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7.
시야가
튼 날엔 용마산을 오르자]
![](https://t1.daumcdn.net/cfile/blog/2108EF4A55EE5FCC36)
○
산책시간
: 2015.09.07 14:45~17:20(나홀로 2시간35분 소요)
○
산책코스
[사가정역
⇒사가정공원
⇒
깔딱고개
⇒용마산보루
⇒용마산정상
금호아파트앞⇒사가정역]
머처럼 서울 도심의
가시거리(可視距離)가 아주 좋은
날 이였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맑은 날은 도무지
아무런 일을 할 수 가 없습니다
이것도
병(病)이지요.
산에 올라 이리저리 휘둘러 보고 싶은
생각에
오전을 허둥지둥
보내구요.
점심을 먹고서는 간단하게 작은
배낭색을 하나 메고
14시00분에
카메라에 물병 하나 그리고 운동화
신고
무작정 지하철을
탔습니다.
창신역에서 6호선 양방향으로 빨리 들어오는
지하철을
타기로 했지요.
태릉으로 가는 것이 먼저
도착했군요.
그럼 용마산으로
가야겠군요.
태릉입구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하고 사가정역에서
내렸습니다.
사가정역
4번출구에
올라서니 14시45분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36AAF4E55EE60382E)
오랜만에
이곳으로 와보니 용마터널이 개통 되었구요.
유료터널이군요.
용마터널 우측으로 계속 오르면 사가정 공원이 나오지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53A394C55EE607113)
![](https://t1.daumcdn.net/cfile/blog/2328ED4C55EE607221)
사가정공원으로 들어가서 계속 숲그늘을
오릅니다.
날씨가 그리 더운줄 몰랐는데 역시
아직은 여름입니다.
등짝의 작은 배낭색과 맞닺는 부분은
이미 땀에 젖어듭니다.
깔딱고개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34C994A55EE60C705)
깔딱고개에
올라서서
잠시
물한모금 마시구요.
용마산
층층계단으로
오르니
많은 산책객들을 지나치게 되구요
이곳
층층계단에는 전망테크가 두 곳이 있지요
첫 전망테크에서 수도서울의 삼각산과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의
멋진
자태를 바라다 봅니다.
하나
하나 산길이 보이는 곳으로 눈길을 돌려봅니다.
멀리
양주 불곡산 너머로 파주의
감악산
설비가 보이네요.
포천방향으로는
왕방산쪽의 능선도 가늠됩니다.
오늘
짧은 산책길이지만 올라오길 잘했다고 쾌재를 부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13D94D55EE61382A)
![](https://t1.daumcdn.net/cfile/blog/2213FA4D55EE61392A)
[▼ 펼친조망 : 클릭확대]
![](https://t1.daumcdn.net/cfile/blog/2679504855EE616D26)
조금 더
층층계단을 올려치면 두 번째의 전망테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조망방향은 북향에서 북동향으로 뻗힌 한북천마지맥의 산군들의
흐름을
잘 볼 수 있는 곳이지요.
우뚝솟운
호평동의 천마산과 백병산을 중심으로 주금산 철마산이 출렁댑니다.
갑산
고래산으로 내리뻗는 예봉산 줄기 또한 신나게 달리지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620F04C55EE61B82D)
![](https://t1.daumcdn.net/cfile/blog/2225A54C55EE61B92A)
[▼ 펼친조망 : 클릭확대]
![](https://t1.daumcdn.net/cfile/blog/2364114F55EE61DC2D)
짧은시간에 주변 산군들을 휘둘러 보았더니
먹먹했던 가슴이 탁 트입니다
용마산 5보루로 향하는 능선에서 또 한바탕 멋들어지게 터진
조망을 보고 갑니다. 이곳에서는 두물머리에서 조우하여 내려오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한강으로 다시 태동하여 휘청거리며
들어오는 모습이 일품입니다.
새롭게 설치한 구리암사대교를 비롯하여 강동대교, 미사대교,
멀리 팔당대교까지 살펴볼 수 있지요.
그리고 덤으로 한강을 좌우로 호령하는 산줄기들을
짚어볼 수 있습니다.
팔당댐 뒤편으로 멀리 양평땅과 여주땅을 지나서 우뚝한 산이 보이는 것이
확실치는 않지만 치악산으로 예측 됩니다.
왜냐하면 양평의 용문산을 빼고는 여주 쪽에서는
높은 산이 보여 질 수 없기 때문이지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62CAA4955EE628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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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273B164955EE628A26)
용마산
헬기장을 지나구요
멀리
롯데월드의 신축빌딩이 눈에 보이는군요.
