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은 중,고등학교때부터 학원이나 개인레슨을 통해 작곡입시에 필요한 실기레슨을 지도받고, 또 열심히 공부해서 수능시험+내신성적+실기시험을 거쳐서 진학한 것입니다.
ll 처음시작하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ll
작곡입시를 처음 시작하려면 일단은 자신의 적성이 음악, 작곡과 잘 맞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단순한 호기심이나 작곡에 대한 막연한 관심 때문에 시작하는 것이 아닌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고 대학에 앞서 본인이 작곡을 통해 나중에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님과 학교선생님과도 함께 상담해보고, 무엇보다도 주변에 음악을 전공하시거나 작곡을 전공한 음악입시에 대해 잘 아는분께 찾아가서 입시에 관한 상담을 자세히 받고 본인이 소질이 있는지 없는지 가망성이 있는지 없는지 테스트 받아보는 것이 좋은방법입니다.
ll 독학으로 가능한가? ll
입시는 독학으로 불가능합니다.
작곡과나 실음작곡전공으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실기시험을 봐야하는데 실기준비가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턱없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공부는 본인 스스로가 하는 것이지만 그 길을 안내해주는 실기지도선생님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ll 나도 할 수 있을까? ll
음악을 좋아한다고 해서 모든사람이 다 작곡을 전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도전할 수 있는 것과, 성공할 수 있는 것은 다릅니다.
예체능이라고 하여 더 쉽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작곡은 준비해야할 과목도 많고 수능,내신까지 함께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서 많이 힘이듭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다보면 많은 학생들이 처음에 시작할 때의 열정을 잃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인 음악성과 작곡에 대한 열정과 꿈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인내하며 열심히 할 수 있는 독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굉장히 어렵고 힘든 것입니다.
ll 작곡을 전공하기위해 갖추고 있어야 할 자질은? ll
기본적으로 피아노연주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작곡과에서는 베토벤 피아노소나타의 빠른악장을, 실용음악작곡전공에서는 재즈피아노와 즉흥연주등의 피아노 시험이 있습니다. 이론준비는 사람에 따라 단기간에도 가능하지만 피아노는 오랜시간 동안 연습하고 훈련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체르니 30번정도의 실력이거나, 모차르트 소나타를 무리없이 칠 수 있는정도라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피아노를 못친다고 하여 작곡과,실음과 진학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바이엘수준의 실력이라도 피눈물 흘리며 하루에 7~8시간씩 매일연습하여 실력을 향상시킬 각오가 되어있다면 괜찮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해서 대학에 진학하는 친구들도 여럿있으니 너무 절망하지는 마십시오.
악기연주(입시를 위해서는 피아노..)는 작곡의 기본 바탕입니다.
왠만한 상위권 학교는 피아노시험이 없는학교가 거의 없을뿐더러 피아노연주가 안된다면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본인 스스로 부족함과 한계를 많이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음감이 뛰어나다면 더 좋겠습니다..
음감또한 피아노와 마찬가지로 단기간에 향상시키기에 어려운 부분입니다. 절대음감이든 상대음감이든 음을 인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면 가깝게는 대학입시 실기시험때 "청음" 시험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고, 화성학과 작곡을 배우고 공부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음감이 있는지 없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피아노의 건반을 아무거나 하나 눌렀을 때 그 음이 무엇인지 계이름을 정확히 맞출 수 있다면 절대음감 을 가지고 있을 가망성이 높습니다. 절대음감은 보통 7세이전에 피아노나 악기를 꾸준히 배웠던 경험이 있다면 형성되어 있을 가망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 악보없이 어떤 멜로디에 위나 아래로 바로 화음을 쌓아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거나, 한번 들은 곡을 바로 연주할 수 있다면 정도이상의 음감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위의 소질들은 작곡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후천적으로도 얼마든지 계발이 가능한 것들입니다.
