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운산 바위 우에 하늘은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
구름 흘러 가는
물 길은 칠백리
나그네 긴소매 꽃잎에 젖어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노을이여.
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
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인 양하여
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조 지훈 詩
˹완화삼(玩花衫)
종이: 양지사 유즈어리 50
만년필: Namiki Emperor, 18k B nib
잉크: Montblanc Blue-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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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필 낙서장
손글씨
완화삼(玩花衫)
비틀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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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9
24.06.11 13:0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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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볼 때 마다 멋있습니다!
글귀도 좋습니다.
기운나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펜과 잉크 그리고 글씨의 조화가 대단합니다. 👍👍👍👍👍👍
아이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력있는 글씨체 맘에 들어요 !
감사합니다😆🙏
좋은 시를 찾으셨군요.아취를 느낍니다. 비틀님 글씨에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