막걸리
좌판을 벌이는 곳 바위둔덕에서는 강동 송파지구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롯데월드의
신 빌딩이 규모만 컸지
나는
디자인 쪽에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주변환경과
어울리지도 않구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16C274F55EE62F02C)
![](https://t1.daumcdn.net/cfile/blog/27737E4F55EE62F126)
![](https://t1.daumcdn.net/cfile/blog/2371184F55EE62F228)
![](https://t1.daumcdn.net/cfile/blog/246F874F55EE62F32A)
중간 헬기장과 체육시설도
지나고
용마산 정상 오름전 층층계단 옆에
노랗게 고개내밀고 있는 들꽃을 사진에 담고요
도깨비바늘이지요.
혀꽃이 있으니
무조건 도깨비바늘입니다.
요즘 울산도깨비바늘이라고 혀꽃이 없는
모습의 들꽃도 많이 보이지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62AE85055EE632A34)
![](https://t1.daumcdn.net/cfile/blog/2429B95055EE632A35)
![](https://t1.daumcdn.net/cfile/blog/212BCB5055EE632B33)
용마산 정상을 사진을 담구요 .
역광이라
HDR사진으로
촬영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2AD04D55EE636522)
![](https://t1.daumcdn.net/cfile/blog/2746DC4D55EE636609)
정상에서는 오히려 조망권이
별로지요.
주변 나뭇가지들이 시야를
가려서요
물한모금 마시고 이리저리 조망터를
찾아 보구요
역시 한강물이 굽이치는 방향으로
조망할 곳을 찾아서 촬영합니다.
멀리 용문산이 적갑산 위편에
보이네요.
시원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67B05055EE63AD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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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2655D05055EE63B113)
그리고는
하산방향을 용마산 서쪽으로 조금 내려가다 보면
서울
강북 도심방향으로
조망을
시원하게 할 수 있는 장소가 나타나지요.
그곳에서
또 멋진 조망에 취해 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36CDB4C55EE641101)
중랑천과 한강이 맞물리는 옥수
성수지구와 서울숲을 조망하구요
그 아래 반포지구로 흘러들어가는 수도
서울의 젖줄 한강이 만들어내는
풍광에
젖어봅니다.
멀리 소래지구와 인천 송도신도시의
높은 빌딩들도 시야에 잡힙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77DE04E55EE643C32)
방향을 틀어 삼각산 줄기를 타고 내려온 좌청룡 우백호의 백악산 인왕산 능선과
낙산으로 흐르는 도심의 산줄기도 눈여겨 보게 되구요
그리고 삼각산과 도봉산으로 병풍 휘둘러 놓은 도심의 강북지역을
한 눈에 내려다 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17A814755EE646A33)
조금 더 방향을 북향으로
틀어봅니다.
수락산과 불암산 그 아래 중랑구와
노원구의 도심의 모습들 멀리 의정부와
별내신도시의 모습들도 산뜻하게
모습들이 보여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42A74A55EE648F21)
아! 오늘 산길 조망의 하이라이트는 이곳입니다.촬영사진을 이어붙여 파노라마사진으로 산공부를 다시 해보도록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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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2639B64855EE64DD04)
![](https://t1.daumcdn.net/cfile/blog/212F454855EE64E00E)
[▼
동영상]
아직도 해가 질려면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니
내려가도록 하지요.
꽃며느리밥풀이 떨어지는 해님이 안타까웠는지 한껏 지는햇살을 받았군요.
면목동 금호아파트앞으로 날머리가
되었구요.
걸어서 다시 사가정역으로
나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330E14F55EE662904)
![](https://t1.daumcdn.net/cfile/blog/227A1B4F55EE662A32)
![](https://t1.daumcdn.net/cfile/blog/2115A24F55EE662C1C)
오늘
간단한 용마산 산책길
2시간35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짧은
산책길과 350여미터의
낮은 산정 이였었지만
여느
높다란 산길 못지않게 멋진 수도서울 근교를 조망할 수 있는 날이였습니다.
만족합니다.
기록을
접습니다.
-aspiresky/청랑-
첫댓글 정말 서울시내와 주변 산군들 조망 하기엔 아주 좋은 산이더군요^^.
하늘에 구름과 조망이 좋았던 날..멋진 서울의 모습입니다..
가슴이 션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전에 몇번 카페에서도 산행했었던곳이지요
말씀대로
시원한 조망이 있었던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수도권에서 탁트인 전망을 볼수 있는날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네요
사진 잘보고 갑니다.
예~이제 가을로 접어드니 하늘 높은날 많겠지요~
감사합니다.
와~~우
가을에만 볼수 있는 멋진풍광입니다..
아차산을 평풍처럼 에워싼 모습입니다..
용마산과 아차산은
조망트는 날에 찾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날 오전 친구랑 망우산에서 용마산 정상 계단아래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지요.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날씨가 너무 아까워서요..^^
그 멋진 날을 되새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그방향으로 걸어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만날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지금 대간 길 떠나는 중입니다~
조망속에 늦여름 산행을 잘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