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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때문에2.......제7회
-미안해 현아야...
오빠와 싸운 그담날... 아침부터 기운이 떨어진다...
아침6시....
어제 민준이 방에서 잠이들었나보다...
민준이는 곤히 잠들어 있고.. 나는 민준이 이마에 뽀뽀해준뒤 일어나서 아침식사 준비를 하러 나갔다.
기분도 울적하고 짜증이 나서. 오빠랑 같이 밥먹으면 화날것만 같아. 아침식사와 민준이.옷과 가방 다챙겨 놓고..
하나의 쪽지를 남겨 놓고....
살며시... 나왔다...
기분도 울적해서... 오늘은 내차를 타고 출근했다.
오랜만에 타는구나~내차^^.
미용실 출근하기 전에..마음도 가라 앉힐겸..바다로 향했다...
바다를 보니 정말 마음이 탁 트이는게^^...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한 30분정도 걷다가..차를 타고 미용실로 향했다..
-집-
상우:지금 몇시지?...자갸....
아맞다!...현아랑 어제 싸웠지...나도 모르게 그만 화를내고 말았다...
그저 이미정이 민준이를 만지는게 싫었고...돈주는것도 싫었다...
지아들이면서...동정하는것만 같아서 싫었다..
그래서 화가 치밀어 올라..현아에게...소리치고 화냈다...
그러곤 현아가 간뒤....후회를 했다...
7시구나....
나는 목이 말라 거실로 향했다..
어...라?.....식사가 차려져 있다....
제기랄...현아가 단단히 화가 났나보다...
ㅠㅠ
아놔 되는일이 없냐...ㅠㅠ
식탁에 가보니... 쪽지..한장??..
"나 도저히 오빠랑 밥못먹겠어서..그냥 아침밥 차려두고. 출근한다..
민준이 유치원 잘챙겨 보내고.
그냥 씻기고 밥먹이고. 옷갈아입히고. 가방에 내가 어제 다 준비해놨으니 가방만 들고 가면돼.
그리고 한가지더..
미용실에서 애기 하지마.말하고 싶지 않으니까.
제기랄....!!!이상우!!어제 너 너무 경솔했다!!제길제길!!!!!!!!!!!!
지금이..아침7시30분이니까!! 민준이가 8시30분까지 가야하니까!!!!!!!!!!?!?!?!??한시간밖에 안남았잖아!!!!!!!!!!
나는 민준이방에 들어가서!! 빨리깨웠다..
상우:이민준!!!!!!빨리 일어나 늦었다!!!!
민준:아빠ㅠㅠ 나 좀만 더 잘게요ㅜㅜ
상우:이눔의 자슥아~!! 엄마는 벌써 출근했단 말이다~!!!!아빠도 준비 해야되니께~ 빨리 일어나서 씻어~!!!!
민준:..ㅠㅠ 네....
아 놔~!!! 이제 뭐해야하지!?!?!?!??!!?!?!?ㅠㅠ
제길!!!
-30분뒤-
휴!! 다했다!!!
상우:이민준!!! 이제 가방들고 나가자~!!
민준:네!!!!+_+
상우:오늘도 화이팅!!!
민준:화이팅!!!!
그렇게 유치원차가 오고 민준이를 보낸뒤.이제 나도 준비해볼까나?.~
근데..채현아 화를 어찌 풀어주지???ㅠㅠ
일단 만나서 애기나 하자ㅡㅡ;;
-미용실-
미정:오빠~~나 이거 사주라~><><><><><><
중국집아들:뭘또 사줄까??^^
진짜 내가 진짜 내가 솔직히 말하지만 중국집 아들 얼굴 존내 못생겼다.
아무리 못생긴 사람일지라도 저렇게 생길순 없다ㅡㅡ;;(우리나라 외모에 자신없는 분께는 지송;;)
미정:저기 실장님 우리 커피 한잔씩 갖다 주시겠어요??
현아:그래ㅡㅡ;;
상우:아냐. 내가 갖다 줄게.
현아:...됐어.
나는 오빠의 말을 무시한채 커피를 가지러 갔다,
현아:여기있어
미정:고마워요 오빠 이거~
아놔ㅡㅡ 조만한 기집애가 왜이리 싸가지밥맛이야!?!?!?!?!ㅡㅡ^
원장:미정아~ 넌 요새 무슨일 하니~?