그렇기에 공부를 시작하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소질이 있으면서도 열심히 하지 않는 학생보다 소질이 부족해도 노력으로 그 소질을 계발하는 학생이 성공할 가능성이 200% 입니다.
ll 실기시험 대비 배워야 할 과목들은? ll
작곡,화성학,청음,피아노 이 네가지 과목을 준비해야합니다. 청음과 피아노는 음악을 공부하기위해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공부이고, 화성학은 작곡을 하기위한 이론공부입니다.
작곡과와 실용음악작곡전공 둘다 화성학과 청음은 공통으로 준비해야하는 과목이며
작곡과는 클래식피아노와 클래식 형식의 피아노곡 작곡을, 실용음악작곡은 재즈피아노와, 대중음악형식의 자작곡 또는 세도막형식의 피아노곡 작곡을 준비해야합니다.
학교마다 실기시험에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공통으로 준비해야하는 것은 위의 네가지입니다.
구체적인 공부들은 실기지도선생님과 함께 상의하여 준비하시면 됩니다.
ll 공부하는데 필요한 기간은 몇 년 정도? ll
작곡입시를 하기위해서는 최소 1년에서 넉넉히 3년정도의 준비기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1년해서 좋은학교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고 몇 년동안 준비를 해도 패배의 쓴잔을 마시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1년이하로 공부하면 좀 빡빡한 듯 싶고, 2년정도준비하면 입시준비 빠듯히 끝낼 수 있고, 3년이상준비하면 음악공부를 조금은 폭넓게 두루 공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필자의 경우 2년이 조금 못되게 준비하여 입학하였는데, 막상 대학에 와보니 너무 우물안 개구리처럼 입시에 필요한 공부만 하고 들어온 느낌이었습니다. 좀더 일찍 준비하여 음악도 많이 듣고, 많은곡 다뤄보고 좀 더 폭넓게 공부하고 입학하였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준은 본인의 기본적인 소질, 그리고 노력여하에 따라, 또 선생님의 지도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ll 음대에 가려면 돈이나 빽이 있어야 하나? ll
돈-> 레슨받을만큼 있으면 됩니다.
뺵-> 없어도 됩니다. 저도 빽같은거 없습니다.- -
ll 실기레슨비는 얼마나 드나? ll
음악하면 돈이 많이든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돈없이 음악공부한다는 것이 무척 힘겨운 일입니다. 하지만 꼭 돈이 많아야 음악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레슨비는 보통 대학생-대학원생-입시전문선생님,대학강사 순으로 가격이 높아지는 편이고 대학생은 한타임(1회)레슨에 4~6만원, 대학강사선생님은 8~12만원정도를 받는편입니다.
하지만 작곡전공의 특성상 여러과목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한 선생님께 모든과목을 다 배우는 경우는 드물고 피아노나 청음은 따로 받는편이기 때문에 두 세분의 선생님께 받다보면 가격이 조금 높아집니다.
만약 모든과목을 대학생선생님 한분께 다 레슨받는다면 한달에 30~40만원의 최소금액이 들어갈테고 작곡,화성학/피아노/청음을 대학강사,입시전문선생님을 포함, 세분께 배우면 한달에 100만원 이상도 들어갑니다. (일주일의 레슨횟수는 기본적으로 2~3회정도입니다.)
레슨비는 위에 말씀드린 가격의 중간정도를 생각하신다면 될 것 같습니다.
ll 교재는 무엇을 사용하나? 레슨시간은 얼마나되나? ll
화성학 교재는 이성천의 음악통론, 백병동화성학을 기본교재로 많이 사용하고, 김홍인화성학, 응용화성학, 반음계적화성학, 김성태화성학, 화성실습등의 여러교재로 복습하게 됩니다.
또한 각 선생님들이 가지고 있는 실전문제등을 통해 마무리를 다지기도 합니다.
작곡은 별다른 교재없이 선생님의 실력과 노하우로 배우게 됩니다.
작곡이라는 것을 가르친다는게 참 애매한 일이지요..^^ 그래도 다 배우고, 가르치니...신기할 따름입니다.
