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테니스를 치면서 라켓을 구입하게 됩니다.
처음엔 어떤 라켓을 사야할지 몰라서,진작 중요한 무게중심이라던지,
스윗스팟(맞으면 안전하게 넘어가는 라켓의 범위)이라던지,
프레임의 두께(라켓두께) 등은 잘 알지 못하고
무늬가 좋고,색깔이 좋은 라켓을 사게 될지도 모릅니다.
전문매장에 가시면 사장님께서 조언을 주실껀데요,
신입회원 중에서도 새 라켓인데도, 아주 고수용(?)라켓을 사신
분들도 많으시고,구력자가 보기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것도 있더군요.
우선 라켓의 무게중심은 헤드헤비,이븐,헤드라이트 가 있습니다.
헤드헤비는 공을 때리는 헤드와 손잡이 사이의 무게 비율을 보면
헤드쪽으로 무게가 넘어가는데 이것을 헤드헤비 라 합니다.
이븐 밸런스는 헤드와 손잡이가 똑같이 평행을 이루며,
헤드 라이트는 손잡이쪽이 더 무거운 것입니다.
보통 라켓을 볼때 라켓 사이에 손가락 넣어서 재는것 보셨죠?
보통,초보시절 헤드헤비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헤드헤비스타일은 지랫대 원리,망치원리처럼 머리가 무거우면
조그만 힘을 들여도,낙하력,원심력을 이용해서 적은 힘으로 쉽게
칠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초보시절 힘을 강하게 모으지 못하기에,
헤드헤비를 쓰면 쉽게 공을 넘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헤드헤비의 경우 스윗스팟(공이 맞아서 안전하게 넘어가는 넓이)이
넓어서 중심에 맞지 않아도 공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요.
옛날에 비해서 라켓소제가 아주 좋아져서,라켓은 가볍게 만들고,
무게 중심은 헤드쪽으로 옮겨서 강한공을 치자는 원리입니다.
이븐 발란스는 헤드와 손잡이의 무게 비율이 평행인 것입니다.
보통,이븐 발란스라켓이 고수(?)용 인것처럼 인식되기도 합니다.
물론,헤드헤비라고 고수용이 아닌것은 아니지만, 보통 실력이 증가
될수록 헤드헤비에서 이븐 발란스로 넘어가는 경향이 높습니다.
이븐 발란스는 헤비헤드가 아니듯이 자신의 힘이 있어야 공을
강하게 칠수가 있고, 정확한 스윗스팟이 요구 됩니다.
또한,이븐 발란스는 헤드가 무겁지 않아서 발리가 조금 용이하다고
인식되기도 합니다. 하지만,헤드헤비라고 안 좋은것은 아님니다.
흔히, 이븐 발란스의 라켓이 전천후라고도 하나,
자신에게 맞는 라켓이 좋은 라켓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또한 이븐발란스가 공을 감아치기에 좋다고 말을 합니다.
보통의 사례처럼 시작은 헤드헤비로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라켓의 헤드 넓이의 경우 110,102,98등의 헤드의 넓이 치수가
있는데 초보자일수록 110 이 좋습니다. 흔히 말하는 백십빵^^
110빵의 경우 넓어서 빗맞아도 넘어갈수도 있고,안정감은 있습니다.
정확하게 헤드에 맞추지 못하는 초보의 경우 110에 헤드헤비가 좋아요.
보통 110빵의 경우 헤드헤비 스타일의 라켓이 많을 것입니다.
헤드 넓이가 좁을수록 정확한 포인트에 맞춰야 하기에 고수용 이지요.
또한,라켓의 프레임 두께(라켓두께)의 경우 초보의 경우 힘이 분산
되기에,두꺼운 프레임을 처음 사용하면 공을 잘 넘길수 있으며,
강한공에 대해서 힘이 밀리지 않습니다. 또한,구력이 오래되고,
힘을 잘 모으고,강할수록 얇은프레임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 한가지,,,이것도 중요한데 라켓헤드와 손잡이 사이의 거리가
좁을수록 더 쉽게 공을 맞출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즈음에,
이런 스타일의 라켓도 자주 나오고 있지요. 흔히,초보,여성의 경우
많이 사용하는 스타일 이지요. 텐션(줄강도)도 중요한데,
약하게 메면 쉽게 멀리가고,강하면 안정감은 있지만,힘이 듭니다.
너무 자기힘에 비해 약하면,아웃이 잘되고,자신에게 강하면 공을
넘기기가 힘들고,네트에 잘 걸리고,많은 힘이 듭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라켓들을 우리 회원들 하나하나 분석해 보면,
(테니스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누가 어느라켓 쓰는지 다 알지요^^)
감독님이 전에 가져오신 가벼운 헤드헤비의 라켓(빵순,만땅,지구촌)은
여자 회원분들에게 맞습니다. 가볍고 무게가 헤드라서 쉽게 넘기지요.
또한,효인이 헤드라켓,수현이,토토가 쓰는 윌슨라켓이 전형적인
남자,여자도 쓰는 문안한 라켓의 형태입니다.110빵에 헤드헤비,중간두께
다크호스가 쓰는 라켓도 가벼운 소재의 헤드헤비,110빵이구요,,,
망스언니,냉면이 쓰는 윌슨 햄머 6.3이 헤드헤비의 시초라켓이죠^^
(여자 회원들이 잘 몰라서 여자회원 위주로 설명 합니다.^^)
효인이가 텐션이 너무 낮아서 아웃이 잘된거 줄 갈았는데 어떤지...
지구촌도 텐션이 좀 강해서 잘 안넘어 가던데 어떤지,,,
망스언니도 텐션조정을 했고,,,,,,,,
자신에게 맞는 라켓,맞는텐션은 테니스에 제법 영향을 줍니다.
테니스 라켓에 대한 이해력을 가지고 자신에게 맞는 라켓을 고르세요^^
자신에 맞는 라켓을 골라서 멋진 고수가 되시길......
P.S))요즘 테니스 중계를 보면 어떤 라켓인지 다 알수 있지요.
세레나 윌리암스는 망스언니,냉면이 쓰던 햄머 6.3의 최근 개량버전
뉴 6.3을 쓰고, 비너스 윌리암스는 데이지 언니가 쓰는 하이퍼햄머고,
(이것들은 전부가 헤드헤비의 110빵 라켓들 입니다)
한투코바,클리스터스가 쓰는 라켓은 이븐발란스의 것들이고,,,
휴이트의 요넥스,아사씨의 헤드,로딕의 바볼랏도 이븐 발란스 입니다)
첫댓글 비비는 모른기 없네! 대단혀.
비비즈파..역시..텐션이..문제였나봐요..백도..잘되고..ㅋㅋ..고마브요..
우리샘 대단하네요...그라모...만땅은 제대로 고른거 마자요???
지는잘고른겁니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