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장에서 열린 만해통일문화축전
불기 2561년 8월 29일 오전 11시에 성북구 심우장에서 만해통일문화축전이 맑은 하늘 아래에서 태극기를 펄럭이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3회째를 맞는 만해통일문화축전은 한국불교문인협회장인 선진규거사님의 염원으로 오늘날에 발전을 거듭하여왔다. 11시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식전행사로 성북구립여성합창단과 이승은 국악명창 외 3인의 경기민요로 축제분위기를 열었다.
신광스님의 만해 한용운 스님의 행장은 듣는 이의 가슴에 조국에 대한 사랑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심어주었고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일대기를 심우장에서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내빈소개에 이어 대회사는 만해통일문학축전 위원회의 문효치 공동위원장이, 축하특선 시낭송은 한국문인협회 낭송문화진흥위원회 의 장충열위원장의 '알 수 없어요' 가 심우장에 전해졌다. 앵콜을 받은 장충열위원장은 '님은 갔습니다.' 로 시작하는 '님이 침묵'을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낭송하여 더욱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주었다.
축하법어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자승스님이 하셔야 하나 바쁜 일정으로 불참하여 대독하였다. 이어지는 순서로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성북구 김영배청장과 국회정각회 강창일 명예회장, 성북갑 유승회 국회의원, 동국대 총동창회 전영화 회장이 축사를 했다.
축전상임고문인 홍파스님, 혜총스님, 법타스님, 성운스님 그리고 국제팬클럽 한국본부 손혜일 이사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모두 함께 기립하여 통일의 노래 '우리의 소원'을 제창하며 1부 행사를 마쳤으며, 점심 식사 후 학술발표회가 있었다.
학술발표회에는 만해사상과 통일문학이라는 주제로 제1주제 '만해의 통일사상 고찰'로 부산동명대학교 불교문학콘텐츠학과 박재현교수가 발표하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고영섭교수와 한국교통공사 법우회 김영만회장이 논평을 하였다. 제2주제는 '만해의 통일문학 연구'로 문학평론가이자 한국문인협회 장윤익 고문이 발표하고 시인이자 한국문인협회 이혜선 이사가 논평하였다. 종합토론 및 총평에서는 현장의 질의를 받아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동국대학교 서윤길 명예교수가 총평을 하여 2부 학술발표회를 마쳤다.
노인백일장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학술발표회와 함께 진행되어 학술발표회가 끝나고 백일장 심사결과발표가 있었으며 시상식이 오후 4시 30분경 현장에서 상장과 부상, 메달과 상금을 수여하여 모든 일정과 행사를 마쳤다.
이날 포교사분들이 많이 참석하여 서울지역단 혜등 이주영단장님과 이계경 포교사, 논평을 했던 김영만포교사를 만나서 교류하였으며 기념사진과 여러 행사 사진을 진행스텝들과 공유하여 포교사 홍보팀의 활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