청음또한 레슨시 학생이 준비해야할 교재는 없고, 대부분 선생님이 준비한 교재로 레슨을 받게 됩니다.
본인이 집에서 연습을 하고자 한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시창책을 사서 불러보면서 연습하거나 녹음테잎,CD가 있는 교재를 사서 집에서 듣고 연습해보는 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온라인청음사이트 등을 통해 연습하는 것도 좋은방법중 하나입니다.
레슨시간은 보통 1~2시간정도이지만 선생님에따라 차이가 크며 레슨시간이 배움의 양과 비례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ll 꼭 교수레슨을 받아야 하나? ll
음악을 전공하는데 있어서의 편견 중 하나인 것이 교수레슨에 대한 것인데
일단 어떤 학교에 전임교수로 소속되어있는 교수님께 레슨을 받는 것은 불법이며, 꼭 받아야할 필요도 당연히 없습니다. 비리-_-가 아직도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으나 음대는 실력으로 들어오는 것이라는것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교수레슨을 받지 않고 대학에 오는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저또한 대학생 선생님께 배워서 진학하였습니다.
ll 개인레슨과 학원의 차이는 무엇? ll
개인레슨은 학생하나하나의 실력과 진도에 맞춰 꼼꼼히 지도가 가능하다는데에 장점이 있고, 학원레슨은 같은공부를 하는 여러친구들과 비교해보며 경쟁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다는데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 학원들은 시간을 정해 1:1로 수업하는편이나 레슨시간에 제한이 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레슨선생님을 선택하는 번거로움과 어려움이 없고, 개인레슨에 비해 레슨비가 쪼금 싼 편입니다.
작곡레슨의 특성상 여러명이서 공부하는 학원보다는 개인레슨이 조금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ll 수능, 내신은 어느정도 해야하나? ll
대부분의 학교가 실기와 학과성적(수능,내신)의 비율을 7:3 정도로 실기에 큰 비중을 두고 있지만 작곡전공하는 친구들이 다른음악전공에 비해 학과성적이 높은편입니다. 따라서 경쟁속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학과성적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작곡과의 경우 서울소재 상위권대학은 내신등급이 상위권이며, 수능은 예체능으로 2등급(최소 상위15% 이내)이내입니다. 학교에 따라 실질적인 비중이 많이 다른편입니다.
실용음악 작곡전공의 경우 수도권 4년재 대학의 경우 높은 수능,내신 성적을 요하고 있고 합격생의 대부분이 1.2등급정도입니다. 2년재 대학의 경우 학과성적이 비교적 많이 들어가지 않고 실기위주로 평가하는편입니다.
하지만 어느학교에서건 합격의 절대적인 척도는 '실기' 이며, 부족한 실기는 학과성적으로 만회할 수 없으나 부족한 학과성적은 실기로 얼마든지 커버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안타까운 것이 요즘은 공부잘하는 아이 들이 실기실력도 뛰어나다는데에 문제(?)가 조금 있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ll 작곡과나 실음작곡전공은 수시모집이 있나? ll
수시모집있습니다. 2003년 현재 음대 작곡과의 경우 서울권으로는 서울대,숙명여대,성신여대 가 수시모집을 하고 있고 경기 및 지방권으로는 천안대,서울신학대,서울장신대,대구카톨릭대,목원대가 수시모집을 실기합니다. 콩쿨이나 경력보다는 실기시험의 비중이 큰 편으로 경쟁률 또한 높습니다.
실용음악과또한 수시모집이 있으며 경희대,단국대,경기대 및 2년재 대학교도 수시모집을 실시하고 있고, 콩쿨이나 대외성적등을 많이 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ll 작곡과와 실용음악과(작곡전공)의 다른점은? ll
음악대학 안에 작곡과,피아노과,관현악과,성악과가 있는것처럼 실용음악과 안에도 작곡전공,재즈피아노전공,악기(기타,베이스,드럼 등등..)전공, 보컬전공이 나뉘어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그중 (음대)작곡과와 (실용음악과)작곡전공 입시정보를 위한 것입니다.
