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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사항 : 이동차량 관계로 5명 댓글순 마감합니다.
동해안 자전거길 탐방 경북 영덕 구간 영덕대게로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영덕군의 해안 자전거길은 포항과 경계인 남정면 부경리 지경교에서 출발하여 울진과 경계인 금곡2리 마을회관까지 51km 구간이다. 영덕 구간은 전 구간이 바다 가까이 해안로를 끼고 있으며, 낮은 언덕을 넘나드는 구간이 조금은 있으나 대부분 수월한 코스들이다. 영덕은 강구항을 중심으로 삼사해상공원과 해맞이공원, 죽도산 정상의 축산등대가 가장 인상적이다.
해마다 춘풍이 불어오면 영덕의 대표축제인 ‘영덕대게축제’의 주 무대는 강구항이지만, 대게를 위시한 먹을거리만 있는 곳은 아니다. 좀 오래 됐지만 동해안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지로 잘 알려졌으며, 강구항부터 축산항까지는 동해안 최고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도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영덕이다.
대게고장 영덕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동해안 명물인 ‘영덕대게’는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껍질이 얇고 살이 많으며 맛이 담백하여 구미를 돋우는 해산물로써 무엇보다 대나무 마디처럼 시원하게 뻗은 다리가 특징인지라 그래서 이름도 대게로 지어졌다. 특히 영덕 앞바다는 대게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데, 그 중에서도 강구와 축산 사이의 해역이 가장 적합한 서식처로 꼽힌다. 대게는 그 맛이 단백하고 쫄깃쫄깃해 미식가들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는다. 이처럼 최고의 서식 환경에서 자란 대게 앞에는 꼭 `영덕`이란 지명이 붙어 고유명사처럼 돼 버렸다. 과거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동해안의 대게가 영덕에 집산을 이루며 내륙으로 이송되면서 그리 이름 붙은 것이라고도 한다.
대게는 영덕을 중심으로 포항과 울진, 삼척 등 동해안 연안에서 주로 잡힌다. 그래서 어획된 지역별로 영덕대게, 울진대게, 구룡포 대게 등으로 이름을 지어 부른다. 그러나 대게가 잡히는 바다의 지역 경계가 없으니 딱히 어느 지역 대게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 조업하는 어선의 소속항, 집산지에 따라 이름붙여진 것일 뿐이다.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 청정해역인 동해안을 찾아 아름다운 바닷가의 절경과 정취를 느끼며 좋은 사람들과 정담을 나누며, 영덕대게의 담백하고 쫄깃한 맛에 빠져보면 더 없이 좋을 듯하다.
강구항 가는 길. 남정면 부경리 지경교에서 출발하여 부경2리 해안도로로 진입하여 올라가면 강구항까지의 거리는 대략 12km로 장사해변과 크고 작은 아담한 포구들을 만나게 된다. 강구항 오포리해변을 돌아 나오면 오십천의 하류로 정박중인 크고 작은 어선들이 강변을 따라 줄지어 서있다.
강구교 남쪽으로 1.5km를 내려가면 강구항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언덕에 숙박시설과 음식점, 편의 시설이 밀집해 있는 삼사해상공원이 위치해 있다. 동해의 첫날을 깨우는 경북대종이 있는 삼사 해상공원은 매년 새해맞이 일출을 바라보며 한 해의 소망과 결심을 담는 장소로 경상북도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해안 도로를 따라 동해의 푸른 경관을 눈에 담는 즐거움도 좋고, 바다 냄새 가득 담은 먹거리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공원의 가장 끝에 자리한 어촌민속전시관을 놓치지 말고 찾아보자. 전시관은 영덕 지역 어촌의 삶과 민속을 담은 전시관으로 영덕대게를 옛 그물에 담은 모습과 사이사이 전시된 강구항의 풍경을 담은 사진들이 추억을 느끼게 하고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각종 체험기구도 즐기기에 좋다. 전시관 옥상에 마련된 야외공간은 강구항과 동해를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숨어 있는 명소다.
