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들어와 확인하실런지도 모르겠어서 글 남깁니다.
글이 새로운 글들로 인해 많이 묻혀져서, 아마도 아래 댓글 다신 분들만 다시 들어오실 거 같아요.
새벽에 글 올리고 나서, 오후에 들어왔더니 글 호응도가 낮더군요.
그래서 채팅방에서 몇 분께 알려드린 후 그 분들 조언 대로 제목을 다시 달고 글을 다시 게시했어요.
그리고나서 근조리본을 사기 위해 문구점에 갔는데, 규모가 꽤 되는 곳인 데도 많은 리본중에 검은리본은 판매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대안으로 재질이 두껍고 강한 검은편지지와 집게와 핀이 일체인 집게(?)를 구입하고는 집에 돌아와
근조리본을 제작하고 여기 게시판에 사진과 글을 올렸어요.
그런데, 제 글을 읽은 친구 말이....제가 직접 지정된 장소에 가서 시위를 계속 할 수 있냐고 묻더라구요.
솔직히 지금 한미FTA 때문에 흥분된 상태이긴 하지만, 자칫 언론에 노출될 수 있는 그런 부담을 지고
상징적 의미가 있는 그 장소에 그 시간 마다 찾아가서 시위를 하는 건, 현재 제 형편상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자신은 행동하지 않으면서 타인을 선동하는 무책임한 작태가 될 수도 있겠다 싶은 반성에서...
이 글 외에는 모두 삭제했습니다. 동의 없이 중단하게 된 점, 함께 해주신 님들께 정말 미안합니다.
여러 어려움을 무릅쓰고 국민에게 제대로된 걸 전달하고 계시는 나꼼수 네 분이 얼마나 힘든 일을 하고 계시는 지 새삼스럽게 깊이 깨닫게 됩니다.
혹여 이 아이디어가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아래글 지우지는 않겠습니다.
사실은 얼마전 까지만 해도 저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우연히 보게된 멕시코FTA관련 몇 몇 실태 자료를 통해 그 참혹한 현실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되었고
이번 날치기 통과로 인해 당장 몇 년 후 큰 재앙이 될 한미FTA 때문에, 제대로 알기 위해서 반대하기 위해서 관심을 갖게 된 겁니다. 나꼼수를 통해 관심조차 두지 못 했던 여러가지에 대해 새롭게 알아보고 통찰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한나라당 식의 보수는 아니지만, 진보 근처에도 못 가는 정치색이 회색인 모호한 포지션입니다.
.
오늘 새벽 함께 걱정하며 긴 시간 함께 했던 몇 몇 분들, 부족한 저의 아이디어를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역량 부족으로 중단하게 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한미FTA가 우리나라에 해가 되지 않는 쪽으로 방향지어 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힘을 합칠 거구요.
나꼼수 4인방의 바른 소리를 방해하는 압력이 있다면 님들과 뜻과 힘을 합치겠습니다.
진행과정을 궁금해 하실 거 같아서 알려드리기 위해 사과의 글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혹여 운영자께서 아래 제 글을 보시고 적당하지 않다 판단되신다면 삭제하셨으면 합니다.)
국회 날치기 통과 소식을 듣고, 앞날이 걱정되어 그제 어제 죽을 맛이였습니다.
답답한 마음으로 님들 의견이라도 들어보려고 채팅을 했는데....
참여한 몇 분과 의견을 나누다가 시위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던 중에 생각해 낸 아이디어입니다.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장소인 여의도 국회앞, 서초동 대법원 앞, 시청 앞(각 도의 도청 앞), 광화문 앞 청와대 앞에서 매일 오전 11시 30분, 오후12시 30분,3시,5시,7시...총 다섯 번인데, 7시는 아마도 야당집회에 참석하여 군중과 함께 하게 되는 경우도 있겠죠.
기간은 무기한으로 근방을 지나거나 근방에 근무하거나 혹은 시간이 나거나 하고자 하는 마음 충만할 때, 일정한 위에 시간에 지정된 장소에 모입니다.
두 사람 이상 모였을 때 5분 내지 10분 간, "한미 FTA반대" 구호를 외치는 겁니다.
시위의 방법으로는 구호와 함께,
경제주권잃은 슬픔을 표시하기 위해 검정색 근조리본을 왼쪽 가슴에 착용하거나
상황이 허락하는 분은 개별적으로 검정색 상의에 흰색 테잎으로 "한미FTA반대"를 표기합니다.
근조리본에도 수정액이나 아크릴 물감으로 동일한 문구를 표기합니다.
고노무현대통령의 상징인 노란색으로 표기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여러분도 아시는 거 처럼, 노인세대나 특정 정치색이 강한 사람들에게는 반감이 될 수 있어서 흰색으로...
아직도 한미FTA가 어떤 건 지,우리 미래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걸로 압니다.
뜻을 함께하는 우리의 시위가 우리의 절망감을 알리는 수단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지만, 우리의 이런 시도가 많은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한미 FTA에 대해 제대로
알리는 간접적인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절망감을 전달하는 한 수단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
첫댓글 전 근조리본 찬성이요! ㅎㅎㅎ 내일 사갖고가서인증샷 할게요 ㅎㅎ
개념 고딩 ,미래의 기둥 감솨!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글씨는 잘 안 보여도 상관 없을 거 같아요. 자발적 개인적 그렇지만 뜻을 함께 하는 하위99%...그 정도로....감솨!^^
저두요. 저의 작은 힘이나마 참여해 보탬이 되겠습니다!
글 쓰도록 동기부여 해주신 님...덕분에 없는 능력을 쥐어짜내어 오랫만에 긴~글 올렸습니다. 감솨!^^
그거 좋은 생각이여요^^
절망감이 제대로 전달 되어야 할텐데요.감솨!^^
Good!!!!!
감솨!^^
good idea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