우선 작곡과와 실용음악과의 가장 다른점은 작곡과는 클래식을 배우는 곳이고 실용음악과는 대중음악을 배우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작곡과에서 실용음악을 가르치지 않고 실용음악과에서 클래식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서양음악(=클래식)은 음악의 뿌리와 기본이 되는것이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음악공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용음악과는 요즘 많이 상승하는 추세이며 교육내용도 좋아지고있습니다. 재즈를 바탕으로 한 실무적인 음악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하지만 졸업후의 진출방향은 많이 차이나지 않습니다. 클래식이나 실용음악이나 좀더 학문적으로 심층적으로 연구하지않는한 우리주변에 음악을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이 진로의 대상이 됩니다. 클래식을 전공했다고 하여 꼭 클래식을 계속 공부하는것은 아닙니다
ll 졸업후 진출방향은? ll
음악관련한 모든 직업이 직업이 되상이 됩니다. 하지만 대중음악쪽의 경우 학과공부만 마친다고하여 바로 그계열의 작곡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각각의 직업의 특성에 맞게 따로 공부하고 준비해야한다는 것을 잊지마십시오.
그리고 또한 음악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공부에 임하지 마세요. 어찌보면 취업길도 무척 좁고, 빈부의 차가큰 편입니다. 대박을 터트리거나..쫄딱 굶거나..--
1년에도 수백명이 넘는 학생들이 작곡과와 실용음악과를 졸업합니다. 그중에서 정말 인정받는 실력자가 되는 사람은 몇 년에 한명 꼽을 정도이고, 꾸준한 수입이 있는 제대로된 직업을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도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답니다. 다들 꿈이 뭐야? 라고 물으면 "가요작곡가요, 영화음악작곡가요..등등" 저마다 되고 싶은건 많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라는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답하지 못합니다. 작곡과, 실용음악과만 졸업하면 다 작곡가가 되고 다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큰일..
클래식을 쭈욱 공부하지 않을거라면 작곡전공은 절대로 학과공부만 열심히 하면 졸업후에 면접보고 취업하고 그렇게 인문계열처럼 직장을 갖기 힘듭니다... 음악선생님을 하려고 해도, 교직이수라는 것을 해야하니까요. 정해진 코스라는 것이 딱히 없어요. 자기가 설계하고 만들어야합니다.
철저히 눈에 보이는 실력 위주대로 평가받는 세계라는 것을 잊지마세요. 할줄아는게 많고, 실력이 뛰어나다면 얼마든지 많은 일을 가질 수 있답니다. 음악으로 가질 수 있는 직업은 분명 많아요. 다들 능력이 안되서 도전하지 못하는 것일뿐...
일단 대학에 가서 공부하는 것은 기본이 된다하더라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대한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도록 하세요.
직업을 생각할 때 "무엇?" 다음에는 "왜?" 라는 질문이 와야하고 그다음에는 "어떻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도록 하세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준비할수록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학생들을 보면 다들 목표가 "대학" 이라 무척 걱정이 됩니다.. 대학가면 다들 세상 다산 듯 노는 애들이 정말로 많더라구요. 그리고서는 졸업할 때쯤 되면 지나간 시간들을 아까워합니다.
대학가서는 입시공부했던거의 몇 배는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야하는데 말이지요.. 학과이외의 공부까지 말이예요..제발 대학가서 놀지 마세요...(대부분 목표없이 입시공부만 죽어라 한애들이 이렇게 되는 듯..)
진짜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해도 음악의 음자도 제대로 다 배우기 힘들답니다.
부디 이 글을 읽는 학생들은 그런 철없는 학생이 되지마소서..^^
- 졸업후 진로...
음악대학교수(보통 작곡가 겸..),실용음악교수(보통 현직 활동),중.고등학교 음악선생님,입시지도강사,음악학원 운영, 지휘자(오케스트라,합창)
음악방송(TV,라디오)PD, 음악연출, 음향담당, 레코딩 및 각종 엔지니어, 음악프로듀서, 공연음악감독
클래식평론가,대중음악평론가, 음악 칼럼니스트,저널리스트,
음반 및 공연관련회사 취직.
