅎ
잘 알려 주셨습니다.
흉은 숨기고...본 받을 점은 이렇게 널리 알려야 합니다.
이건 마음만으론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하고 배려하는 습관이 몸에 배지 않고서야...
우리 합창단에 이런 분이 계셔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무지카 님이 시상식장에 왔다는 인증 샷을 올려 놓았어요 ㅎㅎ 글라라 님이 금장을 목에 거는데 우리 어깨가 으쓱해 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가 감히 적십자인 이라고 말하기는 쑥스럽지만 30여년간 가까이서 지켜본 바로는 참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단체라는걸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보수를 바라지 않는 헌신적인 봉사원이 너무도 많습니다.그러나 우리 국민이 너무 몰라준다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조직이 비대해저 루즈한 면이 있고 혈액 관리 부실에다 작은 부정의 확대재생산이 <큰봉사>를 한순간에 무너 뜨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적십자는 좋은일 가장 많이 하는 우리의 희망임에 틀림 없습니다.
우와 손바닥 아프도록 그저 만
진짜 맘에 듭니다 그저욜욜히 치시라요
이 우뢰와 같은 박수 소리는 당연히 글라라 님에게 향하는 것이 겠지요 ? 감사 하고요. 그런데 마치 내게 박수 치는것 같은 착각이 드는건 왠 일입니까 ? ? ㅋㅋ
대한적십자사 전문위원이신 우리 달맞이관장님의 적십자봉사업이
무엇인가를 깨우쳐주셨읍니다
시몬가문의 축복 을 기원합니다
ㅎㅎ 전문위원이 아니고 상임위원 입니다. 상임위는 예산안 및 대형사업 시행여부등을 심의 결정하는 적십자사의 최고 의결기관 인데 저는 88년부터 선임된 최고참으로 운영위원을 맞고 있어 적십자의 내력을 비교적 많이 아는 편입니다. 그동안 내색을 하지 않았는데 글라라 수상으로 정체가 탄로?나 좀 부끄럽습니다.
자랑스러운 글라라님이 우리곁에 계시어 사회가 조금은 밝아지는게 아니겠어요 환하게 웃으시며 찍은사진을 보면서 축하를 해드립니다
스마일 님의 서비스 봉사 정신도 정말 알아줘야 좋을 정도 입니다. 다만 자기 건강 생각은 좀 해가면서 무리가 없도록 하세요 ㅎㅎ
글라라님 존경 합니다 그리고 자랑 스럽습니다 우리 합창단에 이런 분이 계신다는 것이 넘 행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