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군산엔 무슨일이...교통사망사고 10여 건 발생 2013-07-08 09:58:50 군산미래신문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올 들어 군산지역에서 운전 부주의로 인한 교통 사망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8일 현재 교통 사망사고는 총 24건에 사망자는 25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12건, 12명보다 두 배가 늘어난 것으로 사망사고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 6월부터 한달 새 무려 10여 건이 집중해서 발생하는 등 여름철 들어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사고 유형별로는 차량 대 차량 사고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대 사람이 5건, 차량 단독 사고도 7건이 발생했다. 실제로 4일 새벽에는 음주운전 차량으로 인해 20대 남녀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망한데 이어 이에 앞서 소룡동에서는 트레일러와 25톤 카고 화물차량끼리 충돌해 카고 차량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1일 자동차전용도로 군산방면 옥산IC 커브길을 운행하던 20대 운전자가 가드레일을 충돌해 숨졌고, 8일에는 운행하던 시내버스가 앞서가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치어 숨지는 등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잇따른 사망사고에 군산경찰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군산경찰은 올 들어 사망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음주운전 단속 및 교통법규 단속 등을 통해 사망사고 예방활동을 벌여왔지만 좀처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경찰은 전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기동대원 60명을 지원받아 26개소 분산 배치해 24시간 교통단속 및 음주단속을 강력히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2인1조 4개 노선에 순찰 사이카 대원을 배치해 교통법규 위반 등에 단속활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 문제는 일부 운전자 및 보행자들의 교통안전 의식 부재이다. 군산지역 대다수 구간에서는 신호위반, 불법유턴, 중앙선 침범, 과속, 무단횡단 등 시민의식 부재로 인한 교통법규 위반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군산경찰은 지난 5,6,7일 3일간 대대적인 음주단속 예고에도 불구하고 총 30건이 적발된 데 이어 7건의 음주사고도 발생했다. 더욱이 일부 운전자는 낮 시간대임에도 혈중알콜농도 0.2%이상 만취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등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운전도 서슴치 않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최근 군산지역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24시간 교통법규 위반 및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경찰들이 땀을 흘리면 시민들이 피를 적게 흘리는 만큼 선진화된 교통의식이 정착될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첫댓글 음주운전은 이제 그만 소중한 세명을 지키세요
사고없이 행복한 도시 만들게요 ㅎㅇㅇ
군산지역 보험감독원평가 손해위험율높은 C지역중에서도 B지역 전국에서 몇번째안들어가는 사고다발지역입니다 또한교통사고시 95%이상이 입원하는 초유의사태 우리모두 한번쯤 뒤돌아보게됩니다. 자나깨나 안전운전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