클래식,뉴에이지,창작동요,창작국악,영화,뮤지컬,드라마,게임,에니메이션,모바일영상,CF,연극,무용,가요,
CCM,음악 등의 작곡가
음악치료사, 오케스트라 편곡자, 컴퓨터음악 편곡자
건반세션 및 전문 연주가 등
(더 생각나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직업 아시는분은 게시판에 써주세요~)
이런 직업들은 작곡을 전공했다고 하여 갖게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이룰 수 있는 것들입니다. 작곡과에서는 음악적 지식을 배울 수는 있지만 현실적인 취업의 통로를 마련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 작곡과 졸업후 음악 각분야에서 현직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경험담 모음 -> 21세기악회, 이어트레이닝
** 음악치료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 -> 레슨인포
ll 실기지도 선생님은 어떻게 구해야하나? ll
학원을 다닌다면 선생님을 찾아야할 걱정을 덜 수 있겠지만, 만약 개인레슨을 하고자 한다면 선생님을만나는 것도 큰 고민거리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실기지도선생님은 예전에는 주위분들의 소개나 정보를 통해 많이 얻는편이었는데, 요즘은 인터넷정보가 발달하다보니, 인터넷에서 선생님을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다들 인터넷에서 학생들을 찾는편이구요. 다음카페나 입시관련사이트에 보시면(제 홈페이지 정보사이트에 있는 곳들^^)
레슨선생님과 제자들을 연결해주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그곳에 많은선생님들이 자신의 프로필을 올려놓고, 학생들을 찾고 있으니까.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도록 하세요^^
저도 입시시절 선생님, 지금 가르치는 제자들..인터넷에서 알게된 인연이거든요^_^
좋은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대학합격률도 중요하지만 정말로 성심성의껏 "음악" 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도록 하세요.
성실함, 책임감, 신뢰감, 실력, 학생과의 호흡.. 이런 것들이 선생님을 선택하는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가르치는데는 영 아닌 선생님이 있는가 하면, 별볼일 없는 듯 보여도 가르침에 있어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는 선생님이 계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모든조건이 다 좋아도 자신과 잘 맞지 않으면 원만한 레슨을 할 수 없고 비효과 적이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아무리 좋은선생님을 만났다고 할지라도 본인이 공부안하면 땡!입니다.
본인이 열심히 해야하는 것이 가장 기본 바탕입니다.
만약 선생님이 대학가는 것의 절대적 기준이 된다면, 실력있는 선생님 밑에 있는 제자는 다 실력있고 유명한 대학에 가야 옳겠지요? 하지만 한선생님 밑에 있어도 저마다 제각각입니다. 정말 열심히 해서 서울 상위권 대학을 척척 잘 붙는애들이 있는가하면, 똑같이 배워도 원하는곳 못가거나 실패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것은 노력과 재능 둘 다 와 상관있는거겠지요^_^
l 실기시험 없이 들어갈 수 있는 학교는 없나? ll
실기시험 없이 들어갈 수 있는 학교는 거의 없습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비추천입니다.
그래서 가르쳐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_^
"대학" 에 가고싶은게 아니고 "음악"을 공부하고 싶다면 당연히 실기준비를 미리해서 실기시험을 치뤄 대학을 가야합니다. 대학에서는 음악의 기초부터 가르치지 않습니다. 기초는 미리 배우고 와야 그나마 조금 발전된 공부를 할 수 있게되는거죠. 위에서 얘기했듯..4년내내 공부해도 음악을 다 배우기란 힘든 일이거든요... 음악공부 하는데 있어서 이런식으로 "대학"을 먼저 우선시하지는 마세요^^
음악이 먼저고, 대학이 그 다음입니다.
첫댓글 작곡 처음으로 배우고 싶으신 분들의 거의 모든 궁금증 들이 있는것 같아요. 참고하시고 작곡과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