미정:저요??^^ 그냥 집에서 쉬구 있어요ㅠㅠ 일찾기가 힘들더라구요ㅠㅠ누구때문에..일도 못구하구...ㅠㅠ
현아:ㅡㅡ^
원장:그래도 일자리 찾아야 하지 않갰니??
미정:이제 곧 찾아야죠~오빠~ 우리 바닷가 놀러가자~
원장:둘이사귀는거야??
미정:네^^
중국집아들:그렇게 됐네요^^
현아:ㅡㅡ;;
진짜 환상의 궁합이다ㅡㅡ
상우:야. 말좀 하자~
현아:ㅡㅡ
상우:진짜 화좀 풀어라..ㅠㅠ 내가 어젠 잘못했어..ㅜㅜ
현아:ㅡㅡ^
상우:응>??ㅠㅠ 화풀어ㅜㅜ
현아:아놔!!진짜 말시키지마ㅡㅡ지금 존내 짜증나니까!!!
상우:,,;;;;;;;
원장:왜그려ㅡㅡ 니넨 또 왜그려ㅡㅡ^
현아:아무것도 아니에요..
상우:...휴....
진짜 단단히 화가 나있다...이걸 어쩐담;;;
원장:왜그런겨..ㅡㅡ;;
상우:제가 어제 잘못한게 있어서...
원장:지대로 잘못한게 있구나ㅡㅡ
상우:네;;;ㅜㅜ
원장:웬만하면 화안내는 애가 저정도면 완전 빡친거야~!무슨 잘못!...
따르르르릉~
원장:잠만~전화좀 받구~ 뽀대 미용실입니다^^
민혁:원장님~!!!!
원장:누구세요??
민혁:저 민혁이라요~~
원장:야~!!! 이눔의 새리가ㅡㅡ 이제 전화하고 지랄이여~!!!!
민혁:담주면 저 가게 오픈해요~ 놀러 오세요~
원장:그랴?ㅡㅡ 참으로 일찍 한다잉??ㅋㅋ어딘디?
민혁:홍익대 근처요~
원장:그리 말하면 어찌 알어~ 미용실이름이 뭐요~
민혁:뷰리풀헤어샵이요~
원장:그렇구만~~ 알겠어~ 한번 놀러갈게~~ㅋㅋ
민혁:네~~
원장:홍보차 전화했구만~
민혁:아니에요~ㅎㅎ잘지내시죠~?
원장:그래~그럼 난중에 보자잉~
민혁:네~
현아:지연언니 중화 해주세요.중화시간 5분만 봐주시구요,
지연:네~
상우:......;;;
-점심시간-
중국집아들:얼마에요?
현아:셋팅펌해서 7만원
중국집 아들:4만원 먼저 받으시고. 3만원은 엄마가 갖다주실거에요^^
현아:저기요. 물론 이런말 드리기 좀 그런데요.외상은 원래 안되는거 아시죠?
솔직히 매번 올때마다 외상하시구. 돈 안갖다주고. 물론 어머니가 미용실 단골이라 어쩔수 없지만. 좀 이건 아닌듯 싶네요.
더이상은 외상 안돼요.
중국집아들:아이~ 왜그러십니까~ 장사하시분이^^그러시면 안되죠
현아:ㅡㅡ^저기요 그쪽 몇살이에요?
중국집아들:24살이요.
현아:24살? 지금 일하지 않는 대학생도 아니고 일하면서ㅡㅡ 어디놀러가는건 돈 안아깝고 자기 여자친구한테 돈쓰는건 아까운가 보죠?
중국집아들:아이~ 왜그러세요~
원장:무슨일이에요?
중국집아들:아무것도 아니에요~제가 꼭 갖다드릴께요.
현아:ㅡㅡ^
중국집아들:제가 3만원 갖다 드리면 안될까요??나중에^^;;
원장:그렇게 하세요^^
현아:ㅡㅡ^
정말 짜증난다 진짜 그정도 나이면 자기 앞가림정돈 할줄알아야지ㅡㅡ씨발!!!
미정:안녕히계세요^^
중국집아들:안녕히 계세요~ 꼭 갖다 드릴께요.
원장:네~^^
미정간나와 짱개 아들이 가고 나서
원장:너같지 않게 왜그래?
현아:정말 짜증나잖아요. 이게 몇번째에요. 솔직히 짜증나요. 재네 볼때 마다.나이 그정도 먹으면 자기 앞가림정돈 할줄 알아야하는데
엄마엄마~! 마마보이도 아니고ㅡㅡ
원장:나도 짜증나지만 어떡하겠니~
현아:아진짜 저새끼하고 저년만 보면 진짜 기분 더러워진다니깐요,
원장:니맘다이해한다ㅡㅡ나도 열받는데 꾹 참는것이야~! 맞다! 민혁이 가게 오픈한단다~ 전화 왔었어~
현아:그래요?
