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혈요법(淸血療法)의 내력
몸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중에서
숟가락 하나로 질병을 치료하는 재미난 방법이 청혈요법(淸血療法)이다.
청혈요법이란 말 그대로 피를 맑게 하는 요법으로,
몸의 피부를 숟가락으로 긁어주고 손바닥으로 두드리고 꼬집는 것이 전 부일 만큼 방법도 단순하다.
국내에 청혈요법을 소개한 이는 현재 미국의 LA시에 살고 있는 백홍용 할머니이다.
백 할머니는 50여 년 전 중일전쟁을 피해 만주 봉천지방으로 피난을 갔다가 청혈요법을 접하게 되었다.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그 곳 원주민들이 병이 나면 손바닥이나 숟가락을 이용하여
서로 아픈 데를 두드리고 긁어주는 그들만의 전통비법을 보게 된 것이다.
오랜 피난 생활로 몸이 쇠약해지고 허리 병까지 앓고 있던 백 할머니는
그 곳에서 청혈요법으로 치료를 받고 병이 나으면서 시술방법을 익히게 되었다.
백 할머니는 그 이후로 청혈요법의 국내 보급을 위해 힘써 보았으나 뛰어난 치료 효과에도 불구하고
비과학적이라는 의학계의 반론에 밀려 뜻을 펼치지 못했다.
현재 청혈요법을 국내에 보급하고 있는 사람은 이유선(한국 청혈요법 연구원장)씨 이다.
이유선 원장은 대학시절 심한 좌골 신경통과 위. 십이지장 궤양으로 고생하다가
백 할머니에게 치료를 받고 완치된 후로 시술 방법을 전수받아서 보급중이다.
이원장은 의술이 아닌 경제적인 자가치료법으로서 청혈요법이 활용되기를 바라고 있다.
숟가락 한 개와 바셀린 로션만 있으면 언제든지 누구나 할 수 있다.
게다가 대표적인 자연요법이라 할 수 있는 식이요법은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야 하지만
청혈요법은 시술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
청혈요법의 원리는 표피와 진피, 피하조직으로 이루어진 피부를 자극해 혈액을 맑게하고 그 흐름을 원활히 하여,
눌려있는 신경 을 회복시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임파절을 자극해 항체 생산을 증진시켜 면역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우리 인간의 몸은 골격계와 순환기계, 내분비계, 신경계 등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 데,
이 중 골격계만 빼고는 전부 피와 관련된 것이다.
피가 흐르다가 피하지방에 정체되어 세포가 활동을 못하게 되는 현상을 세포의 [괴사현상]이라고 하는 데
청혈요법 은 피부를 긁거나 뜯거나 꼬집어서 혈액을 맑게 해 세포의 활동력을 높여주는 것이다.
청혈요법을 받으면 피가 탁한 정도에 따라 피부상에 빨간색 혹은 파란 색의 반점이 생기는데,
이것은 피하지방에 머물러 있는 탁한 피가 표피상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푸른 반점이 사라지려면 적어도 4-5일이 경과해야 하므로 낫겠다는 욕심을 부려 무리한 치료를 하지 말아야 한다.
(청혈요법의 방법)
숟가락으로 긁는다.
등이나 가슴, 배를 자극할 때와 팔 바깥쪽과 다리 바깥 쪽을 자극할 때 많이 사용한다.
<방법>
1) 받는 사람은 상의를 벗고 편안히 엎드린다.
2) 바세린이나 물 크림을 바른 후 동전이나 숟가락으로 뒷목부터 시작하여
등 전체를 빈틈없이 핏기가 맺히도록 약간 힘을 주어 조금씩 긁는다.
숟가락에 고르게 힘이 가도록 해야 하며 약 4-5센티미터 정도 길이로 긁어내린다.
3) 등 전체를 긁고 난 후 마른 타월로 건포마찰 하듯 기름기를 깨끗이 닦아낸다.
4) 4-5일이 지나면 표피에 나왔던 검은 자국이 차차 흐려지다가 노랗게 되고,
6-7일 후에는 본래의 살색으로 돌아온다.
