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YE140411.html
5월 24~25일 올림픽공원 가지마세요
5.24~25일 올림픽홀 이민우 콘서트
5.23~24일 핸드볼경기장 임창정콘서트
5.24~25일 체조경기장 엑소콘서트
5.24~25일 YG패밀리콘서트
(근데 와쥐는 날짜만 뜨고 어딘지는 찾아도 안나오네요. 팬분들 맞나여..?)
무튼 이 날은 헬게가 열리는 날입니다...ㅜㅜ..
올림픽공원 가지마세요. 5호선 타지 마세요.
엑소.. YG....
재밌는 과외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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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국가대표 파이팅이 왜 스펙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들이 하루에 한번씩은 하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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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이다.....
그리고 깨닫죠.
아 내 대가리는 모자걸이
요즘 여고생들의 센스.kakao
귀여워서 택시타고오는 내내 웃었네요 ㅋㅎ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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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글쓴이 여자입니다....
악의 근원 카카오톡.jpg
출처:아이러브싸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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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네
자 다들 힘네세요 열번찍어 않넘어가면 백번 천번 찍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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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무를 공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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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의 취향이 둘로 갈리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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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9gag.com/gag/aYbdVWv
뮤토렌트 vs. 비트토렌트
Radeon vs. NVIDIA
부먹 vs. 찍먹
검스 vs. 커피스
짜장면 vs. 짬뽕
양념 vs. 후라이드
역시 갑은 100억받기 vs. 고자되기
***대박치고 있는 분식집 형이 가르켜준 떡볶이 레시피***
따라해보세요, 어릴때 시장이나 포장마차에서 먹던 맛 집에서 100% 나옵니다!
2인분 기준
고추장용 고춧가루 (아주 고운 고춧가루 아니면 안됩니다) 4 T (T = 1수저)
양념갈비/불고기 양념 3 T
백설탕 2 T
흑설탕 1 T
물엿 (무조건 물엿!) 2 T
쇠고기 다시다 1/3 T
고추장 절데 넣지 마세요!!
맛과 함께 조미료 섭취도 얻겠구먼
그린 표정이 귀여운 고슴도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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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귀 ㅋㅋㅋ 열귀 ㅋㅋㅋ 짱귀 ㅋㅋㅋ ㅠ.ㅠ
사진출처
1차: https://twitter.com/hedgehogdays
2차: http://pann.nate.com/talk/322051555
3차: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63350&cpage=1&mbsW=&select=&opt=&keyword=
일밤- 양심냉장고 탄생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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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0DF03A534669FB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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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638C3A53466A0C14)
출처: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no=214011
저는 늘 지켜요에 울컥... 누가 장애인인가에 탁...
양심냉장고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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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뒷내용입니다. ^^
1996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화제의 코너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에서 정지선을 지켜 양심 냉장고 1호 주인공이 됐던 장애인 부부. 당시 시간은 새벽 4시, 한적한 도로에서 지킨 그들의 양심은 많은 비장애인들을 부끄럽게 했다. 방송이 나간 지 10년 후, 주인공 이종익(45), 김유화(43) 부부를 29일 MBC ‘뉴스 후’가 다시 찾았다.
제작진이 만난 부부는 10년 전과 다름없이 밝은 모습이었다. 그 동안 속도위반으로 딱 한 번 딱지를 끊은 적이 있다는 부부는 “그때 양심에 털났다고 얘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실 부부에게 10년의 세월은 쉽지 않았다. ‘양심’은 ‘생활’을 담보하지 못했다.
방송에 따르면 어느 정도 생계를 보장했던 노점 인형 장사는 IMF가 닥치면서 접어야 했다. 용기를 내 어렵게 식당을 개업했지만 그 역시 오래가지 못했다. 장애인이라는 현실은 여전히 넘기 어려운 벽이었다.
