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れでも大丈夫で(39)
그래도 괜찮아(39)
from.사월이
쇼는 어쩔 줄 몰라 하는 얼굴로 시선을 허공에 돌리는 도윤을 말없이 내려다보았다. 건드리면 바로 울겠군. 지금 쇼의 머릿속은 이 대책 없는 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차 있다. 도윤은 그의 손에 의해 옷가지들이 하나, 하나 떨어져 나갈 때마다 긴장한 얼굴로 조금씩 거친 숨을 몰아쉬더니 막상 그가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으며 몸을 겹쳐오자 이제는 거의 울상인 얼굴로 눈도 마주쳐 오지 못한다. 이러면서 무슨 용기가 나서 그런 말을 한 거야? 말없는 쇼의 시선이 그렇게 묻고 있었다.
“왜, 왜요? 왜 그렇게 쳐다만 보는데?”
“무서워 죽겠다는 얼굴이야. 대체 무슨 용기로 그런 말을 했어?”
“무섭고 두려워서 그러는 거면 그냥 따라 오라면서요.”
말만 따라오고 행동은 못 따라오고 있으니까 그렇지. 후우. 그녀에게 닿을 듯 말듯 가벼운 한숨을 내쉬며 쇼는 도윤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애쓴다, 당신 진짜-
“이도윤.”
“당신만 믿으라며. 믿고 따라오라며.”
“무리해서 따라오라고는 안 했어.”
“믿고 따라오라더니 나 끌고 갈 자신 없나 봐요? 그런 거야?”
웃음기까지 머금은 그녀의 말은 그를 향한 명백한 도발이다. 그런 가 봐, 응? 놀리고 있는 것 같은 그녀를 한참이나 내려다보던 쇼가 그녀의 양쪽 어깨 위를 집고 있던 팔에 힘을 푸르며 천천히 그녀에게로 입술을 내렸다. 츕. 가볍게 입술을 빨아들이니 그의 어깨를 꼭 붙잡아 오는 도윤은 바들바들 떨고 있다. 나원 참, 이 대책 없는 여자 보라지. 이렇게 긴장하고 있으면서 말은 잘 해요. 나한테 끌고 갈 자신 없냐고 묻더니 사실은 당신도 끌려 갈 자신 없는 거 아니야? 쇼는 그녀의 귓불을 가볍게 깨물며 귓가에 속삭이듯 입을 열었다.
“도망 갈 기회 줄 테니까 지금 선택해.”
“…도망 갈 거였으면 벌써 아까 갔어요.”
“울며불며 그만하라고 해도 못 놔 준다.”
“나 그렇게 약하지 않아요.”
“이제 도망 못 가. 죽어도 안 놔 줄 거야.”
응. 더없이 밝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거리며 도윤이 웃는다. 쇼는 그녀의 웃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빙그레 웃으며 도윤의 얼굴 구석구석에 입을 맞췄다. 그리고 미지의 세계로 탐험을 떠난 것처럼 도윤의 작은 몸 구석구석을 보듬으며 천천히 그녀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이 작은 몸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학교에 나가서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하고, 하루도 쉴 사이 없이 움직이며 알바를 하고 남는 시간을 쪼개어 나와 데이트를 해 주었단 말이지. 늘 피곤해 하면서도 죽어도 내 앞에서는 약한 모습 보이지 않으려고 그렇게 애를 쓰더니 아무렇지도 않아하던 그 얼굴 뒤에 이렇게 작고 여린 몸을 숨기고 있었던 거야? 생각보다 더 마르고 생각보다 더 작고 생각보다 더 보드랍기만 한 그녀에게로 취해들며 쇼는 정신없이 그녀의 살내음을 맡는다. 그렇게나 애타게 원하고 기다렸던 순간이지만 마냥 조심스럽고 마냥 조바심이 난다.
“여기 훈장 있다. 당신 말괄량이 였구나?”
그녀의 허벅지 안쪽에 있는 길쭉한 흉터에 입을 맞추며 쇼가 물었다. 5센티미터 정도 되는 흉터가 허벅지 위쪽으로 길게 늘어져 있었는데 꿰맨 흔적은 없지만 흉터 부분이 맨들맨들 하다. 양 손으로 시트를 꼭 부여잡고만 있던 도윤은 짓궂은 웃음을 동반한 그의 물음에 떨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입을 열었다.
