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리터 GDe VS 2리터 CVVL
2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0.6kg.m을 발휘한다. 현대 쏘나타와 비교해서는 최고출력이 18마력 낮지만, 최대출력이 발휘되는 구간이 5800rpm,으로 800rpm 더 낮다. 최대토크는 쏘나타와 0.1kg.m 차이를 앞서는 것에 불과하지만, 역시 최대토크가 발생하는 엔진회전수가 4,400rpm으로 쏘나타의 4,800rpm보다 낮아서 실용영역에서의 주행성능은 오히려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1.6 TCe VS 1.6 T-GDi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kg.m을 발휘해서 쏘나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보다 최대출력이 10마력 더 높고, 최대토크는 0.5kg.m 더 낮다. 그러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발생되는 구간은 쏘나타가 SM6보다 250rpm 낮고, 최대토크도 1,000rpm 낮은 1,500rpm부터 발생해 더욱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비는 쏘나타가 살짝 앞서
SM6 2리터 모델의 복합연비는 휠사이즈에 따라 리터당 12~12.3km를 기록한다. 반면, 쏘나타의 연비는 리터당 12~12.6km로 SM6와 같거나 0.3km/l 앞선다. SM6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의 연비는 휠사이즈에 따라 리터당 12.3~12.8km를 발휘하고, 쏘나타는 리터당 12.7~13.1km를 끌어내 SM6를 소폭 앞선다.
차량가격은 쏘나타가 더 저렴
SM6 2리터 가솔린 모델의 기본트림가격은 2,420만 원부터 2,995만 원에 책정됐다. 1.6리터 가솔린 터보는 2,805만 원에서 3,250만 원이고, 선택사양을 모두 추가한 가격은 3,585만 원이다. 쏘나타 2리터 가솔린 모델은 2,245만 원부터 2,955만 원이며, 1.6리터 터보 모델은 2,410만 원부터 2,810만 원이다.또 쏘나타 1.6리터 터보 풀옵션 모델은 3,155만 원으로 SM6에 비해서 420만 원 저렴하다.
SM6, 준대형 이상 수준의 사양
SM6의 차량가격이 쏘나타보다 약 400만 원정도 비싼 것은 당연히 이유가 있다. 풀옵션 모델을 기준으로 했을 때, 외관에서는 쏘나타에서 선택 불가한 19인치 휠과 LED 헤드램프가 장착된다. 또 실내에서는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마사지시트, 드라이빙 모드 통합 주행시스템인 멀티센스, 액티브 댐핑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준중형 세단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사양을 적용했다. 또 전 트림에 R-EPS를 장착해 주행성능까지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