원장님:밥이나 먹자~ 한가할때~뭐 먹을래?
현아:전 안먹어요.
원장:으이구~ 왜그래~!! 열받아서 그래?
현아:아니에요 아무것도.
상우:밥은 먹어야지;;..
현아:내가 알아서 먹을게.신경쓰지마.
그때 전화가 오고
민준:엄마~~~
현아:응..아들^^
민준:엄마 저 머리 자르러 가도 되요~??
현아:그럼그럼^^
민준:그럼 민준이 유치원끝나면 엄마 미용실로 갈게요~
현아:그래^^조심히와~
그렇게 나는 가만히 창밖만 봤다.
휴,,,,,,,기운이 빠진다....
정말정말...
띵똥~
갑자기 문자가;;;제길 오늘따라 왜이리 문자가 많이와ㅡㅡ
열어보니ㅡㅡ;;지민이 간나였다ㅡㅡ
"선주랑~같이 머리 하러 가도돼~??
나는 바로 문자 날렸다.
"머리 머할건데?
다시 답장이 오고
"나는 파마~ 선주는 염색~
다시 답장을 보내고
"선주는 머리 할수 있는데. 니는 못해.
그리고 나서 문잘 다 씹었다,
아 짜증나ㅡㅡ짜증짜증..
그날 저녁.
민준:엄마~!!아빠~ 저왔어요~!!^^
상우:아들 왔구나~~~!!!
민준:민준이 머리 자르려고요~!!
상우:그렇구나~^^이쪽으로 와~~~
상우:아빠가 준비 해줄게^^
민준:네~!!엄마는요~~
상우:엄마 잠깐 휴게실~~~
민준:나 엄마 보고 올래요!! 엄마~!!
현아:아들 왔구나^^..머리 자르자~~
민준:네~!! 아 맞다!!원장님 안녕하세요^^ 아줌마도 안녕하세요^^
원장:니가 민준이구나^^우리 엄마 아빠 결혼식때 봤지??^^
민준:네~^^
지연:너가 민준이구나~^^아빠 닮아서 잘생겼네~~~
민준:^^
그렇게 민준이 머리를 하고.
민준:엄마 엄마~!! 담주에~ 엄마가 유치원와야한대요~
현아:왜~??^^
민준:부모님 상담하신대요~
현아:그렇구나^^알겠어^^
민준:^^
-10분뒤-
현아:엄마가 머리 감겨 줄게^^
민준:네~~~
민준이 머리를 다하고~
현아:민준이 여름될때 염색하자^^이쁘게~
민준:우와~!!!정말요!?!?!?
현아:그럼^^
민준:네~!!!
현아:민준이 여기서 주스 마시면서 기다려~엄마 아빠 정리 하고 집에가자^^
민준:네~!!
청소를 다하고 퇴근시간.
현아:안녕히계세요...
상우:안녕히계세요^^
원장:그려 푹셔~
지연:잘가요~^^
현아:나는 내차가지고 왔으니깐 민준이 데리고 먼저 집에가.
상우:너는?
현아:나 잠깐 어디 들렸다 갈테니까.
상우:그래^^;; 일찍 들어와~!!!^^
현아:.....
나는 아무말도 없이 차타고 가버렸다.
나는 차를 타고. 영혼이라는 바에가서 칵테일 한잔 마시러 들어갔다..
나는 바에 가서 주문을 하고 나서 자리에 앉았다.
기분이 울컥해서...눈물이 나올려는걸 꾹참고.
선주에게 전화를 했다..
선주:여보세요~
현아:선주니?
선주:어~~ 현아야~무슨일이야~??^^^
현아:너혹시 나있는대로 올수 있니??.
선주:너 어딘데?
그렇게 20분정도 기다리니 선주가 보였다.
선주:뭐야~ 왜 갑자기 술이야~
현아:그냥~ 우울해서~
선주:치~^^ 남편도 있는데 뭐가 우울해~^^
현아:그렇지^^?
선주:무슨일 있어??왜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현아:그러게 말이다^^...
선주:오빠랑 싸운거야??.
현아:웅,,^^
선주:왜 싸운거야~~~
현아:몰라~ 이유를 몰라^^...그사람 나한테 숨기는거 있는것같은데..기분이 묘해..