“오빠가…여름에 자전거 타고 나가려고 하는데 따라 간다고 떼쓰다가 오빠 자전거에… 심하게 긁혔어요. 읏-”
“어쩌다 여기를 다쳤어? 무릎도 아니고.”
“여름이라 반바지 입고 있었는데- 넘어지면서 조금 심하게 다쳐서, 하아, 쇼, 그만-”
“아팠겠다. 많이 울었어?”
“5살 때니까 많이, 울었지. 쇼, 읏- 그만 해요-”
“싫어. 흉터까지도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그만 해.”
“하아, 정말-”
그렇게 한참이나 짓궂게 그녀를 놀리다 시피하며 도윤이 하지 말라는 곳만 골라서 입을 맞추던 쇼가 드디어 그녀와 눈을 맞춰왔다. 하지 말라니까. 시선이 마주치자 원망이 담긴 눈으로 중얼거리는 그녀의 입술에 뜨겁게 입을 맞추며 쇼는 잔뜩 긴장한 그녀의 옆구리를 손으로 쓸어 내렸다. 긴장 하지 마. 여전히 시트를 꼭 움켜 쥔 그녀의 손을 따뜻하게 덮어주며 쇼가 속삭이자 바들바들 떨고만 있던 도윤이 저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의 목을 휘감아 매달려 온다. 그녀가 오직 자신만을 의지하고 자신에게만 매달려 오고 있다는 사실이 기분 좋아져 버린 쇼는 덕분에 그때까지 잘 참아오고 있던 인내력의 한계를 느껴 버렸다. 혹시라도 도윤이 놀랄까 봐, 겁먹을 까 봐 최대한 조심스럽게,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그녀에게로 향해가던 인내심이 바닥까지 떨어져 내린 것이다. 도윤의 팔 아래로 머리를 밀어 넣은 쇼가 그녀의 옆구리에 살짝 이를 세우며 크릉 거린다.
“앗-”
“좋다, 이도윤 냄새.”
“나 오늘 안 씻었는데.”
“괜찮아. 그래야 진짜 당신 냄새 맡을 수 있으니까.”
“진짜- 당신 진짜 못 말려요.”
“이게 누구 때문인데. 이도윤이 내 속을 숯덩이로 만들어 버려서 나는 지금 당신 발가락 냄새까지도 다 탐나.”
농담 같지만 진심임이 분명한 쇼의 말에 도윤은 피식, 하고 웃어 버렸다. 이 남자의 끝없는 욕심이 오늘은 그저 행복하고 고맙기만 하니 이걸 어쩌면 좋을 런지. 도윤이 가슴께를 방황하며 손길로 입술로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만드는 쇼의 머리카락 사이로 손가락을 밀어 넣자 밤톨처럼 따끔거리는 짧은 머리카락이 손가락 끝마다 와 닿는다. 쇼는 보기 좋은 볼륨감을 가진 그녀의 가슴에 붉은 울혈을 남기며 살짝 벌어진 그녀의 허벅지 아래로 손을 밀어 넣었다. 말캉한 살덩어리를 손에 움켜쥐니 도윤의 입에서는 그를 한층 더 들뜨게 만드는 옅은 신음이 흘러 나온다.
“읏- 쇼오-”
“괜찮아. 그러니까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해.”
긴장된 마음을 안심시켜 주는 그의 말에 도윤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살풋 웃었다. 그리고 목덜미에 자신이 남긴 붉은 키스 마크를 잔뜩 매단 채 입꼬리가 휘어져 올라가는 웃음을 웃는 그녀를 보며 쇼는 이제 그만, 여기까지- 라는 생각에 마음이 다급해져 버린다. 더는 참지 못할 것 같다.
“나 더는 못 참겠어. 당신 정말 괜찮겠어?”
“안 괜찮으면 그만 할 거예요?”
“아니. 안 괜찮다고 그러면 혼내 주려고 그랬지.”