본래의 피부색으로 돌아올 때까지는 재차 치료를 하지 않는다.
손바닥으로 두드린다.
청혈요법 중 가장 여러 부위에 사용된다.
즉 피하지방이 두껍거나 근육이 뭉쳐져서 손깍지로 잡히지 않는 모든 부위에 사용한다.
숟가락으로 긁으면 심한 통증을 느끼는 사람과 숟가락으로 긁을 때 피부가 밀려서 시술할 수 없는 부위에 사용한다.
<누운 자세로 할 때>
1. 받는 사람의 웃옷을 벗기고 반듯이 눕힌 후 어깨부터 시작해서
목젖 밑의 쇄골 부분 쪽으로 조금씩 옮겨가며 골고루 한다.
2. 손목과 손가락에 힘을 빼고 45도 각도로 톡톡 건드리듯 두드려야 덜 아프다.
한 곳을 두드리기 시작했으면 파랗게 팥알만 한 반점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한다.
팥알 정도의 크기가 되면 반드시 옆으로 옮겨가며 해야 한다.
3. 메리야스 같은 얇은 내의를 입은 상태에서 두드리면 덜 아프다.
<일어선 자세로 할 때>
1. 벽이나 책상에 손을 짚고 서서 상체를 구부린 자세로 중추. 요추를 두드린다.
2.다리 뒤쪽 두드리기
<전신청혈요법 방법>
청혈요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한 차례 이상 목에서 발목까지 몸 전체에 전신요법을 실시해야 하며 순서는 다 음과 같다.
목->어깨->겨드랑이->양팔->등 전체->몸통 양 옆->가슴->배->서혜부 및 아랫배->요추다리와 엉덩이
->양쪽 엉치 부위->양쪽 다리 바깥쪽->양쪽 다리 안쪽 및 사타구니->양쪽 다리 앞쪽->양쪽 다리
전신요법에서 주의할 점은 연속적으로 5회 이상 실시하지 않아야 하며
전신요법을 한 차례 실시하여 몸이 훨씬 가벼워졌음이 느껴지면 일단 중단하고
피부에 나타난 푸른 반점이 사라지고 난 후에 청혈요법을 다시 실시한다.
또한 팔 다리를 긁거나 두드릴 때는 심장 가까운 곳부터 차차 먼 쪽으로 하며,
피부가 벌겋게 변해 핏기가 맺히면 시술 부위를 조금씩 옮겨주어야 한다.
청혈요법을 받은 후에는 기운이 솟고(자율신경 자극에 의한 기분상의 만족감),
피로를 느끼며(체내에서 산화작용으로 인해 몸이 나른해지고 피곤해진다),
졸음, 통증(일종의 명현현상으로 하룻밤만 지나면 없어진다), 설사, 발열현상, 피부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부위별 시술요령>
전신요법은 날짜를 따로 정해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닷새를 기준으로 할 때
첫날은 목에서 어깨까지(1- 4번),
이틀 째는 등 전체와 몸통 양 옆(5- 6번),
삼일 째는 가슴에서 서혜부까지(7- 9번),
사일 째는 요추 부위와 엉덩이에서 양쪽 다리 바깥쪽까지(10-12번),
오일 째는 양쪽 다리 안쪽 및 사타구니에서 양쪽 다리뒤쪽까지(13- 16번) 한다.
특히 고혈압, 심장병, 당뇨, 동맥경화 등의 순환기계 질병과 피부습진 등은 반드시 전신요법을 해야한다.
질병으로 알아본 시술 부위는 다음과 같다.
두통, 눈의 피로, 축농증, 비염, 귀울림, 중이염, 와사풍, 안면경련(1번),
견비통과 손저림 등의 어깨통증(1,2,3,4,5번),
관절염 , 류머티즘, 좌골신경통, 요통(1.3.9번),
감기, 기관지 천식 담 등의 호흡기 질환(1.7.5.6번),
식욕부진, 소화불량, 위무력증 등의 소화기질환(5.8.9번),
전립선염, 비대증, 임포텐즈 등의 비뇨기 이상(9.10.11.13번),
여성냉증, 생리불순, 불임, 하복통(9. 10.11.13번),
치질(9.15번), 변비(9.10.11번)
1. 목
목 주위를 완전히 한 바퀴 돌아가며 물을 바른 후 뜯는다.
