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눈치보며 아침부터 은행가서 은행대출 싹~값았습니다.
회사들어와서 약관대출까지 싹~값았습니다.
속이다 시원하고 눈물날려고해서 짠돌이에 들어왔네요
숨막히게 힘들었던 시기였던것같습니다
넘~대견해서 남편에게 전화해서 울먹였습니다.
결혼해서 멋모르고 믿었던 시동생에게 빌려줬던돈이 자그마치 2억에 가까운 돈이였습니다.
참으로 지금생각해도 미치지않고서는....
생각하기도 끔찍스런. 시댁에서는 왜 빌려줬냐며 우릴 원망했고
시동생이 잠수탔을땐 정말 앞이 깜깜하다는말이 무엇인지 알게되었답니다.
있는돈을빌려줬더라면. 후회해도 소용없겠지요
9천만원이라는 빛더미에 앉혀서 방긋웃고있는 내아이들을 보니 더 눈물이 났습니다.
남편은 오죽했겠습니까.
자기 동생이니,, 내색안할려고 해도,나도 사람이기에 남편이랑 죽어라 싸웠습니다.
미친짓이였죠.
남편잘못도 그누구잘못도 아닌,빌려줬기에 감지했어야하는거였는데.
이젠 그누구에게도 돈빌려주지도 받지도 않으며,돈값아달라 아우성치며,힘들게했던사람들도 다 용서했습니다
. 2006년 1월 1일 새벽 0시.
그래도 희망을 살아있다며 남편과 아이들 친정식구들과 삼페인을 터트릴때 심하게 문두두리는소리.
이자 꼬박꼬박내고있는데도 불구하고,원금값으라며 소리소리지르던 그두사람을 생각하면,
지금도 참....
아이들에게 해가 될까봐 안방으로 피신시키고.
그누구에게도 손가락질 안받고 살았던 우리였는데.
친정아버지께서 큰소리치며 대신 값겠다며 그사람들에게 소금뿌리셨습니다.
다음날 바로 그빛을 대출내셔서 값아주시고.힘내라고 안아주시던 아버지......
돈이 모이면 우선 아버지빛먼저 값았습니다.
결혼까지 시켜주셨는데,염치도 없는게 짐승같아서,더욱 악착같이 모았습니다.
남편역시 돈에 웬수진것처럼 모았습니다.
시아버님역시 시동생의 땅대출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렇게 친하던 사람들이 내가 돈없는걸알자,슬슬 피하는데. 난 그저 따뜻한 격려한마디 듣고싶었는데. 남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마시는 커피마저 쓰디쓰게 느껴집니다.
이제 다시 32평 아파트가 대출에서 이혼하여 내집이 되었습니다.
미친척 일하여서 남편도 이제 600만원이 넘는 월급쟁이가 되었고,
저역시 과장으로 승진한뒤 그월급으로 이곳에서 배운 재테크로 목돈을 모으고있습니다.
하나은행에서 대출다값고 나오는길에 왜그리 눈물이 핑 도는지.
2억이라는돈 정말 아주아주 큰돈인데 빛만없었더라면 더 크게 생활이 낳아졌을텐데.
그러면서도 고마운건,돈의 소중함을 깨닭게해준 몇년이였습니다.
고생한번 제대로 못했던제가,온갖서러움과 모진말로 쩔어지내게해준,돈이라는게 어떤건지 알게해준 세월에 감사드립니다.
업무량이 많으관계로 더 적지는못하지만,여러분,정말 제가 짠돌이에 가입하지않았더라면, 왜 빛을 먼저 값아야하는지 몰랐을겁니다.
짠돌이들의 글을 읽으며 한편으론 기뻐하고 감동하고 슬퍼하고. 몰래 들어와서 몰래나갈땐 나도 모르게 나도 탈출할수있다!!라는 자신감을 무장을 했지요
아이들역시 아빠엄마가 둘다 차가있어서 부자라고 생각했던 지난날을 잊고 100원의 소중함을 알아가고있습니다.
남편과 빛다값으면 불우이웃을 돕자던던 약속도 지킬것입니다.
한결 몸도 마음도 편해진 기분입니다. 악몽의 터널을 길게 헤맸던 꿈을 이제야 깬것같은 느낌입니다.
로또에 걸렸다한들,오늘의 이기분과 바꿀수있을까요
. 여러분,모두 홧팅~입니다. 35살.나는 오늘 환하게 웃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분들께 축하를 받으니,어리둥절도 하고,또 내심 무척 기쁩니다. 이쁜리플 감사합니다.^^*
정말 추카드려요~ 고생 많으셨겠어요..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넘~감사해요. 좋은일만 가득할거라고 노력하며 살겠습니다.감사합니다.^^*
진심으루......ㅊㅋㅊㅋ
고맙습니다.많은분들의 격려와 축하,넘 감사합니다.^^*
추카드려용~~저두 빚갚구 살구 싶어 짠돌이 오늘 갑 했네요..써보지도 못하고 빚갚는 심정이해하지요..저두 그러구 있길래......
정말 힘들었어요. 내가 안쓴돈이기에,그 황당함은 이루 말로 못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노력하며,더 믿고 의지하는 우리가 되겠습니다.감사해요!
얼마나 기쁘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행복해질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고맙습니다. 님의 리플에 더 많은 용기를 가지고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감축드려요.. 그 기분 이루 말할 수 없죠.. ㅠㅠ.. 정말 승리하셨습니다.. 앞으로 조금은 여유를 만끽하시면서 생활하셨음 좋겠네요.. ^^
여유..정말 눈물나는 말입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리플 정말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아줌마라는 타이틀때문에 회사에서 짤리고 다시 취직하기까지 가졌던.. 자괴감.. 다행히 지금은 너무 좋은 사장님의 배려로 임산부의 몸으로도 회사를 다닐수 있게 되었지만.. 앞으로 미래가.. 걱정되고 있었는데.. 님 글들을 읽으면서 많은 도전과 용기를 얻어갑니다.. 저희는 집때문에 빚이 1억.... 이제 맞벌이 시작이라.. 아직 규모가 안잡혀서... 지출이 더 많지만.. 5000님 본 받아서 열심히 모아야겠어요~!!
고맙습니다. 우리아줌마들 모두 홧팅~입니다. 아기를 낳으면 정말 지출이 기본으로 2배가 되지요.우리모두 홧팅~입니다.열심히 모아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