빙그레 웃으며 쇼가 도윤에게 깊고 부드럽게 입을 맞춰 왔다. 그러자 긴장이 풀어지는 듯 노곤한 얼굴로 눈을 감아 버리는 도윤의 다리 사이로 무릎을 밀어 넣은 쇼가 천천히 그녀에게로 진입을 시도한다.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았던 아래에서 처음으로 느껴지는 생경한 느낌에 도윤은 잠시 인상을 찡그렸지만 이내 그의 어깨를 꼭 부여잡아오며 쇼오- 라고 말끝이 늘어트렸다. 지금 그녀가 유일하게 의지하고 매달릴 수 있는 사람은 사쿠라이 쇼, 단 한 명 뿐이다. 쇼는 들어 올린 그녀의 무릎에 가볍게 입을 맞추며 조금씩 허리를 움직였다. 도윤 역시 그에게 맞춰주기 위해 축 늘어진 몸으로 손만 들어 그를 자신에게로 끌어당긴다.
“당신 이제 진짜 내꺼다.”
“그럼, 지금까지는, 읏- 아니었어요?”
“지금까지는 영혼만 내꺼. 이제는 몸도 마음도 영혼도 전부 다 내꺼.”
“욕심쟁이.”
“머리끝부터 발가락 끝까지 전부 다 내꺼야.”
끝없는 욕심을 보이는 쇼의 말에 도윤이 어이가 없다는 듯 웃어 버렸다. 그러면서 성급하게 허리를 움직이는 그의 움직임에 맞춰 옅은 신음을 흘리며 도윤이 그의 귓가에 가볍게 입을 맞춰 온다. 그리고 그의 귓가에 들려오는 그녀의 작은 한 마디.
“처음부터- 다 당신 거야.”
두 개의 나신이 뒤얽혀 들며 흘리는 뜨겁고 열정적인 숨소리로 가득 한 방안에 울리는 그녀의 작은 속삭임. 쇼는 순간 간신히 붙잡고 있던 이성의 끈이 툭- 하고 끊어져 버리는 것을 느꼈다. 그 후로는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욕심껏 그녀를 탐하고 마음껏 그녀에게 취했다는 것 밖에는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는 그런 밤이다.
규칙적으로 어깨가 들썩이는 그녀의 지친 얼굴을 내려다보는 쇼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걸린다. 젖은 눈가에 수없이 입을 맞춰도 뒤척임도 없이 쌔근거리는 소리를 내는 그녀가 오늘따라 더 예쁘고 더 사랑스럽기만 하다. 동이 터 오르기 직전까지 쇼는 제 욕심껏 그녀를 취했다. 견디기 힘든 듯 불규칙적인 숨을 토해내며 수도 없이 그의 이름을 불러오는 그녀에게 쇼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라는 달콤한 유혹으로 그녀를 유혹하고 한없는 욕망을 그녀에게 토해내며 밤이 새도록 이도윤의 깊숙한 곳까지 모두 제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한 번도 누구에게도 이런 모습, 이런 얼굴을 보여 준 적 없는 도윤은 그가 휘두르는 대로 흔들려 버리면서도 매 순간마다 부끄럽기도 하다가 처음 느껴보는 묘한 기분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얼굴로 저도 모르는 신음을 내 지르며 그에게 몸을 열기 위해 애를 썼다. 그 순간마다 그녀에게 얼굴 구석구석에 입을 맞춰 주며 사랑한다고 속삭여 주었던 쇼이다.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여자를.
“눈앞에 있어도 못 믿겠다. 진짜 신기한 여자야, 당신은.”
가슴께까지 흘러내린 시트를 끌어 올려 그녀의 어깨까지 덮어주며 쇼가 중얼거렸다. 까만 밤이 하얗게 새어 버리도록 지난 밤 내내 그녀를 안았지만 그 시간들이 모두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이도윤이 스스로 내게로 오다니. 내가 조르지 않아도 스스로 내게로 마음과 몸을 열어 오다니. 백 번을 생각해도 아흔 아홉 번은 믿을 수가 없다. 쾌락의 끝에서 지쳐버린 얼굴로 까무룩 잠이 들어 버린 도윤의 나신을 끌어안으면서도 쇼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는 생각에 그녀의 드러난 어깨 위로 정신없이 입을 맞췄었다. 깊게 잠이 들어 버린 그녀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이 순간에도 믿을 수가 없는 건 마찬가지 이지만 말이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정말로 사랑해.”
