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2023년11월26일(일)..맑음
◈산행지:거창 보해~금귀산
◈산행코스:외포마을(거기삼거리)~보해산~하봉~834봉~666봉~큰재~금귀봉~삼각점봉~내장포~거기삼거리
◈참석인원:마루금산악회(44명)
◈산행거리 및 시간:*산행 거리:11.9km..*시간:10:02~15:39 (5시간 37분)
영천휴게소에서 아침식사..모처럼 일요일 산행을 했더니 포항에서 출발한 관광버스가 즐비하다.
휴게소 여기 저기에서 아침 먹는 풍경을 오랜만에 만나게 된다.
우리도 국밥에 한술 말아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포스코 산악회는 아침을 안주고 각자 자율매식 시스템이다.
다 장단점있고 호불호가 있는 것~~
거기삼거리 산행시작(10:02)
보해~금귀봉은 알프스에서 9년전에 갔다온 산행지이다.
이상호 사장님은 다리 종기가 나아서 오늘은 기분좋게 산행도 한다고 한다.
일기예보는 영하 5도까지 떨어진다고해서 산님들이 겨울채비를 챙겨 산행을 있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아
바로 겉옷을 벗고 산행을 했다.
뚜벅뚜벅 올아 왔더니 삼거리에서 중간 그룹이 쉼을 갖고 있다.
잠시 쉬었다 출발~
날씨가 맑아 산그리메가 멋지게 펼쳐진다.
조망터에서 재원 대장이 한방 찍어 줬다.
보해산..911m..9년전이나 정상석은 변함이 없고~~
보해산에서 한 컷~
해운 형님하고 영수 형님하고 같이~~
선두그룹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아침에 국밥을 먹어서 배는 부른데 그래도 같이 앉아서 김밥 한줄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었다.
커피물도 끓여 커피도 한잔씩 하고~~
엊그제 비박을 했던 오도산과 비계산 그리고 작은가야산이 멋지게 조망된다.
악동님과 포우방님은 방구와 놀러올라가고~~
난 겁이 많으니께 그냥 뚜벅뚜벅 걷는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권기문 님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평상시 바위를 잘 안올라가는 고독한 님도 올라가고 있네요~
조금 내려오니 산님들이 위험구간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난 위험하니께 그냥 패스~~
~~
여기서 바라보는 풍경은 금강산이 생각날정도로 멋졌다.
9년전에는 회원들 챙기느라 맘의 여유가 없었는데 오늘은 오롯이 나를 위한 산행이다 보니 이것저것 보면서 천천히 걷는다.
풍광이 좋아 잠시 멍때림 시간도 갖고~
바위틈에 불공을 드리는 장소가 있다.
시간도 많으니 잠시 들러 본다.
불전함에 천냥짜리 지폐도 몇장 보였다.
거창의 들녘을 한번 굽어 보고~
아침에 산행 안내를 할때 오후 2시까지 여기에 도착을 못하면 라스트대장님이랑 같이 하산을 한다고 했다.
우리는 1시 20분쯤 이곳을 통과 했다.
걷다보니 정자솔 님 뒤에서 걷게 되었다.
산악회 최고 어른을 추월 할수도 없고 해서 천천히 뒤따라 걸었더니 뒤에 많은 산님들이 따라 왔다.
정자솔 님하고 담소도 많이 나눴다.
지금도 여성복지센터에 [주역] 강의를 나간다고 한다.
정자솔 선배님 단독 샷~~
금귀봉 정상에서 호산 단체 한 컷~
금귀봉에 도착하니 산불감시원이 지키고 있었다.
특별히 제재는 하지 않았고 조심해서 산행하라는 당부만 했다.
산박 님과 개미 님 배낭에 남아 있는 쇠주로 정상주도 한잔씩 했다.
조망을 한번 굽어 보고 하산~
금귀봉..837m..
지나온 보해산 방향~~
거기삼거리 하산완료(15:37)
*시간:10:02~15:39 (5시간 37분)
이후 주차장에 도착하니 소맥을 한잔씩 하고 있었다.
대접에 소맥 딱 한잔 하고 버스에 올랐다.
저녁 식사 장소 거창에 있는 [외양간구시]
이 식당에서 소고기전골로 하산주겸 저녁을 먹었다.
각 산방 위주로 자연스럽게 앉아 저녁을 먹었다.
서경홍 회장님 건배제의가 었었고~
나랑 같이 마루금에 머리를 올린 영미 님도 건배제의를 했고~~
포항 산악회의 자랑 정자솔 선배님의 건배제의로 행사는 마무리가 되었다.
오면서 각 산악회 차기 산행 소개 시간이 있었다.
나한테도 마이크가 쥐어져서 잠시 산행 소개를 했다.
통영 두미도는 단체로는 평일 무박만 가능한 산행지라고~~
통영에 남아 있는 마지막 오지 섬이라고~~
그리고 마루금에 2011년도 가입을 했는데 혼자 오기는 뻘쯤해서 이제야 호산팀이랑 같이 어울려 왔다고~
이렇게 해서 9년만에 다시 찾아본 보해~금귀봉 후기를 갈무리 해본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