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만화라는 장르를 그리 선호하지 않는 입장에서 솔직히 뭐라고 써놨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그냥 보통 수준-_-;의 내용은 아니리라는 것만 짐작이 될 뿐...
(정말 깡문이 말대로 어디서 퍼온거 아냐???)
나에게 만화라면...
쌍팔년도에 봐서 본 것 자체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떵들고 날으는 소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닥터슬럼프'...
(이건 제목이 기억이 안났는데, 쓰다가 났네.. ^^;)
한 10권 남짓 본 듯한 '드레곤볼'...
그리고 지금껏 나온 건 다 봤지만 후속편이 언제 나올지 이제 기대도 않는 '슬램덩크'...
이현세씨가 그린 몇몇 '미성년자 관람불가' 작품들...
이게 끝인 것 같다...
이놈!
술 먹고 가끔씩 만화 얘기를 할 때, 그냥 같이 좀 떠든다고만 생각했지 이렇게까지일 줄은 몰랐군... ㅋㅋ
그래...
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이 정도로 심취하고, 해박할 수 있다면 다른 면도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들어 작은 안도의-_-; 한숨이 나오기도 하네...
그런데 조금 아쉬운게...
깡뽀가...
만화책을 저리 치밀하게 분석하는 모습 보다...
1. 국어학
2. 국어음운학
3. 국문학개론
4. 현대소설론
5. 시론
이런 책을 분석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나의 작은 바램은 정녕 허황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