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2017.07.04(화요일)
2. 누구와: 화랑산악회 회원들과 속닥하게(비온다꼬 부도낸 사람들 다수)~
3. 날씨: 비 예보에 배낭 카바까지 하고 올라갔띠마는 비는 개뿔!~ 햇님이 드갔다 나갔다 카는 떠죽이는 날씨!~
내리와가 오리 백숙 할당량 다물때쯤 잠깐 소나기!~
그늘에 드가 있시마 쪼매 덜한데 햇빛에만 나오마 포장이 부실한지 가마이 서있어도 육수가 질질 나온다!~ 차라리
땀을 쫌 흘릴 각오를 하고 산에 올라가보마 그기 더 시원하게 느껴질때가 있다!~ 200m도 채안되는 동네산을 올라
가는데도 벌씨로 등따리가 축축하다!~햇또를 땅에 쳐박고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앞에서 누가 "예 예!~" 카미 전화
받는 소리가 들리가 햇또를 들어보이 우리집 아들래미 나이쯤 되보이는 젊은아가 전화를 받는데 양쪽 손으로는
물통 뚜껑을 만지작거리고 휴대폰은 모가지에 낑가가 위태위태 올라간다!~ 저 띠바가 무신 써커스를 하는것도
아이고 모가지를 저래 빼딱하게 누파가 올라가마 앞이 비나?~좁은 길에 추월하도 못하도 똥꼬 뒤를 부지런히 따라
가는데 갑자기 앞에서 어?~ 카길레 햇또를 들어보이 눈앞에서 번개불이 번쩍카디 물통이 마빡을 치고 때굴때굴~
이런 띠바라제이션!~ 노인네 눈 까질뿐 했다!~ 아이고 미안함다!~카미 젊은아가 뫼들 마빡이 우예됐는공 시퍼가
얼굴을 바짝 부치는데 마늘 냄새가 진동을~ 됐다마!~ 얼른 떨어진다!~ 500cc 둇만한 물통한테 한방 묵었는데도
둇나게 어리하네!~
오늘은 화랑산악회 정기산행인데 달구지 안에서 강원도 쪽은 비가 철철 온다카미 산이좋아 허고문님이 산행지를
급변경 해가 비가 안오는 밀양 육화산~구만산 쪽으로 간다고~ 구만산?~ 구만산은 최근에 올라가본기 10년 정도
됐지 시푼데 친구넘하고 둘이 그날 밀양 최고 기온이 40도 가까이 된다 카는 구라청의 예보를 흥!~카미 넘기뿌고
육화산~구만산~억산까정 다부지게 코스를 잡아가 올라갔는데 구만산을 다와가 물도 앵꼬되고 더우묵은 증상이
와가 구만폭포로 둇바리 탈출하자꼬 합의소당을 보고 구불듯이 내리오는데 얼메나 목이 마르던지 깔끔이라 카는
깔끔은 혼자 다 떠는 친구넘이 허연 부유물 같은기 둥둥 떠니리오는 계곡물에 도착하자마자 엎어지디 벌컥벌컥!~
오히려 뫼들은 비위가 상해가 꾹꾹 눌러참고 내리가가 시원한 막걸리나 한쭈바리 해야지 카다가 구만암 임도지나
탈수증으로 깨꼴락!~ 구만산 카마 언성시럽다!~
달구지에서 내리끼내 열기가 후끈거리고 여는 서너번 갔다온 곳인데다 10여년전 친구넘하고 갔다가 구만산
짱배기에서 물이 앵꼬 됐는데도 참고 내리오다 구만암 임도에서 탈수증으로 철퍼덕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어가 가다가 중간에 옆으로 샐라꼬 작정을 하고 간다!~어차피 여는 감악산쪽 비를 피해 핀치히터로 등장한
산이라 빌 흥미가 없는터에 옆에서 송교수도 합세하고~ 더우를 무까바 최대한 보폭을 쭈라가 육화산을 지나
운문지맥과 합류하고 657.2봉~613봉을 차례로 지나 구만폭포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새가 구만폭포~구만암
구만산장을 차례로 지나 김회장이 웃통을 홀라당벗고 오리백숙을 끼리고있는 식당쪽으로 내리오이 오룩스맵
기준으로 9.4km에 4시간 15분이 걸린다!~ 더버가 떠죽을뿐 했따!~
장연교를 지나자마자 장수골로 막빠리 올라가야 되지 시푼데 달구지가 둇바리 통과 해뿌디 아이다 기다 카미