처음 고용한 주방장은 음식 맛을 제대로 내지 못했다. 새로 사람을 뽑았지만 `주인 부부가 안 나오면 일하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부인 김씨는 당시 상황을 전하며 “내 가게인데 어떻게 주인인 내가 안 나올 수 있냐”며 안타까워했다. 여기다 늘 부부 곁에서 힘이 됐던 김씨의 어머니마저 치매로 쓰러졌다.
한꺼번에 닥친 어려움 속에서도 부부는 꺾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자라는 두 아들은 부부의 자랑거리이자 버팀목이었다.
김씨는 “개구지지만 작은 아들은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고, 듬직한 큰 아들은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준다”며 웃었다. 두 아들 역시 “장애인이지만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부모님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들 가족에게는 지나온 날들보다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시간이 더욱 소중한 듯 보였다. 부부는 “우리도 뭔가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몸은 이래도 우리도 뭔가 할 수 있어요. 그걸 보여줘야죠. 우리부터 달라져야지 사회에서도 받아들이지, 우리가 안 달라지면 사회에선 몰라요. 우리부터 자신감 있게 나서고 당당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퍼온곳 : TV리포트 조헌수님
웹하드 단속을 피하기위한 노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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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말고 롯데백화점 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 납치한 성매매 마피아와 12년 싸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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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미녀의 위엄 (사진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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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늙지도 않아
시구 레전드le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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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표정보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진짜 나쁜 아이구나
속전속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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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면허 시험 강화 좀...ㅠㅠ
어느 커플의 대화.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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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지금 그게중요해?
켠김에 왕까지 실사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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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의 먹튀!.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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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이길 바랍니다!
38분에서 갑자기 24분으로 바뀜 주작
베트남 커플의 웨딩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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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이미지에 표시
웨딩 사진이라는데
행복해 보이고
일상과 잘 조화되서 느낌이 좋네요.
둘이 닮은 것 같기도 하고, ㅎㅎ
행쇼~
훌륭한 웨딩사진은 좋은 스튜디오가 아니라
신랑신부의 행복에서 나오는거엿구나...
장도리로 보는 투표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820
지난 2월12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최저임금을 시간당 7.25달러(약 7800원)에서 10.10달러(약 1만800원)로 올리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묶여 있던 최저임금을 한꺼번에 큰 폭으로 인상한 것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3월12일, 연장 근로수당을 받는 노동자의 수를 크게 늘리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최근 한국의 한 경제지는 이 같은 오바마의 ‘친노동’ 행보에 대해 “대통령이 아니라 노조위원장 같다”라며 야유를 퍼부었다.
그러나 미국 행정부의 임금 인상 정책은 나름 탄탄한 경제 이론에 근거한 것이다.
‘소득주도 성장(Income-led Growth)’ 이론이라 부를 수 있는 흐름이다.
이 논리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것은 노동자들의 소득이 지나치게 낮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0년간 미국 노동자 중 60%의 실질임금은 전혀 상승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1973년 이후 미국의 노동소득 분배율(국민소득 중 노동자들이 임금으로 받는 몫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런 장기간의 임금 정체는 노동자들의 소비 능력을 잠식하면서 경제 불황을 심화시켰다.
더욱이 정부가 아무리 통화·재정 팽창으로 경기를 자극해도 노동자들의 소비 능력이 지나치게 낮은 탓에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다.
이렇게 노동자들의 삶이 열악해지면 사회불안이 심화되고 이는 다시 투자의 발목을 잡아 경기 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소득주도 성장론’은, 경제위기의 반복을 중단시킬 수 있는 대안은 서민과 노동자들의 소득(임금)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왜 하필 서민·노동자들의 소득을 늘려야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일까?
각종 규제 완화로 부자들에게 더욱 부유해질 수 있는 기회를 주면 그 부(富)가 사회 전체로 흘러넘칠 수도 있지 않겠는가.
이에 대한 ‘소득주도 성장론’ 측의 주장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부자들이 더 많은 돈을 버는 경우,
이렇게 추가된 소득은 소비보다 자산 투자(주식·부동산 등)로 흘러가는 비율이 높다.
부자들은 이미 충분히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돈을 추가로 더 번다고 해서 소비를 크게 늘리지는 않는다.
