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gJx4H9E21c
마시따밴드 / 돌멩이 .
🍀 돌멩이처럼 한 곳에 가만히 있었다
- 오 은 -
돌멩이처럼 앉아
돌멩이에 대해 생각한다
돌멩이가 된다는 것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 된다는 것
온 마음을 다해 온 몸이 된다는 것
잘 여문 알맹이가 된다는 것
불현듯 네 앞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것
마침내
네 가슴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
철석같은 믿음이 된다는 것
입 다물고 통째로 말 한다는 것
날이 밝으면
어제보다 단단해진 돌멩이가 있었다
내일은 더 단단해질 마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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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섯 달이 되었네요
수취인 없는 우체통에 쌓이는 빛 바랜 편지봉투처럼 안쓰러운 건 없지요.
이제 편지 보내는 일은 그만해야겠어요
그 동안 이 행위가 진실이었나 자신할 수가 없었어요.
돌멩이.
야구 응원가로 유명해진 노래예요.
늘 2 % 부족한 선수들.
빛나지 못하는 영광 뒤편의 땀들 .
그래서 기억하지 못하고
관심받지 못하지만
그 꿈은 빛나는 보석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사랑했다는 것 만으로 행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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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가 모호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그만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 자신을 속이는 것에서
나를 상실하는 것 같아요.
끊고 살면 그냥 아무것도 아닌 사이가 되는 것을 ......
차라리 그 편이 가장 편안한 생활이 아닐까 싶어요.
사랑 .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이니
만들었네 . 이루었네 하는 일 .
힘이 듭니다
살다보니 ....
진정 사랑하며 살아 간다는 일.
도무지 자신이 없더이다
겨우내 추위에 전전긍긍했던
스파트필름 화분에
꽃이 피기 시작 했어요
옆의 군자란도
척박한 홀애비방
늙은이에게 무언의 악수를
보내 옵니다
첫댓글 님이 먼저 돌멩이가 되 보세요
누군가 에게
저도 화분 키우지만 너무 많은 위안과 평화를 선물 받고 교감하고 있습니다
어영부영 하다가 인생은 다 간다!
폭풍이 지나간 뒤
나는 웃음을 잃었고
사랑을 믿지 않았다
아마도 영혼을 바친 사랑을 해 본 자만이 그 사랑을 알기에, 다시 사랑을 믿고 찾으려 하나 봅니다. 사랑이 영원하지도, 그리 아름답지도 못했던 사람은 한때는 진실이었던 '착각의 시간'을 돌아보며 쓴 웃음만 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