▲남정면 장사리
▲강구시장. ▲삼사해상공원 내에 있는 경북대종. ▲삼사해상공원. 해뜨는 조형물 안에 일출이 들어 온다. 계절에 따라 해 뜨는 각도가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참으로 신기하다. ▲삼사해상공원은 동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삼사해상공원을 나와 강구항으로 가는 길. ▲강구항에 정박중인 어선들.
영덕 해맞이공원으로 가는 길. 강구교를 건너 우측으로 진입하면 건물에 붙어있는 대형 대게의 조형물이 눈에 확 띄는데 퍽이나 인상적이다. 건물 한 부분에 장식된 거대한 조형물을 보면서 역시 대게의 산지답다. 강구항에서 시작되는 해안도로는 바다와 바로 맞닿아 있어 달리는 내내 눈이 시리도록 푸른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좋기만 하다.
금진리, 하저리, 대부리를 지나 창포리에 이르면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언덕 정상에는 선명하게 눈에 확 띠는 ‘창포말등대’가 시야에 들어오는데, 이곳이 ‘영덕 해맞이공원’이다. 강구면과 축산면의 중간쯤 되는 해안선에 위치한 해맞이공원은 1997년 화재로 인해 해안변 뿐만 아니라 인근 산 전역이 불타버리자, 황폐한 전역을 복구하고 ‘자연 그대로의 공원’ 조성을 목표로 친환경소재를 이용 바다 접근이 용이한 것에 주안점을 두어 만들었단다. 청정해역이 펼쳐지는 강축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전면의 푸른 바다와 뒷면 넓은 초지, 해송조림지로 열린 공간이 형성되어 있다.
해맞이공원 안에는 각종 야생화와 꽃나무가 심어져 아름다움을 더하고 해안도로와 바다까지 나무계단으로 만든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멋진 산책로를 이루고 있다. 창포리와 대탄리 사이의 해맞이공원 해안로에는 전망 데크가 두 군데 설치되어 있어 동해바다를 한눈에 관망하면서 사진을 촬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설치되어진 산쪽의 풍력발전기와 해안가 창포말등대는 푸른 바다와 더불어 환상의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가장 선명 하고 멋진 일출 광경을 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새해에는 물론 평일에도 일출의 장관을 보려는 사람들과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아드는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십천 하구의 강구교. ▲강구교에서 바라 본 강구대교. 오십천을 따라 거슬러 가면 영덕읍이다. ▲꽃게 보다는 대게가 먹기가 좋다. ▲금진2리 해안로. ▲금진1리 해안도로.
▲창포리 해파랑길 전망 데크. ▲영덕 해맞이공원에 있는 창포말등대. 순백의 등대 기둥을 감싸고 있는 영덕 대게의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영덕 해맞이공원의 블루로드 길. 인근 산쪽으로 풍력발전기 단지가 있다. ▲창포리와 경계하는 대탄리의 해맞이공원. . ▲노물리 포구,
▲석리 포구. ▲석리 포구. 길은 끊겨 마을내에서 몇 번의 계단을 넘어 빠져 나와야 한다. ▲석리마을에서 도로로 나가는 임도. ▲경정1리 해안도로. 죽도산 등대로 가는 길. 해맞이공원에서 축산항으로 가는 해안로는 여러개의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으로 마치 롤러코스트를 타는 기분이 든다. 경정2리에서 축산천을 따라 하류로 진입하면 축산항이 나온다. 축산항 앞 야트막한 산에 흰색 등대가 바라 보인다. 바로 죽도산이다.직선거리로 9km에 있는 해맞이공원의 창포말등대에서도 죽도산의 축산항등대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죽도산은 이름처럼 대나무가 많은 산이다. 그래서 수백 년 동안 이곳의 작은 대나무는 화살로 쓰였단다. 죽도산 옆을 흐르는 축산천 하구에는 죽도산으로 연결된 가늘고 긴 ‘블루로드다리’라 명명된 다리가 놓여져 있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물길 위를 지나는 이 다리는 약 100m 정도의 길이로 2명 정도가 겨우 지나다닐만한 작은 폭에 약간의 출렁거림이 있는 현수교이다.