반면 서민층이나 노동자들은 소득이 확대되면 곧바로 지출을 늘린다. 돈 쓸 데가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소비 수요가 증가하면 기업들은 보유한 설비를 더욱 많이 가동해서 상품 공급을 늘린다.
또한 설비가동률이 높아지면 기업들은 이후 경기가 호전될 것을 기대하면서 신규 투자에 나서게 된다.
투자가 늘어나면서 고용 및 총생산량의 증가, 즉 경제성장이라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소득주도 성장론’의 핵심 논지다.
‘소득주도 성장론’은 최근 미국 정부뿐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 같은 국제기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IMF는 지난 수십 년간 경제위기를 겪은 많은 국가들에 신자유주의 정책을 강요함으로써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킨 주범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IMF마저 불평등이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서를 연속 발간하고 있다.
2011년 IMF가 낸 <불평등과 지속 불가능한 성장:동전의 양면?>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성장 지속 기간’과 ‘소득 불평등 개선’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나타난다.
즉, 소득 불평등을 개선하는 국가일수록 경제성장을 더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경향이 나타나더라는 이야기다.
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2월 한 국제회의에서 “소득 격차가 사회를 황무지로 만든다”라고 경고했다.
그녀는 IMF가 맞서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로 ‘불평등’을 꼽았다.
사회적 불평등은 사회불안을 야기하고, 잠재력 있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잠식하며, 이는 다시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이다.
라가르드 총재에 따르면 ‘불평등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야말로 경제성장을 위한 우선 과제다.
최근에는 이념과 학파를 넘어 다수의 정책 당국이 ‘경기 회복에 노동자 집단의 소득 향상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상식처럼 수용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오바마 정권이나 IMF만 그런 것이 아니다.
국제노동기구(IL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같은 국제기구들도 소득주도 성장론에 주목하고 있다.
좌우파를 넘어 경제정책 입안자들 간의 지구적 합의가 형성되어가는 듯한 형국이다.
심지어 일본의 우익 근본주의자인 아베 정부까지 기업들에게 ‘노동자 임금을 올려주라’고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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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을 정기구독 하고 있는데 혼자 읽기에는 아까운 기사라 올려봅니다.
군대에서 나빼고 전부 여자일경우.manhwa
어제 9시 뉴스앵커 핵직구 + 너클볼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6D6C3B53466C1F14)
노종면 YTN 해직기자로 알고있습니다.
법원 명령대로 복직조치 안되고있는데 법이 두려울리가 없음
어벤져스 영웅 한마디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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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57DCB4353466D2B0B)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0F674353466D2C06)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15ED4353466D2C2F)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769B4353466D2D0F)
출처:유나
어벤져스 보고 저만 느낀걸지도 모르는데
남들 다 슝슝 날아가고 있을때 캡틴 아메리카 자꾸 발로 뛰어가는거 보고 눈물만..
빤쓰만 입고 돌아댕기기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77413353466D7533)
자녀의 자립심을 키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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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은 왜 버스공공성에 반대하나. 알고보니 경기도 최대 버스재벌 집안
1971년 대통령 선거 당시 박정희의 대항마로 신민당 대통령 후보가 된 김대중은 박정희와 공화당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공격적 공약을 제시하면서 선거전을 리드했다. 선거전이 개헌공방 독재공방 한일회담 공방으로 치러질 줄 알고 대비한 공화당과 박정희의 허를 찌른 것이다.
1969년 벽두부터 공화당의 개헌추진이 본격화 되자 신민당 유진오 총재는 “신민당은 당의 운명을 걸고 대통령삼선개헌저지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 당내에 ‘대통령삼선개헌저지투쟁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재야인사 및 종교계, 학계, 학생층 및 지식인들의 반대 대열과 연합투쟁 대열에도 동참했다.
1969년 6월, 공화당의 개헌추진이 본격화 되면서 서울대에서부터 개헌반대 데모가 거세게 일어났다. 그리고... 이 데모 열기는 곧 전국적으로 파급되었다. 정부는 각 대학에 조기방학령을 내리고 방학 중에 학교장의 사전승인 없이 학생집회를 금지토록 각 학교에 시달했다.
