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외국에서 사연 없는 이민자들이 없다.
어렵게 여차저차 해서 영주권을 받고 정착을 하고 나면 다 끝난게 아니다...
이제부터가 실전 생활이다....
제대로 먹고 사는것 부터 고민이 된다...
먹고 사는건 굶지 않기만 하면 되는건 아니지 않나..
뭔가 한국과 다르게 살아볼려고 선진국 사람들처럼 여유롭게 재미있게 살아볼려고
인생에서 중대한 결심을 하고 그동안
한국에서모든 직장, 지위..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외국 이민 문을 두드려 보려고 시도를 해보지않나..
젊은 사람들은 더 낳은 삶이 있을까...
아니면 영어 경력때문이던 왔다가 살아보니..
괜찮은거 같아서 살아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경우도 있고
나이가 있는 분들은 안정되게 살다가 더 낳은 삶은 없을까 하고
외국으로 눈을 돌려 더 늦기 전에 도전하시는 분들도 있고
아니면 애들 위해 더 경쟁력 있는 자식들 만든다는 명분으로 넘어와서 교육때문에 오시는 분들도 있고
이도 저도 한국에서도 힘들어 도피차 외국으로 나가시는 분들도 있고.....
이 케이스는 외국도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아 더 힘들수 있을 확률이 더 크다...
나락으로 가는게 더 가까울수 있다
하여간 여차저차 여러 이유로 외국에 나와서 처절하게 살아보지만
또 어렵게 영주권을 받고 살아볼려고 하니...
이제 비자 문제가 여유로운 상태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한국과의 삶과 외국에서에 삶을 비교하면서 고민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단계가 생긴다
이민생활도 단계가 있다...
외국이 그동안 그렇게 고생할 가치가 있나부터 한국과 자연스럽게 비교하면서
미래를 생각해보게 된다...
그래도 자식들 교육때문에 오신분들은 애들이 공부하고 자연스럽게 대학까지 가면
그나마 버틸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데
그렇지 않으면...자기 자신을 비교하면서 고민하게 된다..
어정쩡하게 공부 시키고 애들이 돌아가면 한국은 벌써 다른 공부를 하고 있기에
애들도 전혀 다른 문화에서 살다가 한국에 가서 이리 저리도 못끼고 수업도 따라가기 힘들어하고
부모도 다시 시작해야하니 쉽지만 않다..
또 그리 여기서 버는것도 말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땅덩어리는 크지만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
경제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
여기 뉴질랜드는...
속도도 10년은 느린것 같다..10년이 지나도 그대로다..
그나마 건축 붐이 불어서 조금 변하긴 했지만.....
여전히 그대로다....
우리 가족은 여기 속도에 이제는 맞혀져서 그리 문제있는 중간 과정은 고민은 없어졌지만
다른 사람들은 의아하고 힘들어한다.그래서 포기하고 돌아가는 사람도 많다..어렵게 따고도
1. 비용이 많이 든다.....이민 정착 비용이던.....사는 비용이던 벌이에 비해 비싼편이다...`
직장을 얻어서 살아도 본인 혼자 벌고 쓰기에 적합한 정도 밖에 안벌어진다.
여기선 둘이 같이 벌지 않으면 한국사람의 눈에 전혀 차지않는 살게 되는것에
점점 지쳐가는걸 보게 될것이다
비지니스를 해도 몇몇 잘 되시는 분들 빼고 대부분은 그만 그만 하다...
뭐 사람이 많고 경제가 돌아야
돈을 쓰지.......규모가 작은데...뭐 팍팍 벌어지겠나...
노력과 투자 비용에 뭐 그리 큰 성과가 없어서
한국사람들은 본인 계산기하고 안 맞아서...실망스럽고 힘들어한다
2.일 구하기도 힘들다......
일도 많이 없는데...있는 사람들도 잘 안나가니....일 구하기가 그리 쉬운건 아니다..
거기에 아시안이라는 조건이 붙어서....그리 쉽지 않다..영어도 잘 해야한다.
학벌도 필요하다....
잡을 잡을수는 있을지라도 나중에 어디 이상 올라갈려면...어떤 경력 이상과 Certification 이
필요하다..인맥이 오랜시간 유지되었으면 그 사회에 들어갈수있는 기회도 있긴 있다...
그 정도 인맥이라면....키위를 쓸까...아시안을 쓸까
이력서를 쓸때 아무리 현란하게 썼다하더라도 나를 설명할 수 있는 Reference(추천서)가
이력서 마지막에 필요하다.
모든 사람은 자기를 현란하게 쓴다..근데 그걸 어떻게 믿나...
( 나 한국에서 대통령이었었고 장관이었었고 내가 BTS 맴버 될라다 말았다라고 말하면
설사 그게 진짜 사실이라도
여러분이라면 여러분 비지니스 사장이나 매니저로서 믿을수 있을까.....근거나 증거가 필요하다)
당장 물어볼수 없는 한국 깐 필요없고...
여기서 나온 대학 졸업장이라던가....나를 설명해줄수 있는 교수님 전화번호
작은 일이래도
뉴질랜드에 있는 회사 이름과 전화번호 나를 설명해 줄 수 있는 매니저등...
거기에 영어로 설명 해주는 키위회사가 더 신빙성이 있지 않을까...
모든 뉴질랜드 회사는 레퍼런스 체크를 한다....인성.작업 능력 .성실도 등등 물어보고
그 회사에 부합되는것 같다면 ...그제서야 인터뷰라도 볼 수 있다..
