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MBC FM 정오의 희망곡, 운수대통 복돼지 아줌마 운세(4월19일, 13회) =============
김 ; 비가 오고 세상이 훨씬 매끄러워진 것 같아요. 한 주 동안의일도 매끄러웠으면 좋겠네요.
내 기분부터 그렇게 가야죠. 기분을 북돋워 주실분, 운수대통 복돼지 아줌마! 최장재희씨 ,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
최장 ; 서울도 비가 오는데 아직도 옵니까? 그쳐가고 있다 등...
김 ;나라나 국민이나 한차례 폭풍이 지나간 것 같아요. 이젠 먹고 살 일 걱정 해야죠?
최장 ; 어떤 일을 해서라도 먹고 살지야 못하겠습니까?
요즘 20대들은 먹고 산다는 강박한 생각만 할 수 없는 게 또 우리 사람이겠죠.
제가 며칠전에 저녁을 먹다가 우연히 옆 자리에 앉은 이십대(30?)커플의 이바구를 듣게 되었다.
첨부터 끝까지 들은 게 아니라서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진 모르겠지만,
“ 야, 너 4D 알어? 3D는 알겠는데 4D 말야. ”아이 몰라.“ ”그럼 3D는 알어?”, “ 아, 몰라 몰라.” 뭐 이런 대화였는데요.
그러더니 남자친구가 3D를 하나씩 기억해내는데 바로 옆에서 들리니,
저까지 덩달아 기억하느라 애를 먹었는데,..3D에서 막혔다.
저희들 사회초년생일 때도 있었던 말이지만, 줄긴 커녕 4D로 늘었단 말인가 해서 속으로 에고~ 그래서 알아보니)
1. Dirty (더럽고), 2. Difficult (힘들고), 3. Dangerous (위험한) 3D에 하나 추가된 것이
4. Distant (원거리), 즉 원양 업계. 또 농업에서는 Dreamless (희망 없음) 이라 한다.
도시에선 물류업체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한다. 이해가 가죠?
그럼 전문직은 그렇잖냐, 하면 실례로 의료계 3D라고 해서 법의관을 예로 들 수 있다.
급여라든지 가은 "사"자인데도 검사의 지휘를 받는 구조도 껄끄럽고
책임은 무겁고 처우는 나쁘고, 따라서 지원자도 제자도 거의 없답니다.
어떤 분은 20년간 제자가 고작2명이었다 하는데요. 대학에서도 변방지대라고 한다. 에고~ 마음이 무겁다.
김 ;이게요. 무언가 잘못 배운 탓 아닐까요? 직업의 귀천이나 일에 대한 편견...
최장; 그렇죠. 근데 편견이나 직업의 귀천은 아무리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다 싶어 서글픈 게
세상에서 말하는 새로운 3D가 있다.
1.생명공학 (DNA), 2.디지털 (Digital), 3.디자인 (Design), 이라고 하는데요.
아이고 오늘 영어가 고생합니다. ㅎㅎ
이건 오히려 각광받는 직업과 회피하는 직업의 극명한 대비를 이룰 뿐이지, 대안은 못되는 것 같고.
결국 힘들다는 것은 육체노동만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남이 알아주지 않고, 제약이 많고 복지혜택이 없어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것’ 으로 요약되네요.
그럼 차 떼고 포 떼고 나면 뭐해먹고 살 것인가 싶은데, 차 떼고 포를 떼어도 장기판은 굴러가겠지만 32짝인가요, 장기판 내가 만들면 어떻겠습니까.
전요, 몇 D 라 할지라도, 너무 궁해서 할 수 없이 가진 직업이라 하더라도 진짜 새로운 우리만의 3D를 만들자는 거죠.
새로운 3D를 창출하자. (대단한 비법, 아닙니다. 주생활 목표입니다.^^*)
1. 꾸준히,
2. 규칙적으로 몸을 놀리면 정신은 맑아질 수 밖에 없고,
3. 무슨 일을 하든 잘 될 수밖에 없다.
김;그래요. 이주운세 볼까요? ^^*
띠별 주간운세
쥐띠 실수만 없으면 품위 유지가 되겠습다만 조금만 활력있게 엎!
24년생 81세 (=21세) 호운에 놓였다마는 주말에 맘이 답답하면 먼저 자녀의 집을 먼저 방문해 보거나, 가벼운 등산을 권한다. 학생은 엠티나 미팅, 봉사활동 좋다.
60년생 45세 비교적 자유롭게 뜻을 펴는 한 주. 정반대 성향의 사람들과 어울려라.
소띠 비밀을 지키자니 사실이 울고 사실을 지키자니 욕 먹을 게 두렵다. 밝히시오~
49년생 56세 새로운 프로젝트나 회의가 많겠고 주말에 결실을 본다.
73년생 32세 사람들과의 관계가 번잡하여 입지도 흐트러지고 스트레스 쫌...십자수, 분제, 꽃꽂이. (조폭아자씨가 입원하니 십자수를 놓더만...) 행운수 3, 8
호랑이띠 주말에 이유 없는 말다툼 수가 있다. 조심. 그 외엔 호운이다.
50년생 55세 주위 간섭이ㅣ 많아 짜증~그러나 나 대신 힘든 일을 해주는 동료가 있으니 해물요리 접대 하라.
74년생 31세 부인이나 애인 덕을 톡톡히 본다. 여성의 경우 아랫사람에게 잘 해주라.
토끼띠 한 눈 팔지 말고 눈을 떠 하늘과 땅을 보고 그 기운을 느껴라.
27년생 78세 바쁘게 움직이니 마당 쓸다가도 돈 줍는다. 건강은 유의. 방향, 동, 남쪽.
