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사진>이 다시금 ‘교통혁명’ 의지를 다졌다.
지난 4일 진건·퇴계원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금까지 GTX B노선 건설, 진접선-별내선 연결, 외곽순환도로(판교~퇴계원) 복층화 등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앞으로도 정부 상대 협상을 추진해 남양주 철도교통 시대의 서막을 열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지하철 6·9호선 남양주 연장’과 ‘경춘선-분당선 직결’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 사업은 지난 10월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 비전 2030’에서 빠져 ‘후폭풍’을 불러왔다.
조 시장이 “가장 최소한의 비용으로 획기적인 개선이 가능한 사업”이라고 강조한 경춘선-분당선 직결은 수석대교 건설과 더불어 아예 언급조차 없었다.
6·9호선 남양주 연장은 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년) 수립 과정에서 검토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시장은 지난달 4일 기자브리핑 자리를 갖고 9호선 연장과 관련해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노선·재원조달 방안을 놓고 협의해 우선 내년 초 발표가 예상되는 추가적인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시킨다는 전략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조 시장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그만큼 재원 마련, 노선 선정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아 조금만 기다려 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뒤 “9호선 연장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 시장은 지난 4일 진건·퇴계원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시정설명회장<사진>에서 “인구 70만명 규모의 대도시임에도 교통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남양주시의 현실”이라고 지적한 뒤 “철도교통 문제를 선결적으로 해결해야 남양주 발전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시장의 시정설명회는 지난 10월 와부·조안을 시작으로 해서 8개 행정복지센터별로 이어지고 있다.
진접·오남, 다산, 별내에 이어 진건·퇴계원에서 5번째 시정설명회가 열렸다.
나머지 일정은 오는 9일 금곡·양정, 10일 호평·평내, 13일 화도·수동 순으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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