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만에 플러스 성장 전망, 제조업 생산 및 투자 증가 덕분 -
- 한국투자는 최근 저조했으나 제조업 투자 비중이 높아 긍정적 방향 평가 받아 -
□ 2017년 상반기 러시아 주요 경제실적
ㅇ 2016년부터 경제 회복세로 2017년부터 연 1~2%대 성장 전망
- 우크라이나 사태 및 국제유가 하락으로 2014년 경제성장이 1999년 이후 최하 기록
- 러시아의 고질적인 경제발전 불균형이 해당 침체기에 부각되면서 경제 및 지역 발전 다변화 정책 확대
· 러시아 자원개발 경제의존도는 40% 이상이며 석유가스에 대한 수출비중 또한 40% 정도
· 러시아 원유 생산량은 세계 2위(61% 비중)이며 매장량은 세계 6위(12.7% 비중)
- 2016년 말 러시아 외환보유고는 3857억 달러로 2014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2017년은 40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
주요 기관별 러시아 GDP 성장률 전망(%)
연도 | 러시아 경제부 | 러시아 중앙은행 | OECD | 세계은행 | IMF | EIU |
2016 | -0.2 | -0.3~-0.7 | -1.7 | -1.2 | -1.5 | -1.2 |
2017 | 0.8 | 1.1~1.4 | 0.5 | 1.4 | 1.0 | 1.6 |
자료원: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수집
ㅇ 러시아 교역량은 2013년부터 크게 감소 후 2016년부터 소폭 회복세를 보이다 2017년 상반기는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
- 2013년부터의 경기침체 원인은 석유가스 중심 산업구조로, 러시아 최대 수출지역인 유럽의 원자재 수요 감소가 가장 큰 원인
러시아 교역변화
(단위 : 십억 달러, %)
구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상반기 |
수출(증감률) | 528.0(2.1) | 521.6(-1.2) | 493.6(-5.3) | 351.9(-28.7) | 226.0(-35.7) | 167.5(29.0) |
수입(증감률) | 335.7(9.7) | 344.3(2.5) | 308.0(-10.5) | 196.3(-36.3) | 154.5(-21.3) | 101.1(27.1) |
자료원: 러시아 관세청, WTA
- 2017년 상반기 기준 러시아 수입국 상위국 1~2위는 중국(19.9%), 독일(10.5%)로 유지 중이나 소폭 감소
- 한국은 10위에서 8위로 올랐으며 비중도 2016년 대비 소폭 증가해 3.4% 기록
러시아 주요 수입국 및 수입액
순위
| 국명 | 수입액(백만달러) | 비중(%) | 증감률(%) 2017/2016 |
2015 | 2016 | 2017상반기 | 2015 | 2016 | 2017 상반기 |
1 | 중국 | 34,951 | 38,087 | 20,193 | 19.13 | 20.9 | 19.9 | 31.9 |
2 | 독일 | 20,440 | 19,451 | 10,609 | 11.19 | 10.67 | 10.5 | 19.6 |
3 | 미국 | 11,454 | 10,923 | 5,809 | 6.27 | 5.99 | 5.7 | 22.3 |
4 | 벨라루스 | 8,869 | 9,406 | 5,447 | 4.85 | 5.16 | 5.4 | 27.6 |
5 | 프랑스 | 5,919 | 8,489 | 4,088 | 3.24 | 4.66 | 4.3 | 25.5 |
6 | 이탈리아 | 8,320 | 7,839 | 4,347 | 4.55 | 4.3 | 4.0 | 18.2 |
7 | 일본 | 6,813 | 6,680 | 3,541 | 3.73 | 3.67 | 3.5 | 22.4 |
8 | 한국 | 4,560 | 5,113 | 3,499 | 2.5 | 2.81 | 3.4 | 72.5 |
9 | 카자흐스탄 | 4,807 | 3,648 | 2,423 | 2.6 | 2.0 | 2.4 | 41.2 |
10 | 우크라이나 | 5,673 | 3,951 | 2,165 | 3.1 | 2.17 | 2.1 | 29.6 |
| 총계 | 182,719 | 182,262 | 45,354 | 100 | 100 | 100 | 27.12 |
자료원: 러시아 통계청, WTA
ㅇ 한국-러시아 교역은 2015년에 5년만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2016년부터 회복 본격화
- 2015년 기준 대러시아 수출은 46억9000만 달러로 53.7% 감소했고, 수입은 113억1000만 달러로 27.8% 감소
- 2016년 기준 수출은 51억 달러로 전년대비 12% 증가했고, 수입은 100억 달러로 25.8% 증가
- 2017년 상반기 기준 대러시아 수출은 3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했으며, 수입은 6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3%증가