한동안 달구지 안이 수선시럽띠 다시 장연교 쪽으로 빠꾸!~산행대장이 아야 해가 안나와뿌이 오합지졸이다!~
허둥지둥 산행 준비를 해가 장수골 입구 장연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벽오제는 어디고?~
일당들이 우왕좌왕 하고 있시끼네 옆에있는 장연교가 가짠타 카미 웃는다!~
대추나무 과수원 안으로 들어간다!~예보에는 여도 1~4mm 정도 비가 온다 카던데 와 이리 후덥지그리 하노?~
왼쪽에는 보물 제677호라 카는 청도 장연사지 동서삼층석탑이 보이는데 눈팅만 하고 간다!~ 안내판에는 요래
적히있다 칸다!~9세기 통일신라시대 3층 석탑으로 추정되며 동탑 높이 4.6m, 서탑 높이는 4.84m인데 서탑이
와 키가 큰고하마 예전에 개천에 내삐리났는거를 주와가 1980년에 복원하미 공가나뿌이 커졌다고!~ 동탑은
1984년 해체,보수공사를 할때 목재사리탑,푸른색 사리병 같은기 나왔는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가뿟다 칸다~
연식이 꽤나 됐지시푼 은행나무 할배가 장연리 장수골노인회관의 수호신처럼 버티고선 동네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도 보인다!~일로 올라가가 육화산~흰덤봉~장수골로 원점회귀할때 차를 요다 대노마 머라 칼라나?~
대추 다마가 마이 크네~
첫번째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두번째는 왼쪽으로 직진하고 장연사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흰덤봉에서 원점회귀하마 왼쪽으로
내리온다!~
오른쪽 반사경을 힐끔보미 쪼매한 세멘다리를 지나마 왼쪽 나무가지에 국제신문 표지기가 보인다!~
오른쪽 능선을 가늠하고 계속 올라가이 여는 장수길이네~
마지막 쉼터 정자가 있는 농장 쪽에서는 세멘 포장 도로를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 육화산등산로 카는 판때기를 보이 육화산까정 2.7km라고!~여가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칸다!~ 인제카마
우야노?~ 아까 입구에서 엔진오일을 갈고왔는데~
농장을 지나 쉬엄쉬엄 올라간다!~ 여는 감나무 과수원이네!~
고바이가 제법 신 오르막길을 햇또를 쳐박고 올라간다!~ 벌씨로 육수가 꾸물꾸물 기나오고 맥아리가 없는걸보이
오늘 컨디션이 빌로네~
오른쪽 과수원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 산이좋아 허고문님이 후미를 기다리미 환하게 웃고있다!~오늘은 산대장이
아야 해가 결원이 생기는 바람에 북치고 장구치고 한다!~ 백호산악회나 산이좋아 산악회나 한결 같은 애정으로
대하는거를 보마 내 자신이 부끄러불 때가 있다!~ 노익장의 경악할 체력을 떠나 몸을 담고 있는 산악회에 대한
애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감싸함미다!~ 허고문님!~
육화산 초입 오름길은 숨은듯 흐릿하다!~ 대구99클럽 표지기를 걸어노코 올라간다!~
초입은 흐릿하지만 올라서면 예상외로 족적이 뚜렷하다!~~
산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점점 가팔라 지기 시작한다!~ 땀수건 찾기 바뿌다!~
응응 카미 바우등도 타고 넘고~
잠시후 무덤 이장 자리 같은데를 지나마 또 능선 줄기가 벌떡 일란다!~
끄내끼를 잡고 낑낑거리미 올라서면~
395.7봉 직전 전망대에 올라서고~ 보따리를 때기쳐뿌고 주저안는다!~ 닝기리 와 이리 덥노?~ 머리띠를 짜보이