63년생 42세 여성의 경우 자유로운 모습이 구설에 오를 수 있다. 행동 조심. 남성은 관공서와 관련된 일은 결과가 좋겠다.
용띠 규칙적인 생활이 맑은 정신을 갖게 해 줍니다. 스스로의 룰이라도 어기지 말자.
28년생 77세 과묵한 건 좋으나 마음에 없는 말이라도 소원을 빌 듯이 립써비스가 필요하다.
76년생 29세 과로한 결과가 주중에 되돌아오니 주말엔 열린 음악회나 문학의 밤, 좋겠다.
뱀띠 진심으로 갈구하면 이루어집니다. 탐하지 않고 구하고 원하는 자세..
29년생 76세 지금은 중립을 지킬 때가 아니다. 딱 부러지는 의견 제시를..
65년생 40세 무르익은 재주를 발휘하고 싶다. 남의 땅도 내 땅으로 보이니 목표를 잘 정하자. 수 1, 4, 6
말띠 현실을 중시하자. 직장인은 월급의 2배로 일한다는 자세를 가지자.
30년생 75세 사무적인 일처리 필요. 인정에 얽매이다간 더 꼬임. 행운수. 3
66년생 39세 만족할 만큼은 아니라지만 결과에 개의치 말라. 잘 되어가고 있다. 동료의 도움도 보인다.
김 ; 현실직시란 말요. 참 중요한데, 사실 운세를 따지는 사람들은 현실보다는 과거,
과거보다는 미래를 더 가치 있게 두기가 쉬운데?
최짱 : 아무래도 우선 순위는 현실이죠.
요즘은 정보가 넘치는 시대이고 무료 컨텐츠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저도 무료상담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만, 무료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보는 건 아닙니다.
다만 운세 찾아 삼만리를 하시는 게 문제인데,
그런 분들은 과거의 망령에서 일단 벗어나질 못하고 미래를 질문하고 궁금해 하지만,
도대체 앞으로 나아가질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정도면 한 번 정도는 전문가와의 직접 면담이 필요한데,
감기가 들면 내과에 가는 것처럼 하질 못하고.
오늘도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김; 이어서 볼까요?
양띠 아무리 해도 안되는 것은 목표나 방법이 잘못~ ‘가다가 중단하면 간 만큼 이익’이니 과감한 수정도 한 방법이다.
43년생 62세 공격보단 방어할 때, 잠깐 충전기간...행운방향 북, 서쪽.
67년생 38세 일의 결실도 주중, 따라서 술 자리도 주중~, 주말엔 휴식을 권한다.
원숭이띠 일이 더디다 해서 강압적인 방법은 자제...한 박자만 쉬엇다 가면 자연스런 이미지 메이킹 된다.
44년생 61세 너는 너, 나는 나 라는 자세보단 합심할 때. 약속장소에도 내가 먼저. 행운수. 2,7.
80년생 25세 지나친 주위 기대 부담스러워 친구들과 상의해보지만 똑같다. 전문가나 선배와 머릴 맞대보자. 지혜가 필요하다.
닭띠 새로운 일이 주어지기도 하고 술잔에 술이 넘치니 흥겨울 때의 과음은 괜찮을까?조심.
57년생 48세 희생도 좀 있겠고 구설에 오를 수 있다. 재물 운은 있다. 여성의 경우 날씬해졌단 소릴 들어.
69년생 36세 기다리던 소식은 주중에 터지겠고 좋은 결과 예상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개띠 인사가 만사다. 사람이 재산이다. 주변관계 관리가 필요.
46년생 59세 남성의 경우 부인의 건강 체크! 재물은 들고 날고 보합세.
82년생 23세 여성은 미팅 무쟈~재미 못 봄. 음악감상이나 만화책. 직장인 남성은 주말로 가면 괜찮아지니까 스트레스를 가볍게 넘기라.
돼지띠 큰 일 작은 일, 구별치 말고 착실하게 하나씩.
35년생 70세 내게 필요한 기운을 충전키 위해 점심시간 산책을 권한다. 행운수. 2
71년생 34세 성가신 일을 흔쾌히 해내니 복을 지었다. 주초에 한 번 주중에 한 번 이성간의 만남이 있다.
김 ;수고하셨습니다.
최장 ; 오늘은 복돼지 아줌마가 운세 뿐만 아니라 유머를 하나 드리고 싶네요.
오늘 어차피 영어로 망가졌으니 끝까지 영어로 망가지고 갈랍니다.
김혜란씨. 이거 충청도 말로 해석 한 번 해보세요.
I love you see you.
See you later good see you!
난 당신을 사랑했시유.
담주에 또 보면 좋겄시유.
웃음, 인사.
==== 정오의 희망곡, [내 생각을 말해줘] 게시판 =================================
건강, 적성 (진로), 이성문제 등...
갈 길을 묻는 이에게 작은 안내자 역할을 할까 합니다. ^^*
그리고 담 주부터는 제 고향 말씨인 대구 말로 방송을 할까 합니다.
고향을 떠나 서울 온지 너무 오래되어,
고향 말을 다 잊어버리고 사는 제가 부끄럽기도 하구요.
서울 말도 대구 말도 아닌 어중간한 말씨를 이번에 바꿔보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서울 사람들이 하도 못알아들으니까 제 생활이 불편하여,
저 편하려고 서울 말을 쓰게 되었는데요,
복돼지아줌마의 운세에서는 굳이 서울말을 쓸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많은 성원 바랍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많은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
다시 듣기 : 오후 1시 20분경
첫댓글 마타하리 최장님이 영어도 되는 모양입니다,대단해요 , 우리가게에 최대 단골이 누렁이인데 매일 빠지지 않고 오지요.
엉터리 방터리 영어, 고생 많았슴다. 한국말이 최고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