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법회』- 유니텔 부처님나라
/ 무여 큰스님
5. 질의응답
[질문 9] 자기에게 맞는 화두가 따로 있을 수 있나요?
화두 책을 보면 제 관심을 끄는 화두가 있고 무관심해지는 화두가 있었는데요.
자기에게 맞는 화두가 따로 있을 수 있나요?
[무여 스님]
화두는 옛날 큰 스님들이 선지식들의 개인 기질에 따라서
적당한 화두를 드리기도 했어요.
그런데 화두가 나한테 맞느냐 안 맞느냐 하는 것인데,
사실 처음 화두를 들으면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어떤 분은 전혀 안 맞는 거 같기도 한 그런 분도 계십니다.
해인사 성철스님 같은 분은 화두 타러 수백 명이 오잖아요.
당신이 쓰시지도 않아요.
상좌한테 마삼근 써라!
그래가지고는 조그만 쪽지에 마삼근이라 써서 발표하듯이 읽어 주는 거예요.
마삼근 하시오! 하는 거예요.
그리고는 더 이상 이야기도 않아요.
마삼근이 뭔지, 어떻게 하는지,
도대체 화두인지 뭔지도 모를 정도로 그냥 집어던지는 거예요.
할려면 하고 말라면 말라는 식으로 던져 줍니다.
화두는 그렇게 주는 것도 화두예요.
그러니까 더 의심이 나는 거예요.
이게 뭔가? 무엇이 있는가?
오히려 그것이 의심을 일으키기가 쉽다는 거예요.
어쨌든 옛날 스님들 중에서는 간택이라는 말도 쓰는데
여러 화두 1700공안 중에서 자네는 이걸 하게, 이걸 하소, 하셨는데
질문하신 보살 같은 경우에는 화두에 대한 생각을 너무 하지 마시고
즉 분별심을 일으키지 마세요.
잘 안되더라도 하던 화두를 하세요.
화두는 절대 바꾸지 말아요.
어떤 분은 이 화두 했다가 저 화두하고 해서
아침에는 무(無)자, 점심 때는 마삼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두가 안 된다고 이야기 들어보면 그 까닭이 다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도 캄캄한 사람이 있어요.
화두는 오로지 한 화두여야해요.
이 수행은 절대 외길로 걸어야합니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듯이 그렇게 해야 수행을 할 수 가 있어요.
요새 사람들이 하기가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가 분별심을 자꾸 해요.
이것이 좋을까 저것이 좋을까 온갖 생각 온갖 분별심을 다 일으키다가는
심지어 잘하고 있던 화두까지도 놓고는 이것이 어떠니 저떠니 하는데
결국은 누워서 침 뱉기예요.
그러다가는 평생 화두 한번을 못해요.
그래서 화두 하는 분은 아주 우직해야 되는 거예요.
뭘 하나하면 그것 밖에 몰라야 되요.
요거 해라하면 고것 밖에 몰라야 해요.
답답해서 달아날 정도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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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평안한 시간 되시옵소서...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행복한 한주 시작입니다...나날이 새로운 날 되소서..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_()_
즐거운 휴일 잘 보내셨지요~ 행복한 시간되옵소서...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일일시호일하소서..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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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왠지 맑은 봄날이 될것 같습니다..행복하소서..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ㅡ.ㅡ..
일일시호일하소서...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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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처럼 화두는 일심으로 마음으로 우직하게 미련하게 의단을 가지고 끝까지 가야함을 배웁니다...사마타수행은 한가지로 깊게 들어가야만 하는 일입니다..그래야 정에 들고 선정의 힘을 기를 수 있음을 봅니다..눈밝은 선지식을 만나야만 그사람 근기에 맞추어 화두를 줄수 있으니 눈밝은 선지식이 그립습니다...고운휴일행복하소서..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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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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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