뒷목이 굳어서 손깍지로 잡히지 않는 사람에게는 크림이나 물을 바 른 후
숟가락으로 긁어도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든 질병은 기본적으로 목을 시술한 후에 통증 부위별로 치료한다.
2. 어깨
오른쪽 어깨를 두드릴 때는 시술자가 누워 있는 환자의 오른 쪽에 앉아서 오른쪽 손바닥으로,
환자의 왼쪽 어깨를 두드릴 때는 왼쪽에 앉아서 왼손으로 하는 것이 편하다.
3. 겨드랑이
겨드랑이를 두드릴 때는 시술자가 누원 있는 환자의 머리 쪽에 앉아서 하되
환자의 왼쪽 겨드랑이는 오른손 바닥으로, 환자의 오른쪽 겨드랑이는 왼손 손바닥으로 한다.
4. 팔
팔의 안 쪽을 먼저 하고 바깥 쪽을 나중에 한다.
팔의 안쪽을 두드릴 때는 시술자가 환자의 머리맡에서 하고,
바깥쪽을 긁거나 두드릴 때는 환자를 옆으로 눕게하고,
등 뒤에 앉아서 어깨 쪽부터 시작하여 손등까지 골고루 한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아주 조금씩 조심스럽게 받아야 하며
임산부나 생리시, 링거주사를 맞을 때는 시술받지 말아야 한다.
5. 등 전체
특별한 요령 없이 골고루 힘주어 긁는다.
6. 몸통 양 옆
환자를 옆으로 눕게 하여 팔을 머리 위로 올리게 하고 숟가락으로 긁거나 손바닥으로 두드린다.
7. 가슴
숟가락을 사용할 때는 상관없으나 손바닥으로 두드릴 때는 처음 시술하는 10분 정도는
툭툭 건드리듯이 약하게 하여 환자와 호흡 을 맞추어야 한다.
쇄골, 흉선, 명치 부분 할 것 없이 골고루 실시한다.
8. 배
반드시 한 손으로 살갗을 힘껏 당겨주며 손바닥으로 두드리거나 긁는다.
9. 서혜부 및 아랫배
손목의 힘을 빼고 손바닥으로 두드린다.
10. 요추 부위와 엉덩이
환자의 무릎을 꿇고 납작 엎드리게 하여 요추, 선골, 엉덩이를 골고루 두드린다.
손바닥으로 두드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11. 양쪽 엉치 부위
환자를 옆으로 눕게 하여 골반 뼈 부위, 장골, 고관절 등을 면적을 넓게 하여 두드리거나 긁는다.
12. 양쪽 다리 바깥쪽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고관절 부위로부터 넓적다리 바깥쪽, 무릎 옆,
종아리 바깥쪽까지 숟가락으로 긁는 부분과 뼈가 튀어나와 서 숟가락으로 긁지 못하고
손바닥으로 두드릴 부분 등을 구분해서 시술한다.
13. 양쪽 다리 안쪽
누운 환자의 한쪽 무릎을 굽혀 바깥쪽으로 벌리게 하고,
손바닥으로 두드릴 때는 다치지 않도록 환자의 국부를 감싸 쥐게 한다.
환자의 오른쪽 사타구니를 할 때는 오른쪽 옆에 앉아서 왼손으로 두드리고,
왼쪽을 할 때는 반대 위치에서 시술한다.
14. 양쪽 다리 안쪽
반듯이 누운 상태에서 환자의 허벅다리부터 정강이를 제외한 발등, 복숭아뼈, 발바닥까지 두드리거나 긁는다.
15. 양쪽 다리 뒤쪽
완전히 엎드린 상태에서 환자의 다리 뒤쪽을 위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대퇴이두근,
오금, 종아리 등을 두드리거나 긁는다.
글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yunte72&logNo=130047548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