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토왕성폭포와 흡사한 밀양 매바위폭포의 웅장한 모습에 감탄
깎아지른 거대한 매바위 암릉에서 흘러내리는 시원한 폭포 물줄기보며 힐링
▶ 산행 일시 : 2023년 5월 31일 (다섯째주 수요일)
▶ 산행 코스 : 밀양 표충사공영주차장~매바위마을 이정표~포레스트 펜션~풀향기펜션~솔풍경펜션~그림같은집 삼거리~달의 정원 삼거리~매바위계곡(왕골)~매바위폭포~너덜지대~달의정원 삼거리~밀양 표충사공영주차장 순 (밀양 매바위폭포 산행지도 참조)
▶ 산행 시간 : 2시간 40분 정도 (산행시간 의미없음)
▶ 산행 날씨 : 맑음
▶ 산행 메모
1. 오랜만에 밀양 매바위폭포 계곡트레킹
2. 생각보다 많이 변한 매바위마을 풍경
3. 밀양 매바위폭포 왕골(매바위계곡)의 수량 생각보다 적어
4. 밀양 매바위폭포까지 길없어 주의 요함
5. 밀양 매바위폭포 수량 역시 생각보다 많지않아 아쉬움
6. 밀양 매바위폭포에서 필봉산행 포기하고 되돌아 하산
7. 한여름 날씨 이상으로 너무 뜨거운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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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상계봉-함박봉 암릉산행]
일요일 오전부터 월요일 오후까지 내린 많은 비에 그냥 갑자기 밀양 매바위폭포가 떠올랐다.
부산근교의 수많은 폭포들 가운데 왜 밀양 매바위폭포가 왜 갑자기 생각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십수년전에 밀양 필봉을 오르면서 우연하게 찾은 매바위폭포를 오랜만에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서 집을 나서본다.
▲ 일요일 오전부터 월요일 저녁까지 제법 많은 비가 부산에 내렸다.
▲ 밀양 매바위폭포의 초입이 되는 표충사공영주차장.
파랗게 드러난 맑은 하늘이 선명해서 좋긴 한데, 많이 후덥지근 하다.
▲ 표충사공영주차장의 서왕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매바위쪽 풍경.
밀양에도 비가 제법 왔는지 계곡엔 수량이 괜찮아 보인다.
▲ 표충사공영주차장 입구에서 매바위마을 이정표를 따른다.
▲ 밀양 시전천 옆으로 이어지는 포장길을 따라 매바위마을로 향한다.
햇살이 한여름처럼 뜨겁다.
▲ 밀양 매바위마을은 필봉산행때나 들리는 곳이니 자주 오지는 않지만 매바위마을 가는 길의 모습은 계절이 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예전 기억속의 풍경과는 사뭇 많이 달려진것 같다.
▲ 밀양 매바위마을로 가는 길에 장미가 한창이다.
▲ 밀양 매바위마을 가는 길에 바라본 매바위전경.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다.
▲ 밀양 매바위마을에는 예전에 못보던 집들도 많이 보이지만 마을뒷편의 우람한 매바위는 여전하다.
▲ 밀양 매바위마을의 그림같은 집 삼거리에 도착.
▲ 기존의 필봉가는 산행로를 버리고 매바위마을의 계곡 옆으로 새롭게 포장이 된 길을 따라 올라선다.
▲ 매바위마을 한가운데로 흘러내리는 매바위계곡(왕골)엔 생각보다 수량이 제법 되어보인다.
지금 찾아가는 매바위폭포에도 수량이 제법 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 '필봉가는 길'이라는 새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매바위폭포로 가는 길에 정상적인 산행로는 없다.
그냥 계곡의 물길을 따라 올라서든지 아니면 필봉 아래의 너덜지대를 따라 매바위쪽으로 접근하면 되는데, 오늘은 일단 계곡을 따라 매바위폭포로 가기로 한다.
▲ 매바위계곡을 따라 가기 위해 필봉가는 이정표를 따르다가 매바위마을의 '달의 정원'이라는 곳으로 향하는 다리를 건너 마을쪽으로 들어선다.
▲ 매바위마을 입구에는 매바위계곡이 마을의 식수원이라서 입산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 매바위마을에서 매바위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길을 따른다.
▲ 산동네인 매바위마을에도 붉은 장미가 한창이다.
▲ 매바위마을의 골목길을 따라 올라서면~
이런 젠장....'입산금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네?
▲ 헐.....개인사유지, 출입금지?