많은 대학이 정부의 방침에 따라 조기방학을 실시했다. 그러나 정국은 개헌 정국에서 한치도 빠져나오지 못했다. 유진오 총재가 대통령에게 개헌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라는 공개서한을 보내자, 이 공개서한에 청와대 비서관이 대응하는 오만도 보였다. 여당은 더욱 흥분했다. 특히 9월 들어 정기국회가 개원되자 당시 공화당 의장서리를 맡고 있던 윤치영은 개헌안의 정기국회 조기처리를 공언했다.
9월 13일, 본회의에서 개헌안 표결 선포가 있자 야당 의원들이 단상을 점거했다. 공화당은 신민당 몰래 14일 새벽 2시 33분 국회 제3별관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이효상 의장의 사회로 개헌안을 처리했다. 지금 같으면 개헌안 불복으로 시청 앞은 촛불시위, 야당총재는 단식투쟁, 재야는 대선 보이콧, 종교단체는 불복미사 등으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을 것이다.
여당은 이런 야당을 ‘종북’이라고 공격하고, 언론은 국민투표라는 정상적 절차를 거쳐 확정된 헌법을 야당은 승복해야 한다는 준엄한 논조로 야당과 재야를 꾸짖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야당 대선후보가 김대중이 아닌 다른 이였다면 이 선거전은 여당의 불법적 폭거가 선거전의 이슈였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 신민당 대선후보 김대중은 정작 선거전에서 이런 박정희와 공화당의 치졸한 정치행태를 비판하는 네거티브 선거전을 치른 것이 아니라 공약을 내건 정책선거로 승부를 걸었다. 향토예비군 폐지, 4대국 한반도안전보장, 남북화해와 교류, 공산권과 관계개선 및 무역추진, 대중경제노선 추진, 사치세 신설, 학벌주의 타파, 2중곡가제 실시 등이 당시 주요 공약이었다. 통일외교에선 평화를 통한 국익을, 내치경제에선 민생을 철저히 주장했다.
이런 공격적 공약에 공화당이 당황했다. 대응이 쉽지 않자 ‘빨갱이론’으로 대응했다. 6.25 원죄를 물어야 할 소련과 중국에게 한반도 안전보장을 요구한 것, 철천지원수인 북한과 화해협력 및 교류를 주장한 것, 향토예비군 폐지공약 등을 고리로 빨갱이 공세를 한 것이다. 그리고 이중곡가제 실시, 시치세(부자증세) 신설 등 경제공약, 학벌타파 같은 사회문제에 대한 획기적 공약에 대해서는 대응도 하지 못했다.
치열한 선거전 끝에 김대중은 졌다. 하지만 곧바로 박정희는 김대중의 주장을 그대로 정책으로 옮겼다. 1인 독재 강화에 이용했으니 문제지, 7.4공동성명 내용은 김대중의 주장 그대로였다. 추하곡 정부 수매를 통한 이중곡가제가 실시되었다. 사치세는 아니지만 부자증세도 상당부분 현실에 옮겨졌다. 공무원 시험에서 학력제한이 철폐되었고, 행시 사시 등 각종고시도 학력제한이 없이 치러졌다. 김대중의 미래지향적 안목이 맞았다는 증거다.