선주:..^^..
현아:어제 미정간나 뷔페집에서 만났는데.. 괜히 나한테 화낸다...
선주:정말?!??!
현아:그러게^^...왜 나한테 화를내는건지^^
한잔 두잔에. 술기운은 오르고.
결국에 꽐라가 됐다.....
선주:현아야~!!!!일어나봐~!!!ㅠㅠ
현아:몰라~~@#!$!#!@$!
선주:안되겠다... 상우씨한테 전활걸어야지~!!
따르르릉~!!
상우:현아니!?!?!?!?
선주:저기^^;;; 저는 선주라고하는데요;;
상우:아네..지금 현아가 없는데요;;;
선주:아니 현아가 지금 많이 취해서요^^;;; 지금 좀 오셔야겠는데;;;
상우:거기가 어디죠!?!?!?!?!?
나는 선주씨가 가르쳐 준~! 영혼이라는 bar로 들어갔다,
선주:여기요~!!
상우:현아야~!!!! 일어나봐~!!!얼마나 마셨길래!!!!
선주:음~...이런말을 하긴 뭐하지만~^^;; 현아가 상우씨가 어제 현아한테 화난것 때문에;;많이 속상했나봐요^^잘해주세요~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상우:네 감사합니다~~^^
나는 현아를 업고 차에 태웠다~!!에라이ㅡㅡ~!! 차가 두대잖아!!?!?!??!?!ㅠㅠ안되겠다`!!! 대리 불러서 가야지ㅡㅡ 제길~!!ㅠㅠ
그렇게 대리를 불러 현아차를 운행해서 집앞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대리인에게 돈을 지불한뒤 집으로 들어갔다~!!
상우:휴~!! ㅠㅠ 완전 뻗었네...ㅠㅠ
그렇게 현아를 침대에 눕히고. 나도 옆에서 힘들어서 잠이 들어 버렸다.
아침7시
지금쯤이면 먼저 현아가 일어나서 준비 하겠지만~ 어제 술을 많이 마셨는지 일어나질 못한다~
그래서 해장국으로 북어국을 끊여 놓고. 현아를 깨우러 들어갔다.
어라??분명 있었는데ㅡㅡ 애가 어디로 갔지??ㅡㅡ??
하지만 아침부터 울려 퍼지는~!
우엑웩~!!!!!!!!!!!!!!!!!!ㅠㅠ
그럼그렇지~~~
그때 현아가 나오고~!
현아:아~@~@죽겠다...ㅠㅠ
상우:일어났어?
현아:누구???...아~... 어
상우:진짜 미안해...ㅠㅠ
나는 현아 앞에 무릎을 끊고. 싹싹 빌었다~!!
상우;자갸 앞으로 화 안낼게...네~???ㅠㅠ한번만 봐주세요`!!
현아:......
상우:자기 속아플까봐~ 내가 북어국도 끊여놨어요~~><
현아:ㅡㅡ귀여운척 하지마,ㅡㅡ
상우:^^
현아:그리고 무릎함부로 끊는거 아냐.. 일어나 앉아 그냥.
상우:화푸는거야~??
현아:알겠어;;;;그러니까 얼굴좀 들이밀지마~!!! 화장도 못지우고 잤단 말야~!!!ㅠㅠ
상우:뭐 어때 이쁜데~!!앞으로 화 안낼게...ㅠㅠ
현아:진짜 담에 화내기만 해봐ㅡㅡ 담번에 술먹고 확 한강에 빠져 죽어 버릴꺼야~!!!!+_+
상우:알겠어~^^자기 속아프지?씻고와^^그리고..미안해 화내서...현아야...
현아:미안한거 알면 됐어~^^진짜 화내지마..ㅠㅠ 오빠 화나면 무섭단 말야~ㅜㅜ
상우:넵!!!^^씻고 나와~!!
그렇게 우리는 화해를 하고
나는 거울을 보았다가 까무러 칠뻔했다ㅡㅡ;;;
이게 이쁘다고??,,ㅡㅡ
이상우 니 미칬나~!!?!?!?!??!?!?!ㅠㅠㅠ
ps:휴가에서 돌아왔습니다~^^
8회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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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민정이는 여러 모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네여 ㅋㅋ
휴가 잼있게 갔다오셨어여?항상 기대할께여~~!!^^
재밌어여!!!
저렇게 될때까지 술을 마신거 보면 그만큼 서러워서 겟죠 ? 그래도 마지막에 화해를 해서 다행인듯. . .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