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릴듯한
잔뜩 찌푸린날
아침일찍 들뜬 마음으로
수증님의 애마에 몸을 싣고
먼길을 나서 봅니다
오늘은 동해바다를 품에 안고
회한접시 음미 할 마음으로
동해로 향해 보렵니다
그냥 바다로 가는중
사찰순례로 마음 정하고
낙산사로 향했답니다
도착하니
빗방울이 우릴 맞이 하였고
우산 쓰고 경내 이곳저곳을 기웃기웃
우중에도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루니
우리모습이 그렇게 초라하지는 않았고
그렇게 한참을 돌아보다
주변에 있는 다른사찰
휴휴암으로 이동
그곳 역시 많은 방문객들이 ~~~
사찰순례를 마치고 점심 해결 하려고
물치항으로 이동
횟거리와 매운탕 으로 곁들인
점심상을 마주합니다
군 전역 한지 아주 까마득한데도
아직까지
대화 주제는 예전그시절 로
그렇게 한참을 소주잔 기울이며
옛날을 회상 했습니다
귀경길
한계령 정상에서 산바람 맞을 욕심에 부지런히 오르는데
엄청난 안개에 조심조심
겨우겨우 백두대간 오색령 비석앞에서
인증샷 남기고 출~~~발
원통 지나 인제로 가던중
불현듯 부대 생각 이나
부대경유 하기로 맘고쳐 먹고
광치터널 넘어 남면 삼거리 에서
좌회전 하여 청리로
부대 정문은 몇년전 그때와 다르게
변해 있었고 옛 모습 이라곤
찾을길 없으니 아쉬움만 한가득
아쉬움을 뒤로한채
양구터널 지나 양구대교 지나
신남을 거쳐 집으로 돌아 왔답니다
의정부 도착 애마를 차고에 넣어놓고
부대찌개로 저녁을 먹으며
오늘의 여행을 마무리 하였답니다
함께 해주신
김동환님 정수증님 손채원님
모두 감사 드리며
오래도록 건강 유지 잘해서
다음에도 멋진 곳으로
함께 할수 있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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