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KBS는 현대건설 횡포를 보도하라!!
제공 : 왕십리 3구역 재개발 조합 담당자 : 오연호 홍보이사 (010-5381-3317) 행사일자 : 1월 30일 오후 1시 KBS 본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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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현대건설 횡포를 보도하라!! 왕십리 뉴타운, 서민을 외면한 KBS와 현대건설 규탄대회 아무 근거없이 2000억원 인상-전국 재개발 현장 초비상
왕십리 뉴타운 3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이 이번에 KBS 본사앞에서 ‘KBS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3달전부터 KBS에 현대건설의 횡포를 제보했지만, 단 한차례도 보도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왕십리 뉴타운 조합원들은 공익방송의 의무를 게을리한 KBS 규탄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종식 왕십리 뉴타운 조합장은 “국민의 시청료로 운영되는 KBS는 왕십리 뉴타운 조합원들의 억울한 사건에 대해서 단 한번도 방송을 하지 않았다. 수차례 공문과 보도자료를 통해서 취재를 요청했지만,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 새롭게 취임한 길환영 KBS 사장에게 묻겠다. KBS의 주인이 도대체 누구인가? 국민의 방송, 공익방송인 KBS가 국민의 경제적 권익이 이렇게 침략당한 사건을 왜 보도를 단 한차례도 않는가”라고 따졌다. 현재 왕십리 3구역 재개발조합 시공사로 재선정된 현대사업단(현대건설, 포스코 건설 SK건설)이 미분양대책금 1314억원을 포함해 공사비 643억원을 증액 요청하면서, 왕십리 3구역 재개발 조합은 ‘건설사 횡포’라면서 강력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왕십리 뉴타운 사건은 재건축재개발 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왕십리 뉴타운 2구역에서 500억원의 미분양 대책비를 마련해주고, 이후 왕십리 3구역에서 1324억원의 미분양 대책비를 마련해줬지만, 거기에다가 643억원의 공사비 증액을 시공사가 요청했다. 왕십리 3구역에서 현대건설의 횡포가 그대로 진행된다면, 모든 재개발 조합들은 미분양 대책비를 포함해서 5000억원~1조원까지 부담하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종식 조합장은 “현대사업단이 지난해 4월 착공을 약속했으면서 지금까지도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조합원들 830명이 이미 이주가 나가서 매월 금융비 이자가 21억씩 나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종식 왕십리 조합장은 “박근혜 정부가 경제 민주화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경제적 권력을 쥐고 있는 재벌 그룹인 현대건설이 건설사의 지위를 악용해서 미분양 대책비와 공사비 증액을 포함해서 2000억원을 올려달라고 하는 것은 횡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왕십리3구역은 본래 삼성물산·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무리한 공사비 증액을 요청하면서 시공사 지위가 해제되었고, 2011년 12월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사업단이 재선정되었다. 현대사업단은 총회 당시 “가계약을 체결하면 반드시 4월에 착공을 하겠다”고 했지만, 현대건설은 갑자기 미분양대책비 1314억원과 643억 공사비 증액을 요청한 것이다. 미분양대책비 1314억 때문에 왕십리 3구역은 비례율이 104%에서 80%까지 떨어졌다. 조합은 어쩔수 없이 미분양 대책비를 새롭게 책정해서 분양공고를 실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또다시 643억원을 올려달라고 하는 것이다. 특히 2002년 10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있었을 때, 왕십리 뉴타운은 균형발전 시범지구 1호로 발표된 지역이다. 그런데, MB정권 아래 왕십리 3구역은 현대건설 때문에 매달 이자 21억원을 부담하고 있고, 270억의 금융비용 손실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KBS와 현대건설 규탄대회 행사는 오는 30일 1시 KBS 본사앞에서 진행된다. 왕십리 3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은 대부분 참석할 예정이며, 조합 집행부는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높게 만드는 현대건설과 국민의 소리를 외면한 KBS에 대해 강력 규탄할 예정이다.
<기자회견문>
우리는 왕십리 3구역 조합원들입니다. 우리가 KBS 본사 앞에서 KBS를 상대로 항의집회를 하게 된 것은 현대건설때문입니다. 현대건설이 미분양대책비 1314억원과 공사비 증액 643억원을 요청하면서, 조합원들의 분담금은 엄청나게 발생했습니다. 게다가 현대건설은 착공 약속을 계속 지연하면서, 조합원들의 금융이자비는 매월 21억원씩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시청료로 운영되는 KBS는 이렇게 억울한 사건에 대해서 단 한번도 방송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여러차례 공문과 보도자료를 통해서 취재를 요청했지만,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취임한 길환영 KBS 사장에게 묻겠습니다. KBS의 주인이 도대체 누구입니까? 국민의 방송, 공익방송인 KBS가 국민의 경제적 권익이 이렇게 침략당한 사건을 왜 보도를 단 한차례도 하지 않습니까? 김인규 KBS 사장 시절은 정권 교체기라서 그랬다고 하면, 이번에 새롭게 취임한 길환영 KBS 사장은 박근혜 정부의 정책에 맞춰서 민생복지 차원에서 반드시 왕십리 뉴타운 사건을 보도해주시길 바랍니다. 10년전, 왕십리 뉴타운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뉴타운 시범지구 1호로 발표한 곳입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어떤 해결책도 내놓지 못하고, 게다가 현대건설이 착공을 연기하면서 2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요청하는데도 국가에서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시청료로 월급을 받고, 연봉을 받고 있는 KBS 경영진에게 묻겠습니다. 여러분이 국민의 억울한 사연을 보도해주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우리의 목소리를 듣겠습니까? 지금 여기에 나온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보십시오. 살아있는 동안에 새 집에서 살아보겠다고 재개발을 동의했는데, 아직 착공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익방송인 KBS가 현대건설의 눈치를 보는 것입니까? 현대건설과 단단히 유착되어있습니까? 그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억울한 사연에 대해서 단 한번도 보도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선재 KBS 보도국장은 대답해보십시오. 집값이 반토막나고, 매월 21억원의 막대한 금융이자비를 물어야하는데도, 2000억원을 올려달라고 하는 현대건설의 횡포를 막을 도리가 없습니다. 대기업 때문에 서민들이 집을 고스란히 빼앗기게 생겼는데, 이러한 사건을 보도하지 않는다면 KBS가 존재할 이유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첨부자료 -인수위원회에 전달한 민원서류 및 왕십리 뉴타운 사건 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