- 품목별로 대러시아 수출 1, 2위 품목인 승용차 및 차량부품은 수출비중의 약 40% 차지하며 2016년 선박 수출로 선박 및 해상구조물 수출금액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2016~2017년 상반기 한-러 교역현황
구분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상반기 |
수출액(십억 달러) | 11.09 | 11.15 | 10.12 | 4.68 | 5.1 | 3.5 |
- 증감률(%) | (7.7) | (0.5) | (△9.1) | (△53.7) | (12.1) | (72.5) |
수입액(십억 달러) | 11.35 | 11.49 | 15.66 | 11.30 | 10.0 | 6.5 |
- 증감률(%) | (4.6) | (1.2) | (36.3) | (△27.8) | (25.8) | (39.3) |
무역수지(십억 달러) | △7.15 | △6.47 | △6.69 | △8.00 | △30.3 | - |
ㅇ 러시아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조세회피지역(바하마, 영국령 버진군도, 버뮤다 등)의 투자가 23%이며 2016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
- 2014년 대러시아 FDI 총액은 220억 달러였다가 2015년 68억 달러로 크게 하락했으며, 2016년은 329억 달러로 회복세 진입
- 전체 투자액의 23%를 차지하고 조세회피지역의 FDI는 러시아 대기업의 해외 SPC가 러시아 내 재투자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추정되며,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이 조세회피지역 투자를 제외한 주요 투자국들임.
대러시아 FDI
구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총투자액(백만 달러) | 22,031 | 6,853 | 32,976 |
자본참가(백만 달러) | 1,421 | -469 | 18,671 |
재투자(백만 달러) | 21,678 | 11,188 | 17,648 |
기타 여신(백만 달러) | -1,068 | -3,866 | -3343 |
자료원: 러시아 중앙은행
대러시아 외국인 직접투자 주요국
순위
| 2014년 순위 | 2015년 순위 | 2016년 |
순위 | 투자액(백만 달러) |
1 | 바하마 | 바하마 | 바하마 | 4,417 |
2 | 사이프러스 | 영국령 버진군도 | 영국령 버진군도 | 1,759 |
3 | 영국령 버진군도 | 저지 | 프랑스 | 1,593 |
4 | 스위스 | 버뮤다 | 버뮤다 | 1,439 |
5 | 프랑스 | 프랑스 | 싱가포르 | 1,152 |
6 | 버뮤다 | 독일 | 스위스 | 832 |
7 | 중국 | 영국 | 오스트리아 | 697 |
8 | 네덜란드 | 중국 | 사이프러스 | 578 |
9 | 오스트리아 | 아일랜드 | 중국 | 340 |
10 | 미국 | 일본 | 헝가리 | 285 |
자료원: 러시아 중앙은행
□ 러시아 한국 기업 투자동향
ㅇ 대러시아 한국투자 누계액(1989년부터)은 약 25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해외투자규모의 0.8% 수준
- 대러시아 한국투자는 2007~2010년에 60% 이상 집중했으며, 식품·자동차 등의 제조업 진출
- 주요 투자분야는 제조업이 14억8000만 달러로 전체 대러 투자의 57.9%를 차지. 도매소매업 13.6%, 농림어업 7.4%, 광업7.0% 등 차지
대러시아 한국 투자현황
연도 | 신규 법인수(개) | 투자금액(천 달러) | 세계 비중(%) |
총계 | 560 | 2,568,455 | - |
1989~1999 | 130 | 187,595 | - |
2000~2005 | 99 | 130,025 | - |
2006 | 22 | 108,975 | 0.91 |
2007 | 52 | 241,508 | 1.04 |
2008 | 62 | 359,253 | 1.48 |
2009 | 32 | 429,983 | 2.06 |
2010 | 22 | 334,352 | 1.35 |
2011 | 33 | 99,872 | 0.34 |
2012 | 16 | 109,288 | 0.38 |
2013 | 27 | 122,265 | 0.40 |
2014 | 21 | 114,031 | 0.40 |
2015 | 18 | 178,127 | 0.58 |
2016 | 17 | 110,810 | 0.31 |
2017 상반기 | 9 | 42,371 | 0.20 |
자료원: 한국수출입은행
ㅇ 한국의 러시아 투자 진출의 특징으로는 대기업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통한 대규모 투자 진출로 시작됐다는 점
- 대러시아 한국 진출은 2007년부터 본격화됐는데, 현대, 삼성, LG, 롯데 등의 대규모 투자 (13억6000만 달러)가 대표적임.
