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안녕하세요
경기도 군포에 사는 ***입니다. 닉네임 보시면 제 이름이 뭔지 아실 겁니다. 제가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지는 초등학교 2학년 내가 하고 싶어서 했습니다. 중간에 2년 안 배워서 실력은 형편없고 기초부터 잘못 배운 것 같아 괴롭습니다. 지금은 중1이 되서 학원에 다닐려고 생각 합니다. 전공으로 할 것은 아닌데 못하면 안 될 것 같아 오늘은 명곡집을 샀습니다. 포지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데다가 비브라토 까지 못하고 악기는 헐었으니.... 게다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강제로 바이올린 콘테스트에 나갔습니다. 당연히 망신만 당했죠. 2학년도 나보다 잘 했고 .....
그런일 때문에 전 바이올린을 하기가 싫습니다. 게다가 중1이 되서 지는 거 싫은 나의 옆에 콘테스트에 같이 나갔던..... 그러니까 그때 당시 다른 학교였던 남자애가......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콘테스트에서 보았던 것 같은.... 참 웬수 같습니다. 이런저런 이유가 참 많습니다.......
이런것을 휴유증이라고 하나요? 그리고 요즘엔 바이올린을 할 시간이 없어서 하면 어색 하고.............. 지금이라도 열심히 하면 정말 자 할 수 있나요? 친구도 모든 사람도 경쟁자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지는 것이란 죽음과 같이 마음이 아프고 쓰라립니다.(이야기가 삼천포로....)
어찌 되었든 학원에 가서 배우는 게 날까요? 아니면 집에서 정보를 업어가며 공부 하는 게 날까요? 지금이라도 다시 할 수 있나요?
대답 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