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2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강북구, 노원구, 동대문구, 성북구 등 강북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4%, 전셋값은 0.01%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매수세가 꾸준했다. 특히 노원구(0.10%)는 도봉차량기지 이전 영향으로 상계동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전세는 겨울방학 이사, 직장 출퇴근을 위한 수요는 꾸준하나 물건이 없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
노원구는 도봉차량기지 이전, 당현천 생태하천 복원(12월 28일 착공 예정) 등 호재가 풍부한 상계동 일대가 강세다. 매물이 많은 편이나 오른 가격으로만 거래가 성사돼 매매가가 올랐다.
상계동 두산 79㎡가 5백만원 올라 1억5천5백만~1억9천만원, 한신1차 76㎡가 5백만원 올라 1억6천만~1억7천만원이다.
도봉구도 창동차량기지 이전 기대와 창동민자역사 등 주변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매수에 나서는 수요가 늘고 있다. 전세물건 부족으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눈에 띈다.
창동 대동 79㎡가 1천만원 올라 1억7천만~1억8천만원, 신창 69㎡가 3백50만원 올라 1억3천5백만~1억5천만원이다.
은평구는 응암동 재개발 이주수요로 전세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어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응암동 경남 89㎡가 5백만원 올라 1억7천만~1억8천5백만원이다.
은평뉴타운 인근 아파트는 낙첨자 중심으로 문의전화는 있으나 매매가 상승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다만 재개발, 재건축 완화를 공약으로 내건 이명박 효과로 재개발에 대한 관심은 꾸준하다.
[전세]
노원구는 겨울방학 이사를 위한 문의가 꾸준해 전세물건 품귀상태다. 특히 학원가 주변에 위치한 극동미라주1차 109㎡A가 5백만원 올라 1억9천만~2억2천만원이다.
도봉구는 창동 일대 전세물건이 귀하다. 전셋값이 저렴한데다 서울지하철 4호선과 경원선 전철이 환승되는 창동역을 통해 강남 출퇴근이 용이해 젊은층 수요 유입이 꾸준하기 때문.
상아 62㎡가 2백50만원 올라 7천5백만~8천만원, 주공2단지 59㎡가 1백만원 올라 7천2백만~7천8백만원이다.
은평구는 상암DMC 등 도심출퇴근 수요가 꾸준해 증산동 선정 109㎡가 5백만원 올라 1억5천만~1억7천만원, 응암동 푸르지오 76㎡가 2백50만원 올라 1억2천만~1억4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