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2년 11월 1일~~ 어느 덧 11월이라니... 2012년 한해도 이제 겨우 두 달만을 남겨 둔 것이네요~~
정말이지 시간이 넘넘 빠름을 느낍니다. 이번 달은 드디어 제 뱃 속의 천사 소망이와 만나게 될 뜻깊은 달이기도 해서 사뭇 떨리기도 하고 신기하기만 하답니다 ^^
10월에도 순산체조 강좌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운동 시간을 가지게 되어 참 좋았어요~~워낙 저체력에 운동을 싫어하고 또한 운동에 자심이 없어 하던 저에게 체조 시간은 운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주고 아기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더욱 잘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이었답니다^^ 은은하고 잔잔한 음악 소리를 귀로 ,마음으로 들으며 쭈욱 쭉 몸을 펴 주고 나면 숨차고 힘들기도 하지만 몸이 개운해지는 기분과 소망이와 더욱 깊어진 교감을 느끼게 되는 충만한 마음이 되곤 하더군요...
강사님께서 차분하고 쉽게 동작을 설명해 주시고 그 밖에 임산부들의 일상 생활에 대한 여러 가지 팁을 주시곤 하시니 그것도 도움이 되었답니다. 밤에 예비아빠가 퇴근해서 돌아오면 " 오늘 순산체조 선생님이..." 라고 얘기하며 강사님께서 일러 주신 것을 얘기해 주곤 하였지요^^ 추석연휴와 그 전의 태풍 영향으로 강좌 시작일이 연기되어 10월 강좌가 마무리되고 나면 곧 출산일이 임박하게 되어 아쉽게도 11월 강좌에는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친절하신 강사님과 함께 하는 유익한 체조 수업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 모쪼록 그 동안의 시간이 밑거름이 되어 , 수업 마무리마다 서로 날려 주던 순산 바이러스의 기운을 받아 순산을 하여 아기와의 만남이 건강과 축복과 행복함만이 저와 함께 하기를 바래 보며 후기를 마칩니다. 강사님께 감사 드리며 마지막 시간까지 좋은 시간이 되도록 해야 하겠어요 ^^ 이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 그야말로 기습적으로 찾아 온 쌀쌀한 추위에 건강 잃지 마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