그런 과정을 모른다면 하염없이 전화를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내가 말하는건 뉴질랜드에서 새로이 본인의 백 그라운드를 만들라는거다..
가장 합법적이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증거가 될수있는 것들로.....그래야 장기전에 유리하다.
뉴질 처음 와서 랭귀지 스쿨 다녀서 ..
정말 어렵지만 본인이 하고자 하는 전공과 같은 전문대라도 들어가서 공부하라고 말하는 거다.
랭귀지 스쿨도 본인이 갈려는 대학교에 있는 랭귀지 스쿨을 추천한다...정말 빡세다
그냥 출석만 해서 졸업장 받지 못한다...
그 대학교 들어가기 전에 기본 언어를 가르쳐 주는곳이라 대학교처럼 한다
그래도 졸업장 받으면 그 대학교 본인이 갈려는 과에 갈수있는 확률이 크다...
왜 다 검증되었기 때문이다
3 외로움
여기는 한국과 다르게 남을 의식하지도 않는다....너는 너고 나는 나다
한국에서처럼 나이묻고 서열 나누고 난 뭘했고 경력이 뭐고...자랑을 서로 신나게 해야하는데....
근데 뭐...여기 뉴질랜드잖아..그 본인에 일이라도 하면 다행인데...대부분 다른 일들을 하는게 대부분의
이민자들인데....그래서 그게 뭐....무슨 도움이 된다고...
한국에서 서울 유명 넘버 원 대학 박사분도 꽃집하면서 살고 있는데 말이 안되면 운신의 폭이 좁을수 밖에 없다.
4-5시쯤 일과가 끝나면 다들 집으로 간다....잘 안나온다...왠만한 가게들도 5시면 문 닫는다..
주위가 깜깜하다
놀고 싶으면 시내로 나와야한다...거리도 집과 멀다..술도 먹을수가 없다..운전해야하니까
처음 뉴질왔을때 한국사람 집에 잠시 머문적이 있었는데..그 분의 부모님이 한국에서 오셔서 같이 살고 있었다
그 어르신들은 내가 일끝나고 오면 그리 말을 걸었었다...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여기 너무 외로워였다....
그 노인네들이 영어를 할줄 아나...자식들 다 일나가면...집에서 꼼짝없이 그냥 있어야하는데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 간다...여기는 차가 있어야 돌아다니는데.. 한국 노인부부가 뉴질랜드에서 차 방향도
다른데 차를 몰수가 있나...그러니...걸어서 2시간 거리에 있는 한인 교회에 나가서
비슷한 분들과 얘기하다 돌아오시 곤 했다
가장 힘든게 다들 이부분이지 않나 싶다..
4. 불편한 생활환경
모든게 한국과 비교하면 느리다...행정처리..은행.
뭐 바로 되는게 없다...기본 일주일은 생각하고 아님 한달 정도는 생각하고 일을 벌리는게 좋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화병에...
근데...지금 생각해보면...한국과 다른 삶을 살아볼려고 온거 아니었나?....이게 문화라면
다른 키위들도 그렇게 살고 있는데 그리 살아야지
5.영어 스트레스...
뭐 이건 하루하루 살면서 죽을때까지 느껴야하는것 같다
6.인종차별......
당하면 혈압 높아지는데...못이길거면...무시하는게 상책이다
7. 자녀들과 관계....
애가 어릴때는 부모 하자는 대로 따라 가는데...이제 말 할줄 알고 자기 의사 표현하면...
생김새는 한국 우리애인데....말과 생각은 키위들이라....당황할때가 많다....
한 집에서 전혀 다른 자식을 상대할때 부모들도 힘들어한다....
전에 예로..다른 한국 가정에서 애 한테 소리질렀다가..그 애가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다....
경찰이 애하고 부모를 따로 격리시킨다....
학교에서 각자 독립된 개인으로 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우리"라는 단어보다..."나"라는 주체가 더 중요하기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은 상심이 컷을것으로 보인다
좋은점은 독립성이 강해서 부모가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없이 알아서 잘 큰다....
8.의료시설....
앓다가 죽을수있다....아니면 기술이 부족해서 발견못해서 고통받을수있다
검사날 한달 두달 후에 잡아주고 암 3기에서 4기로 넘어가서 알게 될수도 있다
의심되면 한국가는게 빠르다...
치과쪽이 아프면...병원못가보고 이빨 다 뽑힌다....왜....너무 비싸니까..기간도 엄청 길다
아프면....어떻게 죽지 않게 살게는 해주는데 ...그러나 병신이 될수도 있다
의심되면 한국으로 가는걸 추천한다....약은 많이 줘서 고맙고 배부른데...도통 낳아지질 않는다..
그러나 정말 위급하고 정말 아픈것들을 내가 잘 살던 못살던 지위를 막론하고
ACC 에서 거의 다 무료로 치료는 해 준다...시간이 걸릴뿐...
내가 돈이 없다고 자신은 비관하게 만들지는 않는다...그게 이나라가 한국과 다른점이다
근데 느리게 처리해서...고통이 있다....고통을 감수해라..그러면 "살려는 드릴께" 다
너무 말이 많아졌다...다음에 더 적어보기로 하고
영주권 받고도 넘어야 할 일이 많다...이제부터가 실전이다....애로사항이 시작이다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이다