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민 우호헌·박찬웅 씨, 경북도 친환경농산물품평회서 '대상'
과실류와 가공품 분야서 '대상'…
라삼농업회사법인 특작류 분야 '은상'
경북 영주의 친환경농산물이 도내 품평회 3개 분야에서 대상과 은상을 잇달아 수상하면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주시는 지난 19~20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2022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이하 품평회)에서 2개 분야에서 대상을, 1개 분야에서 은상을 받았다.
이번 품평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엄선된 60품목의 친환경농산물이 출품됐다. 평가는 곡류·버섯류·과실류·채소류, 특작·서류, 가공품 및 기타 품목 등 6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최종 입상 품목은 전문가의 관능·식미·상품성 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영주시 봉현면 우호헌 농가의 유기농 사과(부사)와 가흥동 박찬웅 농가의 유기농 고춧가루가 각각 과실류와 가공품 및 기타 분야에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특작류 분야에선 유기농 산양삼을 출품한 라삼농업회사법인(대표 김영아·김창일)이 은상을 받았다.
장성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는 영주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친환경 건강 먹거리 생산을 위해 애쓰시는 농업인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국내 최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자재 및 인증 비용 지원과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각종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친환경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