100cc 정도는 되지 시푸다!~
오른쪽으로 쪼매한 장수골마을이 내리다 보이고 달구지에서 내린 장연교 건너로 물이 쨀쨀 흐르는 동창천이
맥아리없이 서쪽으로 휘어져 흐르는기 보인다!~ 아!~ 올라가기 실어라!~
3분 정도 안자 있다가 395.7봉으로 터벅터벅 올라오이 지금은 고인이 되신 할배가 여다 천지산이라꼬 비닐
코팅지를 부치났따!~ 어디서 주온 이름인지 모리겠다!~
여도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걸보이 서울 산따묵기 팀들이 봉 하나로 계산한 모양이다!~
남우 표지기 뒤에다 흔적을 남기고 간다!~~
잠시 주르륵 내려서면~
맛빼기로 평탄한 길이 쪼매 이어지다가~
다시 낑낑대미 올라서면 또 다른 전망대!~ 딴날 같으마 휘리릭 둘러보고 지나갔지만 오늘은 전망대마다 보따리를
패대기 쳐뿌고 주저안는다!~동창천 건너 온막리 넓은 뜰이 내려다 보이고~ 왼쪽 나지막한 봉우리가 응봉인갑다!~
저쪼 처자 젓가슴처럼 뽈록한 산은 무신 산이고?~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울퉁불퉁 바우들이 박히있는 곳도 헥헥대미 올라간다!~ 저 아지매는 걸음은 빌로 안빠른데 지구력이 대단하다!~
오늘도 흰덤봉을 거쳐 구만산을 종주했다!~~
내만 그런줄 알았띠 다른 사람들도 더분 모양이다!~ 봉우리마다 퍼저 안자가 있다!~ 오룩스맵을 보이
육화산까지는 400m 정도 남았다!~ 육화산만 지나마 그 뒤로는 일사 천리다!~
아지매가 농갈라주는 형형색색의 방울토마토를 씹으미 왼쪽으로 소나무들이 참한 능선을 이어가다 보면~~
육화산성터 우를 걷게된다!~육화산성은 지리적 잇점을 이용한 천연의 방어벽이기도 하지만 군데군데 이런 민초들의
피와 땀이 배어있는 흔적도 발견할 수 있다!~ 예전에 40도 가까운 땡빛에 일로 걸어간 기억이~ㅠ
육화산의 상징인 저 암릉길은 흰덤봉에서도 완연하게 보인다!~
멋진 바우 벼랑 넘어로 흰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되고~
암릉길을 이어가다 돌아보이 저쪼서 아지매 둘이 전을 피고있다!~ 뭔가 맛있는거를 살짝묵는 모양이다!~
안부쪽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어?~ 저 아지매는 아까 지나갔지 시푼데~
낑낑대미 가파르게 올라가이 헥폭탄 아저씨가 똥꼬를 돌리고 찰칵하고 있다!~ 오늘은 산어귀산악회 팀들이
인원 부조를 마이했다!~ 난도 낑기가 한방 박는다!~
오랫만에 올라온 육화산 상투를 잡고 독사진 한방!~ 마을 입구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청도문화원에서
발간한 마을지명 유래에 육화산은 여섯가지 보물 즉 큰산,작은산,청계수,폭포,적석,흑석을 꽃에 비유해서
미화한 이름이라고~ 당췌 무신 말인지!~쩝!~
육화산 이후 길은 거의 평탄한 길이다!~~땅바닥을 기고있는 소나무를 지나~
투다닥 내려서면~~
동문사 갈림길이 나타나고~ 운문지맥과 합류하기 위해 왼쪽 사면길로 직진한다!~~
잠시후 나타나는 갈림길에서는 더분데 말라꼬 카미 655.4봉으로 안올라가고 왼쪽 사면으로 우회해가 간다!~
하늘이 점점 어두버 지기 시작한다!~ 한줄기 퍼불라 카나?~ 잠시후 "T"자형 갈림길에 올라서면 운문지맥 길과
합류하고~ 오른쪽으로 가마 운문지맥 오치고개 쪽으로 가고 우리는 왼쪽 657.2봉 방향으로~ 양철 표쪼가리에
구만산이라꼬 적힌 방향으로 가마된다!~
평탄한 길을 종종걸음으로 가는데 우르릉 거리미 하늘에서 트림하는 소리가 들린다!~후라시가 터지네~
