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주일은 제75주년 광복의 의미 되새기는 주일

[정우평]

사진은 2016년 5월 21일 제10회 호·영남한마음대회 장면이다.

8월 16일 주일은 제75주년 광복의 의미 되새기는 주일
 

-예수는 우릴 죄에서 불안 절망에서 죽음의 공포에서 해방-
 
-일본에 대해 미움 증오가 아닌 용서해주고 화해하자는 것-
 

2020년 8월 16일 주일은 제75주년 광복기념 주일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릴 죄에서, 불안과 절망에서, 죽음의 공포에서 해방시켜주심을 알고 일본에 대해 미움과 증오가 아닌 용서해주고 화해로 가야할 것을 강조하는 것을 본다는 것이다. 교회 마다 제75주년 광복기념 주일을 맞아 관련 말씀을 전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본다. 1910년 8월 22일, 조선내각 이완용과 일본 통감 데라우찌가 두 나라가 하나가 된다는 한일합방 조항에 서명함으로 조선왕조 27대 519년 만에 강토와 주권을 잃고 주권을 빼앗기고 자유를 짓밟힌 것이다.
 

일본식민지가 되어 일본의 통치를 받게 된다. 비인도적이고 포학무도한 36년간의 일제강점기에 조선의 백성들은 정치적 압박과 경제적 착취, 종교적 신앙의 자유를 박탈당했다. 천황숭배 강요로 극심한 핍박과 박해를 받게 된다. 쇄국 정치로 나라 없는 유랑민으로 종의 멍에를 멘 체 노예생활을 하게 된다. 남양군도 등지로 징병 징용을 보내 적탄아래 용병으로 죽게 했다. 어린 소녀들은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능욕을 당한 것이다.
 

36년간 영토와 주권과 자유를 잃고, 독립투사들은 중국 상해로 가서 독립운동을 하며 거사를 위해 몸을 불살랐다. 일본은 우리의 재산 8할과 70가지 공출을, 인피 300장 강행하며 재산을 강요했다. 주기철 목사는 만세운동에 참여해 3개월 옥살이를 한 뒤에 김익두 목사 집회를 통해 은혜를 받고 1921년, 24세에 평양신학교에 입학한다. 주 목사는 부산초량교회를 시작으로 문창교회, 평양 산정현교회,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말씀을 고수하며 신사참배항거운동에 앞장서다 다섯 번에 걸쳐 수감을 반복하고 6년간 옥고를 치른다.
 

주 목사는 마지막 설교에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장기간의 고난을 이기고 노모와 처자를 주님께 맡기며 의에 살고 의에 죽고 영혼을 주께 부탁한다는 마지막 설교를 하고, 1944년 4월 평양형무소에서 순교한다. 1919년 3월 1일, 충남 병천 출신 유관순 열사가 앞서 3.1만세운동의 불을 지폈고 만세운동은 불이 번지듯이 확산되고 1019년에 중국 상해에서 임시정부를 출범시킨다. 그러다가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이 연합군에 항복함으로 해방을 맞이하게 되었다. 외적인 힘에 의해 얻어진 부산물인 해방을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의도에 의한 해방정책의 일환이었다는 것이다.
 

남북으로 분열된 다윗왕조였으나 에스겔을 통해 두 왕국이 하나 될 것을 보여 준 것이다. 통일이 되고 한 왕이 다스리게 된다고 약속(겔 37:15-28) 개인국가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해방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유월절은 해방이요 광복이다. 지구촌에 해방과 광복을 이뤄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그러므로 계속해서 해방의 역사를 지금도 실현해야 가야 할 것이다. 또한 해방을 받은 자들은 책임과 의무가 주어진다. 무모한 방종은 금물이다. 통일을 통해 진정한 광복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국가적 해방은 이뤘는지 모르지만 진정한 해방다운 해방이 되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예수는 우리에게 가난으로부터, 병으로부터, 마귀로부터, 사망으로부터 해방을 주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자유 함을 주셨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릴 죄에서 해방 불안과 절망에서 해방 죽음의 공포에서 해방 시켜 주신다. 암흑기를 거쳐 6.25를 거쳐 옷도 신발도 먹을 것도 없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차고 넘치는 시대를 사는 것은 복을 받아서인 것이다. 나라 사랑 실천운동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화통일과 민족복음화 되기를 위해 매일 5분간 기도하고 하루 한 가지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선한 말 고운 말을 쓰고, 먼저 인사하고 양보하고 국산품을 애용하고 음식물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차례대로 줄을 서고 교통질서를 준수하고 물자를 아껴 쓰는 생활을 실천하면 그것이 바로 애국애족이 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독일의 학정과 살육, 만행에 대해 ‘용서해주자, 그러나 잊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본다. 우리도 일본에 대해 미움과 증오가 아닌 용서해주고 화해하자는 것이다. 참자유와 해방을 주신 주 안에서 그 해방이 이 민족위에 가득하기를 기도한다

사진은 2016년 6월 2일 경남 창원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제10회 호·영남한마음대회(영남대회장 이종승 목사, 호남대회장 채영남 목사)를 열고 있는 장면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