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메아리에 터파놓은 수영장 바닥에 흙이 무너졌다
또한 빗물이 배수가 되지않아 물이 고여 질퍽하다
어제 옆집 산하아빠가 다시 바닥을 평평하게 포크레인 작업을 해줬다
그리고 오늘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주름만 몇개 더 생긴 상훈이 아저씨와 옆집 친구가 수영자 바닥공사를 도와줬다
터파놓은 곳에 비닐을 두겹으로 깔았다. 물론 방수때문이다
철근을 가로세로 철사로 묶고 옆도 철근을 세워 올리고 가장자리리는 나무로 막아
레미콘부을 자리를 마련했다
가로8m*세로4m
레미콘 강도 210에 12
전문용어는 잘 모른다
상훈이 아저씨가 시키라는 대로 영덕레미콘에 전화했다
불과 10분도 체 안되는 시간에 레미콘 한차 6루베를 바닥에 쏟아냈다
그리고는 바닥이 평평하게 인간의 힘을 보여줬다
바람한점 불지않는 오후
모두의 등짝은 땀으로 젖었다
밭에 흙을 파는 기억자 모양으로 생긴 농기계로 시멘을 평평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납짝한 시멘바르는 칼로 마무리
이젠 기초가 단단히 되도록 잘 마르도록 기다린다
비가 오지 않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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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벽체까지 철근을 엮어서 한꺼번에 쳤어야지...
시화공단에서 막노동한 경험에 의하면 비가 어느정도 내리면 더 단단히 굳습니다. 구멍 난 부분을 채워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