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여름은 봄 이사 철 수요가 사라지고 날씨가 더워 사람들이 견본주택 방문을 꺼리는 탓에 분양 비수기로 불린다. 그러나 올해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비웃 듯 지역 분양시장이 열기를 내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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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 마련된 '국제금융시티 문현 베스티움' 모델하우스에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백한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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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부산에서는 향토건설사 3곳이 나란히 견본주택의 문을 열었다. 이들 단지는 위치가 모두 다르고, 청약일정도 완전히 겹치지는 않아서 예비 청약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우선 동부토건이 부산 남구 문현동에 짓는 '국제금융시티 문현 베스티움'이 눈에 띈다. 지하 4층, 지상 31층, 10개 동 총 74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33~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도시철도 2호선 문현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단지로, 성동초·중, 문현여중 등 각급 학교가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인근 문현금융단지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감안하면 투자가치가 높다. 또 입주 때까지 계약금 5%와 중도금(60%)에 대해 전액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의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동구 범일동 110의10에 마련돼 있다.
경성리츠가 사하구 장림동에 짓는 '사하 장림역 스마트W'도 이날 사하구 괴정동 경성스마트W상가에서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49~84㎡ 아파트 494세대와 전용 15~29㎡ 오피스텔 171실로 구성됐다. 부산의 대표적인 중견건설사 서린건설은 동구 좌천동에 짓는 '좌천 서린엘마르 더뷰'의 분양에 나섰다. 지상 10~23층, 4개 동 총 257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49㎡,53㎡, 59㎡로 구성됐다. 부산 앞바다와 부산항대교의 특급 조망권이 가장 큰 장점이다. 견본주택은 사하구 괴정동 326의 1에 마련됐다.
이병욱 기자
첫댓글 저기 문현베스티움 같은데 분위기가 좋은듯. 저도 문현동사는데 저기가 위치도 괜찮고 씨베이파크선만 들어오면 대박일듯.
괜찮네요 위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