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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17회의만남광장 스크랩 계룡산 국사봉 비박
사중사(박배우*17) 추천 0 조회 174 10.06.09 20:0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 산행지 : 계룡산 국사봉(鷄龍山 國師峰, 676m)

 
*** 위 치 : 충남 계룡시, 논산시 일원

*** 산행코스 : 무상사주차장 ==> 향적산방 ==> 헬기장 ==> 정상(676m, 1박) ==> 올라 온 길로 빽산행...

 

*** 산행거리 : 약 ?? Km

  

*** 산행시간 : 1박 산행이라 시간개념 없음


*** 산행일 : 2010년 6월 5일~ 6일.....

*** 날 씨 :  맑음....

                

*** 함께한 이 : 놀부, 바람의 눈...

 

매월 첫주만 되면 비박을 가고싶어 몸이 근질거린다

2주, 3주, 4주는 대간길과 정맥산행이 잡혀있어 딴짓(?)을 못하고 산행계획이 없는 첫주가 항상 기다려진다.

이번에도 함께 할 사람은 항상 나와 발을 맞춰주는 놀부와 함께 한다

토요일 일이 일찍 끝나게 되면 지리산을 갈 계획이었으나 너무 늦게 끝이나고 바람의 눈(경주) 아우가 함께 하고 싶어해서 가까운 국사봉으로 계획을 잡는다

국사봉....

어릴적 집 마당에서 아침일출을 보면 항상 국사봉 위로 아침해가 뜨곤 했었는데.....

신년 일출도 몇번 맞이하고 야등도 갈 정도로 가까이 있는 나의 고향 뒷산이 국사봉이다.

하지만 비박산행은 처음이고

얼마전 정상부에 전망테크가 만들어 졌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가려고 계획을 잡고 있었다...

 무상사 입구

 무상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뒤 무상사 뒤에 난 길로 들어섭니다

 

 보기에는 이래도 엄청 가파른 길입니다

 더운 날씨에 처음부터 땀이 줄줄 흐릅니다...

 거북암 앞을 지나고...

 우측길을 따릅니다

 이곳을 지나 벤치가 있는 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출발을 하고....

 향적산방(기도도량)을 지납니다

 나무계단을 오르고....

 또 하나의 암자를 지납니다

 물을 뜨러온 아주머니가 큰 배낭을 보고는 묻습니다

 기도하러 가느냐고....

 그냥 "네" 하고 웃습니다......^^*

 주변은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헬기장에 도착을 합니다

 국사봉 헬기장

 이곳도 넓직한게 비박하기 좋은 장소지만 정상으로 향합니다

 오늘 잠자리를 제공할 테크를 만납니다

 만든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아주 깨끗하고 좋습니다

 국사봉 정상에 있는 비석

 연산 출신의 "이길구씨"가 지은 계룡산 책자를 보면 이 비석이 "천지창조풍운비"라고 불린답니다

 대명리와 지경뜰 그리고 상월면 소재지가 보입니다

 뒤로는 노성산입니다

 가로등 불빛이 하나 둘 켜지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봅니다

 친구 반갑게 전화를 받아주며 논에서 일을하고 있다고 불빛이 보이냐고 묻습니다

 논 가운데 환하게 비춰지는게 가로등하고는 확연하게 다릅니다

 띠울 또다른 친구에게 전화를하니 아예 랜턴을 들고 옥상에 올라와 전등을 흔들어 댑니다

 나도 따라 헤드랜턴을 흔듭니다....

 친구들이 가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조금 방향을 바꾸어 찍어 봅니다

 가운데 홍살미(어렷을 적에는 산이었슴)를 지나 맨 우측으로 나의 살던 고향이 보입니다

 예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정겹고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어둠에 묻혀가는 계룡산도 보이고....

 전망 테크에 타프를 치고 자리를 잡습니다

 박 산행의 즐거움은 먹고 마시기에 있습니다

 산에 가면서 먹거리른 너무 많이 준비하는거 아니냐고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갑갑한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산속에서의 먹고 마시기는 해 보지 않으면 그 즐거움을 알 수가 없습니다

 

 계룡시의 야경입니다

 산속에 있는 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밤은 깊어가고...

 국사봉의 새로운 추억도 하나가 더 늘어갑니다

 그렇게

 추억도 쌓아가고 산정에서 잠을 청합니다

 아침입니다

 평소 산행때 보다 술을 많이 마시진 않았지만 피곤했던지 일출은 포기를 했습니다

 날이 밝고 사람들도 하나 둘씩 올라 옵니다

 계룡산....

 연산방향....

 상월방면

 날이 밝아 보는 것 보다

 차라리

 어제의 어스름한 저녁풍경이 더 멋지게 보입니다

 어제 어스름하게 보았던 나의 고향땅입니다.....

 줌으로 당겨봅니다

 초딩시절 학교에 다녀오다

 논가운데 있는 쇠점방죽(좌측밑)에서 미역을 감고 거머리를 떼어내던 기억이 납니다

 그 우측으로 용동 나의 고향입니다....^^*

 아침식사를 준비합니다

  바람의 눈...

 알탕을 끓이고 간을 보면서 폼을 잡아봅니다...

 

 

 놀부와 바람의 눈

 테크로 돌아와 깨끗이 정리를하고....

 정상컷 한장을 찍고....

 하산을 합니다

 헬기장.....

 

 향적산방

 향적산방을 지나면서

 꽃에 대한 관심이 많지는 않지만 이쁘길래 몇 컷트 찍어봅니다

 무슨 꽃인지 화려하네요...

 

 

 

 

 

 

이렇게 꽃과함께 산행을 마칩니다

고향 뒷산 국사봉에서의 하루밤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듯 합니다

가깝고 산행도 쉽고

이제는 시간이 있을때 마다 가끔 찾아올 생각입니다

 

 

     2010년 6월 9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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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10 11:33

    첫댓글 어릴적엔 높게만 느껴지던 국사봉!~~보았어여!

  • 10.06.15 11:25

    살그머니 왔다가 그냥 갔구만

  • 10.06.15 11:57

    부럽네 친구!ㅋ 내트랙터 불빛이 사진에 있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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