잠시후 657.2봉에 올라서면 앞서간 일당들이 전을 피고 있다!~ 시계를 보이 12시가 될라 카마 안직 차리 멀었는데~
뫼들이사 여를 지나가 쪼매 내리가마 탈출할낀데 카미 같이 퍼저 안는다!~
15분 정도 후다닥 요기를 하고 일란다!~ 뒤에서는 아지매들이 빨리 간다꼬 궁시렁궁시렁!~점심시간은 30분 정도
여유있게 묵는기 좃치 시푼데 인제 버릇이 되가~ 송백리갈림길 방향으로 내리간다!~ 봉의리가 더 가찹을낀데 와
송백리라 케시꼬?~~
왼쪽 송백리 갈림길 방향으로도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 대간,정맥,지맥같은 산줄기에 달리있는 표지기는
어떤 의미에서는 공해일수도 있겠다!~ 내 경험상 정작 필요한 흐릿한 갈림길에는 저런기 비도 안한다!~
오늘 중간 탈출조 파트너인 송교수 똥꼬를 따라가 투다닥 내리간다!~ 613봉을 향해 고도를 낮춘다!~
잠시후 다시 613봉을 향해 고도를 높이가 올라간다!~요만 올라가마 우리 탈출조 일당들은 운문지맥과 빠이빠이!~
613봉 직전 전망대에서 느긋하게 조망도 함 둘러보고~ 육화산이 삐쭉하이 올라와 있는기 보이고 오른쪽으로
지나온 하얀 암릉이 참하다!~
올라온 장수골마을이 한참 멀어졌다!~~
잠시후 산지킴이님의 운문지맥 612팻말이 부터있는 613봉에 올랐다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온다!~
예전에 이 길을 걸었을때는 구만폭포 갈림길 이정표가 가찹아 보이디마는 오늘 걸어보이 꽤나 떨어져가 있다!~
다른 사람들은 전부 흰덤봉 1.4km 방향으로 가고 윤선배하고 송교수,뫼들 시 사람은 여서 토끼기로 한다!~
구만폭포가 1.2km나 남았는 거는 613봉을 400여m 더 지나왔기 때문!~ 계곡으로 내리가가 다시 폭포쪽으로
거슬러 내리가야 된다!~
구만폭포 가파른 내림길에도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 일로 내리가가 구만산으로 질러가는 산꾼들도 마이있는
모양이다!~ 질러가바도 30분 이상 입에 거품을 물어야 되는 가파른 길이다!~
미끄럽고 가파른 지그재그 내림길을 사까닥지를 안할라꼬 가랭이를 쩍쩍 벌리가 내리간다!~~
계곡으로 떨어져가 씰라카이 가물어가 접시물 빠이 없다!~ 할수없이 목이 말라가 내리온 날파랭이들을 손을
휘휘 젓어가 쪼차내고 햇또에 물을 퍼붓는다!~꼬냉이 세수를 하고 오른쪽 계곡을 타고 자갈밭을 내리온다!~
잠시후 다시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지고~ 어?~ 또 캄캄해지네~ 하늘은 우리 일당들이 유유자적 내리올때까정
우르릉 거리미 계속 겁만 주고 지나갔다!~
누가 썼는지 모리지만 글씨는 초딩 수준인데 말은 참하게 하네~ 결론은 꽃보다 사람이라는 말이렸다!~
발브마 우르르 얼거지는 돌무디기가 보이는걸 보이 폭포가 가찹아 지는 모양이다!~
밧줄로 맹글어논 안전가이드를 잡고 올라간다!~ 예전에 일로 올라갈라 카마 빤스 반틈은 적시야된다!~
맞은편 협곡 바우 벼랑이 일품이다!~ 통수골 계곡은 깊어가 임진왜란때는 구만명의 백성들이 일로 피난을
왔다꼬 산이름도 구만산이라 칸다고~ 믿거나말거나!~
폭포로 이어지는 내리막 나무계단이 제법 길게 이어진다!~
엄마야!~ 폭포가 와 이카노?~ 완전 알라 오짐빨이네~ 물이 마이 내리올때는 서로 감을 질러야 알아듣는데~
예전에는 시커머이 바닥이 안보이디마는 인제는 밑바닥이 훤히 보인다!~
613봉을 지나 내리오는데 앞에 가던 아지매가 자꾸 고기꿉는 냄새가 난다 케가 저 아지매 코가 우예된나
케띠마는 인제보이 완전 개코네!~ 저 띠바들은 여까정 올라와가 고기를 꿉고있네~ 내가 사진을 찍고
