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광장동에 4시미사가 없어서 구의동에 갔었드랬죠.
진짜 오랜만에 갔는데 아는 얼굴도 몇명 보이고.(멀리 데레사 선생님 부부도..ㅎㅎ)
그런데 그야말로 유년시절을 보냈던 곳인데도 어느새 낯선 곳이 되어 있더라구요. 당연한 일이지만 아쉬운 생각이 들더군요.
그곳에서 친했던 사람들, 즐거웠던 기억들이 이젠 다 추억으로 남았을 뿐이잖아요.
시간이 지나면 세상도 바뀌고 사람도 바뀌는게 순리인데, 저처럼 바뀌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게 별로 현명하지 못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거에 집착하는 것 보다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라고들 하잖아요. 이나이에 추억을 먹고 산다고 말하면 다들 웃겠네.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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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들 낮잠자는 사이에 사무실 지키면서 간만에 횡설수설 했습니다.
23개월 후에 변치 않은 모습으로 다시 나타날께요.^^
첫댓글 사람은 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세월이 지나고 나이도 먹으니깐, 그리고 많은 경험이 나를 변화시키니깐, 오히려 당연한거지. 단지 더 낳게 변하는 것이 중요한 거아닐까? 추억이 미래의 발판이 되었으면 해..^^
섭하네 아는 척도 안하구 이젠 모른 척 하기루 했나요? 삐짐!삐짐!
구의동... 나에게도 그런 곳이 되어버렸다.. 광장동보다 더 많은 추억과 사람이 있던 곳인데...
좀더 살다보면 (^^),추억의 무게가 너무 심해 견디기 힘든 때도 많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현재도 내일의 그리운 추억이 될테니까,오늘을 소중히 여겨야 되겠지요...힘든 시간도 영원하진 않습니다.
'' ) 와~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