그렇다고 여기까지 왔는데 되돌아 갈수는 쫌 그렇다.
걸려진 문고리를 풀고 출입문을 들어선다.
▲ 출입금지 문을 들어서면 만나는 매바위계곡(왕골) 입구.
▲ 매바위계곡(왕골)은 주변의 계곡들에 비해 그다지 화려하거나 수량이 풍부하지는 않은 편.
▲ 비가 온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매바위계곡(왕골)의 물소리가 제법 우렁차다.
▲ 밀양 매바위계곡(왕골)의 물줄기를 따라 천천히 계곡을 구경하면서 올라선다.
▲ 밀양 매바위계곡(왕골)의 풍경.
▲ 위에서 언급을 했듯 밀양 매바위계곡(왕골)은 표충사 주변의 여러 계곡에 비해 그다지 화려하지도 않은 평범한 시골동네 계곡이다.
다만 계곡 윗쪽에 거대한 암반을 가진 의외의 매바위폭포가 있다보니 찾아가는 것이지 그런것이 없다면 전혀 찾아올 일이 없는 그냥 그런 마을의 계곡일뿐이다.
▲ 밀양 매바위계곡(왕골)의 물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선다.
▲ 밀양 매바위계곡(왕골)의 풍경.
▲ 밀양 매바위계곡(왕골)의 풍경
▲ 밀양 매바위계곡(왕골)은 상류쪽으로 올라서면 금새 물줄기가 약해진다.
▲ 계곡을 따라 한참을 올라서니 이젠 아예 물소리가 들리지도 않는다. ㅎㅎ
계곡 옆으로 희미하게 이어지는 산행로를 따라 매바위폭포쪽으로 향한다.
▲ 마른계곡을 따라 매바위폭포로 올라선다.
▲ 매바위계곡의 울창한 나뭇잎 사이로 매바위의 웅장한 암봉이 눈에 들어온다.
다 왔다.
▲ 저 뒷편으로 시원한 폭포의 물소리가 들려오는 걸 보니 매바위폭포의 수량은 생각보다 제법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나뭇잎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밀양 매바위폭포의 웅장한 모습.
▲ 깎아지른듯 거대하게 솟구친 암반사이로 하얀 물줄기를 흘러내리는 매바위폭포의 모습은 설악산의 토왕성폭포와 비슷한 느낌이다.
그런데 매바위폭포의 수량은 부산에 이틀동안 내렸던 비의 양에 비해 약하고 가늘다.
물론 평소의 매바위폭포는 건폭이라 폭포의 화려함을 구경하는게 쉽지 않아서 이 정도면 충분한 볼거리는 된 셈이지만 이틀동안 퍼붓다시피 내렸던 비의 양에 비해서는 아쉽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이곳 밀양에는 부산에 비해 비가 많이 내리지는 않은 모양이다.
▲ 깎아지른듯 거대하게 솟구친 암벽사이로 물을 흘러내리는 밀양 매바위폭포의 위용.
▲ 2단으로 이루어진 밀양 매바위폭포.
▲ 2단으로 이루어진 밀양 매바위폭포.
▲ 아무도 없는 깊은 산속.
거대한 폭포아래서 흘러내리는 폭포의 소리를 들으며 한참을 머물면서 여름의 여유를 즐긴다.
너무 좋다.
▲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한참을 폭포구경을 하면서 쉬다가 예전 기억속의 2단으로 이루어진 밀양 매바위폭포 상부로 올라가보기로 한다.
▲ 2단으로 이루어진 밀양 매바위폭포 상부로 올라서면서 바라본 매바위 전경.
▲ 밀양 매바위폭포의 상부로 올라서는 바위쪽은 생각보다 많이 미끄러워서 접근하기가 쉽지가 않다.
오늘은 고마 매바위폭포 구경한것만으로 만족해야겠다.
밀양 매바위폭포에서 오랜만에 필봉이나 올라설까 하다가 햇살이 너무 뜨거워 그것도 그만두기로 한다.
▲ 미련없이 맘을 접고 되돌아 내려서기로 한다.
하산길은 올라섰던 계곡길 대신에 너덜길을 따라 매바위마을로 간다.
▲ 매바위마을로 향하는 너덜에서 바라본 밀양 필봉의 모습.
▲ 너덜지대 아래로 매바위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 너덜을 따라 내려선 매바위마을의 필봉 정식 산행로 입구.
▲ 매바위마을에서 오늘 다녀온 매바위를 바라본다.
<밀양 매바위폭포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