있시끼네 저거뜰 일신상에 피해가 가까바 그런지 머시마가 이빨에 깻잎쪼가리를 낑가가 내보고 한잔
하시까예?~ 노 댕큐다 이 띠바야!~
오랫만에 왔시 사진이나 한방 박고 가자!~~ 윤선배 잘나오능교?~
다시 하산 모드로~ 가물기는 디기 가물었네 물흐르는 소리가 안들리는걸보이~
다시 너덜밭으로~ 여는 거리에 비해가 시간이 마이 걸리는기 이런 바우 덩거리 때문!~ 발바닥이 우리하다!~
예전에는 두어개 보이던 돌탑이 인제는 하나바께 안보이노?~
구만암이 1.47km 남았다 카는 이정판도 만나고~~
마른 계곡을 이리저리 왔다리갔다리 한다!~
인제는 이정표에 구만암이 사라지고 구만산장이 등장한다!~ 구만산장이 1.6km가 남았다고?~ 거나거나?~
여는 예전 화전민 집터인듯 하고~
예전에는 없던 나무데크도 내려서고~
돌아보이 제법 기네~
요 근방에 구만굴이 있었지 시푼데 지나왔나?~~
작은 폭포도 지나고~ 송교수는 돌길 걸어 내리 오기가 개떡 같다 카미 투덜투덜~
아하!~ 저 돌삐를 보이 인제는 다니리온 모양이다!~젊은이들이 손이 불편한 윤선배보고 사진을 함박아돌라 칸다!~
내가 올라가가 박아주고 오까?~
이내 임도로 내려서고~ 돌삐 길이여 안녕이다!~
전면으로 구만암이 보이고~
요 옹벽 근방 어디에 예전에는 약수물 빠이뿌가 박히있었는데~ 길을 널피니라꼬 없애뿟나?~
최근에 여기로 내리온기 10여년 전인데 길 모양이 마이 바끼가 있다!~ 예전 임도를 억사구로 크게 널피났네~
저 커피집은 언제 생깄노?~~
계곡으로 구만산을 올라가는 길하고 능선으로 올라가능기 1km 이상 차이가 나나?~~
널피났는 길을 보이 소형차는 교행도 가능하지 시푸다!~ 그런데 판때기에는 여가 개인 사유지라고?~
내리가다보이 빠이뿌에서 물이 쫄쫄 내리와가 아 카미 마우스를 벌리가 받아무보이 물맛이 시원하네~
시 사람다 한통씩 받아간다!~~
오른쪽 아래로 구만산장이 보이고~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는 안직 안보이네~~
예전에 올라온 기억을 따라 오른쪽 구만산장 쪽으로 내리간다!~ 여도 입구에 산장 볼일이 없는 차는
들어오지 마라 칸다!~
거북이 등딱지 같이 생깄는거는 뭐고 시퍼가보이 팬션이라고?~
여도 개인 사유지끼네 팬션에서 낸내 하는 사람이 아이마 들어오지 마라 칸다!~
보따리를 질머진 사람은 삐잉 돌아가라꼬?~ 인심 한번 사납네!~
왼쪽 우로 올라오이 저쪽에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보인다!~ 저 식당 주인이 예전 계사이던 이곳을 사들랐는데
6천평 정도 된다고!~ 부자네!~
식당 그늘막에는 오리 백숙이 지혼자 부글부글 끌꼬있고 김회장은 웃통을 홀라당 벗고 그늘에 누버가 쿨쿨!~
10km가 채안되는 거리를 놀미놀미 4시간 15분 정도되가 내리왔다!~
식당 샤워실을 이용하는데 천원을 내라케가 곳휴까지 뽀득뽀득 문태씻는 윤선배만 천원을 내고 송교수와
뫼들은 버지기에 받아났는 물로 했또를 빨고 수건에 물을 무치가 웃도리만 갈아 입고 나온다!~물론 공짜다!~
옷을 갈아입고 나와가 뻘쭘하이 안자있시 김회장이 시원한 맥주나 한잔하라 케가 혼자 홀짝홀짝 하고 있는데
오리 백숙 잘익었나 카미 무보라 케가 고기맛을 보이 또 술이 땡기가 한잔 따라바라 카미 쭈악!~ 몇잔묵고
내리갈라 카다보이 땡빛이라 또 소맥 한잔!~ 윤선배가 궁디 크다꼬 쫑코를 조도 나가보이 뭐하노?~ 홀짝!~
집에 오이 너무 일찍어가 청산 이부회장한테 모시모시 나오라케가 또 쐬주 두빙!~이번에는 지가 산다카미
돼지국밥집에 가가 또 한빙!~ 행님 취한 것 같은디요!~ 고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