- 한편 오리온, 롯데, 팔도, 한국야쿠르트, KT&G 등은 대러시아 소비재 제조기업으로 대표됨.
2016~2017년 상반기 분야별 대러시아 한국투자
업종 | 신규 법인수(개) | 투자금액(천 달러) | 비중(%) |
2016 | 2017 | 2016 | 2017 | 2016 | 2017 |
제조업 | 2 | 4 | 50,887 | 34,827 | 46 | 82 |
도매 및 소매업 | 10 | 2 | 29,569 | 1,803 | 27 | 4 |
광업 | 1 | 0 | 18,278 | 0 | 17 | 0 |
운수업 | 2 | 0 | 1,273 | 30 | 1 | 0 |
건설업 | 0 | 1 | 0 | 0 | - | - |
농업, 임업 및 어업 | | | 10,185 | 5,250 | 10 | 12 |
기타(시설, 지원, 정보통신 등) | 0 | 2 | 620 | 461 | 1 | 1 |
총 계 | 17 | 9 | 110,810 | 42,371 | 100 | 100 |
자료원: 한국수출입은행
□ 시사점
ㅇ 극동러시아 개발정책을 활용, 극동지역을 러시아 투자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것
- 제3차 동방경제포럼(9월 5일)이 고위급 참가 국제행사가 되고 있다는 점은 러시아 극동개발을 위한 신동방경제정책이 확연해지고 있다는 것
· 선도개발구역(TOR) 및 자유항제도는 2013년 3월, 푸틴 정부가 승인한 '2025 극동·바이칼지역 사회경제 발전전략' 일환으로 수입대체 및 제조업 육성과 함께 극동지역 경쟁력 제고가 큰 그림임.
ㅇ 소비재 제조업 진출 확대 고려해볼 만함.
- 대러시아 한국 소비재 진출은 오리온과 롯데제과와 같이 식품 제조업이 대표적임.
· 오리온은 2006년 노보시비르스크와 트베리 제과공장으로 진출, 롯데는 2010년 모스크바 주 제과공장 건설로 진출
- 식품 외에 우리나라의 대기업 프리미엄 상품 이미지와 K-Pop, 드리마 등의 한류 콘텐츠로 화장품 시장도 활황 중
- 한국 피부미인 이미지 및 온라인 유통 확대가 한국 화장품 진출 확대의 주 요인이며, 천연재료 화장품이라는 이미지도 확대 중으로 자연친화상품 OEM이나 PL 진출도 고려해볼 만함.
- 유럽지향적인 러시아 소비자들이 최근 경제침체를 겪으면서 유럽 품질과 중저가 가격을 동시에 추구 중으로 한국 화장품은 이에 준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현지 소비자들의 의견임.
자료원: 러시아 통계청, 러시아 중앙은행, WTA, KOTRA 무역자료실(KITA 무역통계, 수출입은행 투자통계 등),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