그녀가 꿈결에라도 이 고백을 들을 수 있을까. 끝없이 사랑한다고 속삭여 주며 쇼가 잠든 도윤을 조심스럽게 끌어안는다. 두 개의 심장이 맞닿자 그녀의 숨이 그에게로 고스란히 전달되어 오고 쇼는 규칙적으로 뛰고 있는 그녀의 심장 소리를 들으며 스르륵 눈을 감았다. 처음으로 그녀와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지난밤이 꿈만 같다. 꿈이라면 영원히 깨지 않을 거라고, 몰려드는 잠에 취해 몽롱해 지면서도 쇼는 그렇게 생각했다.
*
늦은 아침을 준비하겠다며 분주히 주방을 종종걸음 치는 쇼를 도윤은 못 미더운 얼굴로 쳐다보았다. 그가 바라는 대로 식탁 의자에 얌전히 앉아서 그가 식사를 준비 할 때까지 그저 기다리고만 있지만 라면 하나 제대로 끓일 줄 몰라서 컵라면만 먹는 남자가 뭘 어떻게 준비하겠다고 저러는 건가 싶어서 불안하기까지 하다. 십 여분 정도 바쁘게 움직이는 그를 말없이 지켜보고 있던 도윤은 젖은 머리를 손으로 대충 쓸어 넘기며 가스레인지 불을 켜는 쇼를 불렀다. 쇼. 그녀의 부름에 뒤도 돌아보지 못한 채 대답만 하는 쇼이다.
“응?”
“뭐 하려고요? 불이 안 켜 져요? 내가 해 줄까요?”
“아냐, 아냐. 할 수 있어, 그냥 있으라니까.”
일어나서부터 지금까지 그녀를 꼼짝도 못하게 하는 쇼이다. 샤워하겠다며 욕실로 들어가는 그녀를 쫓아 들어와서 기함을 시키더니 그녀가 나가달라고 애원을 해도 싫다며 끝까지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두 사람은 기어이 함께 샤워를 해야 했다. 도윤은 그것이 마냥 불만스러운 듯 제발 좀 나가라고 백 번도 넘게 말을 했지만 죽어도 자기가 씻겨 주겠다며 입욕제까지 풀어 놓은 욕조 안으로 그녀를 밀어 넣기까지 했던 쇼이다. 그래놓고는 샤워 후에도 머리 말리기부터 양말 한 짝 신는 것까지도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해 주니 특급 호텔 서비스가 부럽지 않은 도윤이다. 특급 호텔은 씻겨주는 서비스, 같은 건 있지도 않지만 말이다.
“달걀 프라이 하려고요?”
프라이팬을 가스렌지 위에 올려놓으며 냉장고에서 달걀을 꺼내어 드는 쇼에게 도윤이 묻는다.
“응. 그건 할 수 있다니까. 국도 끓여 줄게, 나 국 끓일 줄 알아. 두부도 넣을 거야.”
“두부는 냉장고 아래 칸에 있어요.”
“응, 이미 다 썰어 놨어. 볼래?”
자신의 요리 솜씨를 영 못 미더워하는 도윤에게 쇼가 두부가 담긴 그릇을 내밀며 말한다. 어찌나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그릇을 내미는지 도윤은 칭찬이라도 해 줘야겠다는 생각에 곁눈질로 두부 그릇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흥미로운 얼굴이던 그녀의 얼굴이 묘하게 일그러졌다. 내가 못 살아, 정말. 이 남자는 진짜 요리 실력은 꽝인가 봐.
“쇼. 이거 국에 넣으려고?”
“응, 된장국에 두부가 들어가야 맛있지.”
“…반씩 더 잘라요.”
물에 들어가면 팅팅 불어버리는 두부를 깍두기 크기만큼 두껍게 듬성듬성 썰어 두다니. 이 두부가 국에 들어가서 불어 버리면 한 입에 다 들어가기나 하겠어?
“더 잘라? 왜?”
“두부는 국에 들어가면 불어 버리잖아. 이렇게 크게 썰면 너무 커요.”
“아아- 그러네. 알았어, 기다려.”