김상곤의 무상급식… 이를 두고 치열한 논전이 있었다. 재벌 손자에게도 학교에서 공짜로 밥을 줘야 하는가란 반론, 오세훈은 이런 반론에 힘입어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었다. 오세훈을 패퇴했고 지금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정치인도 정치세력도 없다. 김상곤의 미래지향적 안목이 맞았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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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버스… 단어는 무상이지만 대의는 생업을 위해 버스로 출퇴근과 통학을 하는 경기도의 저소득 근로자 및 학생에게 교통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복지공약이다. 그런데 이 공약이 나오자 여당은 지금 1971년 김대중을 죽이려고 했던 방식 그대로 모든 입과 매체를 빌려 김상곤 죽이기에 나섰다. 이런 여당의 공세에 야당의 대항마들도 동참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나는 이 사안에서 최종 승자는 김상곤일 것으로 본다. 그의 미래지향적 안목이 틀리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여당의 경기지사 후보군 중 군계일학은 남경필이다. 남경필은 우리나라 버스재벌 중 하나인 경남여객 사주였던 고 남평우 의원의 아들이다. 새누리당 전신인 민정당 민자당 신한국당으로 이어진 현 새누리당 전신 당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그러나 현직 국회의원이던 당시 지병으로 요절했다. 외국에서 박사과정 공부 중이던 30대 초반의 남경필은 급거 귀국, 부친상을 치르고 곧바로 부친의 지역구에서 보궐선거에 출마 당선되어 현재 4선 중이다.
이런 남경필 집안이 운영하는 경남여객 회사명인 ‘경남’은 ‘경기도 남부권’을 운행하는 버스라는 의미 외에 ‘경기도의 남씨(南氏) 집안’을 의미하는 상호라고 한다. 경상남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이 회사는 남경필의 조부인 남상학이 1959년 창업하였으며 부친 남평우를 거쳐 현재는 동생인 남경훈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현 대표이사 남경훈은 남경필의 친동생이므로 경남여객은 3대째 이어지는 남경필 집안의 가업인 셈이다.
김상곤이 만약 야당 단일후보가 된다면 이 대중교통 왕국의 왕자인 남경필과 경기지사를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려야 한다. 따라서 남경필 입장에선 필히 제압해야 할 상대가 김상곤이다. 만약 버스 공영제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으면 3대를 이어 온 가업이 폐업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 각 자치단체는 실상 어정쩡한 공영제를 실시하고 있다. 즉 공영제란 이름으로 자치단체가 버스회사의 적자운영을 보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경영권은 버스회사가 계속 행사하면서 세금을 지원해주는 형국이다. 이는 곧 국민은 버스비를 버스회사에 내고 세금은 자치단체를 통해서 버스회사에 또 내는 ‘호구’짓만 계속하는 셈이다. 김상곤은 이 불합리를 해결하기 위해 버스회사의 손을 떼게 하면서 완전 공영제를 하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논전은 비용으로 옮아가야 한다. 과연 자치단체의 재정으로 이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감당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에 대한 논전이어야한다는 말이다. 된다 안 된다의 논전은 실익이 없다. 어차피 지금 우리가 알게 모르게 세금은 민간 버스회사에 지원되고 있으니까… 이걸 준 공영제라고 하니까… 환승제 원천이 준 공영제였으니까…때문에 나는 김상곤의 화두가 아주 멋진 화두라고 본다. 그래서 야권은 이 논전에서 된다 안 된다에 휩쓸리면 안 된다. 그것은 남경필과 그 페밀리가 노리는 수다.
저들은 경기지사라는 공직도 중요하지만 경남여객이란 기업도 매우 중요하다. 정주영은 대통령까지 하겠다고 설치다가 김영삼의 현대그룹 강압에 손발 다 들고 항복했다. 정치를 민중을 위해 시작한 것이 아니라 개인 한풀이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기업인에게 정치는 민중이익보다는 자기 기업 이익이 먼저다. 남경필에게 경남여객은 몸통이다. 이 몸통이 버스 완전공영제로 인하여 훼손되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남경필은 아마도 이 공약의 저지를 위해 사생결단도 마다치 않을 것이다.
지금 같은 준공영제는 경영권으로 호가호위하면서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꿩먹고 알먹기다. 그가 만약 도지사가 된다면 경남여객이란 자신의 가업에 경기도민 세금을 합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 은밀한 이권을 포기할 수 있는가? 그러니 저들의 김상곤 죽이기가 지금 가히 목불인견이다. 이런 속사정쯤은 알고 김상곤 죽이기에 동참하는 것이 유권자로서의 도리다. 야당 지지하는 경기도 주민들은 특히 이점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