다리를 건너면 축산항을 만나기 전에 먼저 죽도산에 오른다. 산쪽을 향해 잘 정비된 죽도산 전망 데크를 걸어 전망대로 향한다. 산전체가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자연생태보고로 각광을 받는 죽도산은 해발 80m 중심부에 하얀 등대전망대가 서 있어, 축산항과 이 일대를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다. 죽도산 꼭대기에 올라 걸어온 자리를 내려다 본다. 아득한 미로 속을 걸어온 듯도 하고, 아찔한 바다 바람에 안겨 여기까지 단번에 날아온 듯도 하다. 축산항 일대 대부분의 뛰어난 풍광과 전경이 펼쳐져 동해안 최고의 전망과 낭만적인 기분에 둘러싸인다.
동해안에서도 아름다운 항구로 유명한 축산항은 태백산에서 뻗어나온 산봉우리가 연결돼 산세가 해안까지 밀려 내려와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그 모양과 지세에 있어 동해안에서 제일 가는 미항으로 알려진 축산항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다른 항과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게 아늑하며, 영덕의 2대 항구로 대게원조마을과 함께 최고의 영덕대게 서식지를 자랑하는 곳이다. ▲축산천을 따라 축산항으로 가는 길. ▲'블루로드다리'로 명명된 현수교와 죽도산 등대. ▲블루로드다리는 출렁다리로 두명이 겨우 다닐 수 있는 좁은 다리이다.
▲죽도산에서 바라 본 축산항 일대. 대진항 가는 길. 죽도산 등대에서 내려와 축산항에서 대진항으로 달려가는 해안로는 참으로 아기자기하다. 그러나 갑자기 거세게 몰아치는 강풍으로 몸을 가누기가 어려워지고 검푸른 바다는 사납게 요동을 치며 물보라를 일으킨다. 시원함이 옷깃에 와 닿는 듯 옷은 축축하게 젖어있는 사이 어느새 대진항이다. 긴 방파제 끝에 있는 빨강과 하양 등대가 너무도 선명하게 바라보인다.
여느 시골항구의 정취와 달리 대진항은 보기 좋게 잘 가꾸어진 항구이다. 항구앞 바로에는 근린공원이 수변공원과 이벤트공원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해양레저스포츠를 위한 기반시설을 겸비한 어항과 어촌체험마을로 조성되어 관광등대와 해양체험 관광시설 등이 어우러진 종합관광어항으로 영덕의 대표적 관광체험항구로 거듭나는 듯 하다. ▲사진리 해안도로. ▲대진항. ▲대진항 근린공원.
괴시리 전통마을 대진1리를 돌아나가면 대진해변과 고래불대교가 바라 보인다. 고래불대교를 건너야 하지만, 먼저 인근에 있는 괴시리전통마을을 들려 보기로 한다. 고래불대교를 건너기 전에 좌측의 도로를 타고 2.5km를 가면 ‘괴시리전통마을’이 나온다. 주차장을 가로질러 괴시마을을 알리는 안내판 앞에 도착해서 괴시마을 유래 등을 훑어보고 마을 골목길로 접어들었다. 괴시마을은 고려 말에 함창 김씨가 처음 터를 잡으면서 생겼다. 함창 김씨는 목은 이색의 외가이며 선생의 외조모가 지금 괴시마을 이루고 사는 영양 남씨다. 마을 가장 높은 곳에 목은 이색 기념관과 생가 터가 있다. 괴시마을의 원래 이름은 ‘호지촌’이었는데 목은 선생이 중국에서 보았던 괴시마을 풍경과 ‘호지촌’의 풍경이 닮아 마을 이름을 ‘괴시마을’로 바꾸었단다.