룰루랄라 거리며 커다란 두부를 반씩 자르는 쇼의 뒷모습을 보며 도윤이 어이가 없다는 듯 웃어 버린다. 그런 그녀의 웃음소리를 들은 걸까. 두부를 썰다 말고 뒤를 돌아보며 씨익, 하고 웃는 쇼의 얼굴은 마냥 좋아 죽겠다는 얼굴이다. 저렇게나 좋아하는 걸, 그동안 어째서 그렇게도 용기를 내지 못했던 건지. 이제 와서 생각하면 미안하기까지 한 도윤이다.
“이제 됐지? 이거 넣으면 되는 거지?”
“응, 잘 했어요.”
“그럼 칭찬 뽀뽀.”
칭찬 받기를 기다리는 어린 아이 같은 그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춰 주며 도윤은 사랑해요, 라고 속삭여 주었다. 그리고 말 한 마디에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 가 버릴 듯 함박웃음을 짓는 그의 얼굴이 그녀를 마냥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그런 날이다. 가마쿠라에서 맞이하는 나흘째 날이자 이곳에서의 마지막 날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내일이면 두 사람은 도쿄로 돌아간다.
*자,자,일단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까 우선 글 부터.;;;; 댓글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는 잠시 후에.;;;
그리고 사월이 내일부터 잠시 여행을 떠납니다. 다음주 월요일 아주 늦은 밤에 돌아 올 예정입니다.
나흘 동안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어린이날 짜잔~ 나타나겠습니다! ^^
참고로 오사카는 둘째 주에 갑니다.ㅋㅋㅋ
두두님, 예쁜현지님, 안녕토실아님, 진이천사님. 히★님, 해리님, 잇힝한쏠님, vauqee님, nina님,
꽁이님, 노사토시님, 샛별님, 반짝아라시님, saagie님, 유키농님, 신났다니노님, ima_koukai님,
아라시최고!!님, ☆작은마음☆님, 땡땡이님, EriCa님, 에린지움사루님, 겨털뽑아줄게님, 준이이뽀님,
홍자님, 피아니시모님, 미뇽뇽님 감사합니다.^^
아,소우데쓰까? ㅋㅋㅋ
므흣 *-_-* 몇번이나 보는건지 ㅋㅋ 사월이님 여행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_^
므흣.>0< 잘 다녀왔습니다!
어머머!!ㅋㅋㅋㅋㅋ쇼군!!!
어머머,그러게요,쇼군!!!!
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편은 정말 리플달게 만드네용ㅜㅜ사월이님 이제 얼마안남았어요!!얼른 다읽고말겠어요ㅋㅋㅋㅋ
으하항. 우리 쇼군...하아. 힘내서 어서 달려와 주세요.ㅋㅋㅋ
아구.. 쇼군 이제 음식까지 해서 먹이네요 ㅎㅎ 진짜 완전 부럽네요 ㅎㅎ
아이고 부러워랑!
꺅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윤이는좋게써요!!!!!!
완전 달달해요><
드디어 쇼군이 소원성취를 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럽당
쇼군 이제 행복하구나 ㅎ
갈수록 달달해지네요~ㅋㅋ
쇼소원성취한번제대로했네요ㅎㅎ
아...달달ㅎㅎㅎㅋㅋㅋㅋ
쇼 좋냐? 좋아?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좋아하는 쇼의 얼굴이 보이는 듯해요~~~ㅋㅋㅋ
아 ,, 진짜 , ㅋㅋㅋㅋㅋ 부러워 ㅠㅠ
드디어 역사가 이루어진건가.ㅋㅋㅋㅋ
어머어머 ㅋㅋㅋㅋㅋ 히히 드디어 아 완전 죽고 못사는 커플 보니까 ..... 진짜 외롭네요
잘봤어요~ ㅎㅎ
쇼 너무 좋아죽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달달해요 ㅋㅋㅋ
이 커플에게는 역사적인 날이네요ㅋㅋㅋ쇼좋아죽네
쇼군 드디어 소원성취 ㅋㅋ
ㅋㅋㅋㅋㅋㅋㅋ드디어.... 윤짱 잘했어!!!!
ㅋㅋㅋ소원성츀ㅋㅋ
드디어 쇼군의 소원성취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