황토 빛 반사하는 흙길 따라 이어지는 200여년 전통의 고가옥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고려말 이색의 외가인 함창 김씨가 처음 입주한 이래 몇몇 종씨가 기거하다, 1630년부터 영양 남씨가 처음 정착하여 점차 집성촌을 이루었고, 이후 380여년이 흘렀다. 380여년 영양 남씨 세거의 흔적이자 집성촌을 훔쳐보며 묵은 고택의 향취와 세월의 흔적을 마주한다. 양반가의 마을답게 기와 지붕과 긴 토담길을 발길 더듬어 한집 한집 들여다 보며 걷자니 어느덧 내 몸과 마음도 조선에 와 있는 듯 하다. 이곳은 경북도청과 영덕군이 함께 전통마을로 지정하여, 복원도 하고 단장도 하여 잘 보존된 고유마을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고래불해변 운치 있는 고래불대교를 건너면 덕천해변으로 고래불해변까지 약 4km 가량 백사장이 끊기지 않고 길게 이어져 있다. 바다와 해안선을 따라 길게 늘어선 송림공원은 흔히 볼 수 없는 장관이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백사장으로 나가 바다를 볼 수도 소나무숲길을 달리거나 아니면 해안선 도로로 나와도 된다. 그렇게 걸어 도착한 고래불해수욕장 북쪽 끝에는 음악분수대와 돌고래조형물이 있었다. 겨울이라 음악분수는 작동하지 않았지만 돌고래조형물은 그 자체로 사람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고래불해변은 고려말 목은 이색이 상대산에 올랐다가 고래가 뛰어노는 걸 보고 ‘고래불’이라 명명하였다고 전한다. 아마 고래도 편히 놀 수 있었을 만큼 광활한 바다여서가 아닐까? 병곡면 일대 4km 구간의 해안마을을 아우르는 고래불해변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입이 떡 벌어질 따름이다. 고래불해변에서 북쪽으로 5.8km를 더 올라가면 울진과 경계인 금곡2리와 금음4리로 영덕구간의 라이딩은 모두 끝이 난다.
▲고래불해변. ▲고래불대교. ▲병곡면 고래불해변 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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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에는 가면 벚꽃이 만개하겠네요~~우싸
벚꽃은 경주에서 야간라이딩으로 즐깁시다. 번개한번 칠꺼나 ㅎㅎㅎㅎㅎ
당일 오면서 보문 한바퀴 돌면 안될까요?
참석 수성I.C경유면 고기 아이마 법원
지도 참석합니다.~~지는 그래도 성서~~
참석 성서홈플
지도 홈피 입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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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
이번엔 비상사태가 없기를 바라며...
있어도 갑니다
봄의 바닷가 내음을 맡으며 바람을 가르며 달려야죠 ~~~
신청자 명단
1. 행복여행님
2. 에스더님
3. 오르자님
4. 세레나데님
5. 골든벨님
6. 외출
갑니당ㅡㅎ
성서홈플에서 법원가다가 중간쯤 중부소방서 인근에서 탑승하면 안될까요??ㅎ
중부소방서가 어딘지는몰라도 무조건 ok
호박나이트 사거리 지나서ㅡ그날 폰하께요ㅡㅎ
저도참석되나용.. 첨인데 된다면 당장바이크구입부터ㅠ
어쩌죠 죄송합니다. 차량 여건이 여이치않아서요 다음 기회에 함께해요 이번 11차 정기라이딩 영천 라이딩 공지 참고 하셔서 같이가요
지금 자전거 없으시면 영천에는 반야월역에서도 필려줍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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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은 꼭 지참하시고 지하철역대합실에서 빌려줍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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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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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1 순위~~ 취소하면 무조건 갑니다. 늦어도 출발전 금요일 공지할께요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 불참합니다
죄송합니다ㅡㅎ
그러셔요
다음기회에 함께해요
케이선 대신 신청합니다.
환영합니다.
내일 뵙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